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자회 득템 자랑질요 ^^
도착해서 먼저 쿠폰를 바꾸고 일단 엄마표 고추장, 매실청, 밀크잼을 샀어요.
허기지니까 자이글에 구워진 꼬치를 사먹어요. 읭?? 너무 맛있어서 다시 줄을 서서 두개째 사서 냠냠 먹고 있는데 앞쪽에 긴 줄이 보이네요. ^^
뭐지?? ㅎㅎ
자몽청과 생각차래요... 헉!!! 꼬치를 먹다 말고 뛰어가니 벌써 다 팔렸어요.
(정신 차려~ 아줌마야!! 쳐묵 쳐묵이 목적이 아니라 득템이 목적이라오~)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책 파는 곳으로 가서 두리번거리니 예전에 살까 말까 망설였던 요리책이 보여요. 하핫.. (요리도 안 하면서 맨날 요리책만 사재낀다고 궁시렁대는 누군가가 떠올라요. ^^;; ) 기냥 무시하고 구입해요.
조희연 교육감님이 오셨어요. 오늘의 말씀 "대한민국 아이들을 1등이 아닌, 언니 원 (only 1) 으로 키우자." 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아요.
우리 아이들을 1등을 위해 사육하지 않고, 하나 뿐인 귀한 아이들로 키워야 해요.
(여기엔 부자 사람의 아이들도, 가난한 사람의 아이들도 다 하나 뿐인 (언니 원) 귀한 아이들이라는 심오한 뜻이 담겨 있음을 믿쓔미다~~~)
가시는데 쫓아가서 같이 사진도 찍었어요.
이거 이거 이거이 큰 득템이네용... ♥,♥
수제 쿠키를 구입해요. 일인당 두개씩만 사래요. 하핫... 누구 코에 붙이라구... "총각~ 세 개, 콜 ^^ ?" "아줌마, 앙데요. 두 개"
쩝.. 쿠키 두봉 사고는 안 가고 계속 알짱거려서 스콘 하나 더 구입해요. ^^
어슬렁댔더니 또 허기가 져서 이번엔 오뎅과 츄러스를 사 먹어요.
오늘 보니 꽃미남 커피 청년이 한달 만에 아저씨로 변했네요. (그새 장가라도 갔나봐요. ㅋㅋ)
어슬렁대다 또 캘빈클라인 목도리랑 장갑 섿뚜를 이만원에 득템했어요.
블링블링 이쁜 세월호 귀걸이도 샀어요. 겨울 재킷에 뱃지처럼 달아도 좋을 것 같아요.
더 쓸 얘기가 무궁무진인데 지금 쫌 바쁘니까, 일단 여기까지만 쓸게요. ^^;;
(((긴급 공지)))
바자회 막바지 시간에는 대폭 쎄일과 "원+3" 등 할인이 예상되오니
갈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들은 어여 조계사로 출발하세요~~~
1. //
'14.11.1 4:16 PM (113.131.xxx.57)생각차?? 좋네요..ㅋㅋㅋㅋ
2. 앙..
'14.11.1 4:17 PM (211.207.xxx.17)저 만나보고 가시지...
3. ...
'14.11.1 4:28 PM (121.136.xxx.150)건마아님, 잘 다녀오셨군요?
조희연 교육감님이랑 사진까지 찍으시공~~
헹~~~~부러워요.4. ㅎㅎ
'14.11.1 4:31 PM (220.72.xxx.248)저도 득템을 목적으로 갔으나 먹성좋은 아들넘이 붙어서 다~ 뱃속에 집어넣고 목걸이랑 그릇 겨우 건졌어요
5.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5:47 PM (222.109.xxx.163)세월호 귀걸이 엄청 이뻐요!!!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6:24 PM (222.109.xxx.163)꼬치 먹느라 정신 못차리는 사이, 눈 앞에서 자몽청 생강청 완판 됬어요... 엉엉 ㅠㅠ
7. 봄맘ㅣ
'14.11.1 7:40 PM (211.36.xxx.240)자몽차,생강차 한개씩만 산거 무척 후회해요^^
좋아하는 모자(나+딸),세월호 엄니들이 만드신 엽서 5장 사오고, 목걸이,가방 두어개,핀, 책과 시디,백만순이님의 작품 석점...그리고 부침개랑 김밥 사다가 딸 학원 주차관리 아저씨께 안겨드렸어요.
울 딸이 다음에 또 가자고 해서...오늘 82쿡회원들 수고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네요~8.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7:55 PM (222.109.xxx.163)봄맘님... 불후의 자몽차 생강차 한 개도 못 샀눈뎅... 눈 앞에서 보고도 못 샀눈뎅... 염장 지대로 지르시네요. 엉엉엉~ ㅠㅠ
9.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8:36 PM (222.109.xxx.163)아까... 바자회에서
단원고 희생 학생 어머님을 뵜어요... 너무 마음 아프고 죄송해서... 그냥 꼬옥 안아 드렸어요.
200일...
벌써 200일이 지났어요.
그 엄마 아빠들은 200일이 되도록...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리셔야 할까요...
ㅠㅠ10. bluebell
'14.11.1 9:07 PM (223.62.xxx.100)세월호 귀걸이 넘 궁금합니다~~^^
11. 건너 마을 아줌마
'14.11.1 9:09 PM (222.109.xxx.163)궁금하믄 .......... 500원 (구석기 시대 유머인가요? ^^;;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6167 | 조현아 오늘 코트가 '로로피아나'거군요 13 | 추워요마음이.. | 2014/12/17 | 30,597 |
446166 | 리턴한 기장도 처벌 받아야되지 않아요? 7 | ??? | 2014/12/17 | 1,876 |
446165 | 악마가 나를 유혹해요~ 자녀와 동반자살 시도 | 흑인30대 | 2014/12/17 | 1,569 |
446164 | 김장양념 갓이랑 파까지 다넣어 냉동보관해도 되지요? 2 | ㅇㅇ | 2014/12/17 | 1,310 |
446163 | 집당보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고정금리로 받을 수 있나요?.. 1 | ... | 2014/12/17 | 1,129 |
446162 | 고구마 오븐에 굽고 있는데... 급해용 4 | .. | 2014/12/17 | 1,653 |
446161 | 재검나왔는데요 2 | 걱정 | 2014/12/17 | 873 |
446160 | 가사분담 없다고 약속하면 7 | ... | 2014/12/17 | 825 |
446159 | 난 조현아보다, 그 사무장이 더 걱정인데.... 5 | 뭐죠? | 2014/12/17 | 2,559 |
446158 | 러시아어 잘하시는 분 계시나요 6 | ㅇㄹㅇ | 2014/12/17 | 1,129 |
446157 | 10대 그룹.사내 유보금 ,과세 방침에도 6개월새 29조 증가 2 | .... | 2014/12/17 | 464 |
446156 | 갈비찜 sos!!! 5 | 헬프 | 2014/12/17 | 873 |
446155 | 환경부 “큰빗이끼벌레 번성은 4대강 사업 탓” 확인 6 | 샬랄라 | 2014/12/17 | 786 |
446154 | 조립식 책장 아시는분이요 2 | 미교맘 | 2014/12/17 | 1,008 |
446153 | 갤럭시s2 LTE 3 | o o | 2014/12/17 | 610 |
446152 | 19금 여섯살 연하 남친 125 | 히힉 | 2014/12/17 | 40,315 |
446151 | 검찰청 화장실 1 | ㅜㅜ | 2014/12/17 | 903 |
446150 | 너 왜 글 지웠니 8 | 헐 | 2014/12/17 | 2,688 |
446149 | 진로문의 1 | 눈은오고 | 2014/12/17 | 636 |
446148 | 도와주세요. | 잠팅맘 | 2014/12/17 | 389 |
446147 | 책욕심... 안버려 지네요. ㅠ.ㅠ 14 | 욕심쟁이 | 2014/12/17 | 2,420 |
446146 | 싱가폴...노보텔(클락키)호텔 어떤가요? 2 | 희야 | 2014/12/17 | 1,587 |
446145 | 1~2억 붙었다던 위례신도시 호가, 두달만에 '반토막' 9 | 떳나방 | 2014/12/17 | 5,119 |
446144 | 교대 면접관련 6 | ㅡㅡ | 2014/12/17 | 1,594 |
446143 | 괜찮은 이삿짐센타 없나요? 4 | 이사가요 | 2014/12/17 | 1,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