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쩍벌남 아저씨 다리좀 오므려주세요ㅜ

지하철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4-11-01 13:48:13
평일엔 일하러 지하철 주말엔 약속이있어서 2호선 타는데요....
으 정말.. 방금 쩍벌남 아저씨분이 허벅지랑 제허벅지랑 닿았어요ㅜ
제가 기둥쪽이라 몸이랑 허벅지랑 기둥쪽으로 에너지를 쓰며 최대한 바짝 붙었늠데 그 아저씨 허벅지는 점점 더 벌어지면서 제 허벅지랑 닿을듯말듯하네요
분명 일부러 그러신건 아닌듯해요 팔짱을 끼시면서 졸고계셨거든요
근데 허벅지 떨어지면서 땀이 낫는지 온기까지 느껴지는건 정말 불쾌ㅜㅜ
신경 딴데돌릴려고 게시판글 읽는데 생각해보니 이런일이 자주있거든요ㅜ
요즘같이 추워지면 점퍼같은거 입으시면 부피가 생기니까 상체도 어쩔수없이 닿고ㅜㅜ 제가 예민한건지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ㅜㅜ
자리 일어나는것도 있지만 삼십분 넘게 서서가는건 못하겟네요ㅜㅜ

IP : 211.36.xxx.2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 1:56 PM (218.50.xxx.154)

    백으로 살짝 미세요..
    그리고 다리와 다리가 닿지 않게 백으로 막으세요..

  • 2.
    '14.11.1 2:02 PM (119.194.xxx.239)

    공손하게 저 다리좀...하고 이야기해요.
    모르면 알려줘야죠.

  • 3. 가운데가 너무
    '14.11.1 2:04 PM (180.65.xxx.29)

    커서 다리가 안오므려지냐 해보세요

  • 4. 이기심
    '14.11.1 2:20 PM (119.69.xxx.42)

    골반구조가 달라서 남자는 앉을때 다리가 벌려질수밖에 없고요.
    무슨 피해망상증도 아니고 지하철 좌석에서 옆사람 몸이 닿는 건 불가피하고 비일비재한 일인데 왜 그렇게 유난을 떠는지...
    님 다리가 몸에 닿은 옆사람들도 기분은 안좋았겠지만 대중교통이기 때문에 참고 다니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라고 기분이 좋았을리가 없죠.
    정 싫으면 자가용 타세요.

  • 5.
    '14.11.1 2:27 PM (119.69.xxx.42)

    님이 지나치게 예민한, 아니 결벽증이 있는 게 맞네요.
    그런 게 스트레스면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펜으로 찌르라는 인간은 제 정신이 맞는지...

  • 6. 헐..
    '14.11.1 2:28 PM (222.112.xxx.188)

    골반구조까지는 모르겠지만
    늙어서 그런가, 애를 낳아서 그런가..
    두 다리에 힘주고 있지 않으면 저도 다리가 벌어집니다.
    옆사람에게 몸이 닿는 것이 불가피하더라도
    가급적이면 조심하는 몸짓과 그렇지 않은 몸짓은 다르게 느껴지죠.
    한 덩치 하는 아저씨도 어깨 좁히고 다리에 힘주고
    몸을 접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러 옆사람에게 밀착하는 사람도 있어요.
    싫으면 자가용 타라니요.
    이건 뭐 싫으면 시집가라~~도 아니고..

  • 7. ~~
    '14.11.1 2:35 PM (58.140.xxx.162)

    삼십년쯤 전에 저 대학 다닐 때도 그랬는데
    아직도 그러나요들?
    저도 66사이즈 입어서 가녀린 몸매 아닌데
    버스 뒷좌석 타면 옆에 남자들이 저보다 적어도 세 배정도 자리 차지하고 가는 거예요.
    아무리 오므려도 한계가 있고
    장시간 그러고 있는 건 건강에도 안좋다고
    의사들도 그러고
    하여간 저는 옆에 남자들한테
    너무 좁은데 왼쪽으로 좀 가 주시겠어요? 그랬어요.
    대부분
    뭐래? 이런 표정으로 좁히는 시늉도 안 했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딱 한 번
    대학생이
    미안하다 하면서 좁혀 앉더군요.
    상식적으로
    어깨넓이보다 더 넓게 다리를 벌려 앉으면
    안 되는 거,
    이게 산수 못 해서 그러는 건지들, 원.. ㅉ

  • 8. 저기 위에
    '14.11.1 2:39 PM (39.7.xxx.69) - 삭제된댓글

    볼펜으로 누르라는 인간은 진짜 제정신인가요? 누가 댁 졸다가 몸닿았다고 볼펜으로 찌르면 기분 진짜 좋것다.
    정중하게 부탁하면 대부분 알아들어요. 매너와 상관없이 이런쪽으로 둔감한 사람들도 있어요.

  • 9. ..
    '14.11.1 3:06 PM (180.227.xxx.92)

    가방으로 막으시면 될것 같아요
    대중교통 이용 할때는 서로 매너 지켜야 하는데,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지요
    원글님이 예민 한것 아니고, 불쾌한 상황 맞아요

  • 10. 그냥
    '14.11.1 4:57 PM (223.33.xxx.110)

    지하철 잘 안타지만 그런거 싫어서 서서가요
    한가할땐 사람 없는 자리에 앉았는데 자리 남아도는구만 옆에 딱 붙어앉는 변태스런 아저씨도 있었어요
    물론 바로 일어나서 옆칸감
    싫으면 자가용 타라니요
    대중교통 이용할때 에티켓을 지키는게 먼저 아닌가요

  • 11. ...
    '14.11.1 10:02 PM (182.218.xxx.103)

    여자들은 누구나 저런경우 다들 겪었을 거에요.. 대중교통이라도 쩍벌남이 오히려 매너 없는거 아닌가요? 요샌 지하철자리가 앉는 만큼 표시돼어 있잖아요.. 오히려 저렇게 나에게 불괘감주는 쩍벌남들이 자가용을 이용해야죠..정 심하면 공손하게 다리 좀 오무려 달라고 부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898 새벽에 도둑들 뻔 했어요!! 4 어쩌죠 2014/12/16 3,600
445897 화장품 동인비 사용 하시는 분 계신가요? 겨울 2014/12/16 620
445896 오븐을 사야할까요? 1 .. 2014/12/16 865
445895 친정엄마 오는게 싫네요 3 아들만셋 2014/12/16 3,281
445894 44살 20 올해 2014/12/16 5,792
445893 양현석씨 부인 활동하던게 예~전인데 이 옷차림 방송가능했었나요?.. 8 옷차림이선정.. 2014/12/16 16,581
445892 1월에 상해가요 저좀 도와주세요~~~ 7 떠나욤 2014/12/16 973
445891 어렵게 살림한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118 생활고로 2014/12/16 17,112
445890 국토부 - 사무장 조사 때 대한항공 임원 19분간 동석 - 국토.. 9 조작국가 2014/12/16 1,692
445889 경락 받아보신분 있나요?? 2 로즈마미 2014/12/16 1,423
445888 에휴...여러분들이라면 기분어떠실거 같으세요? 4 기분나쁜.... 2014/12/16 1,093
445887 시어머니께 할말은 해서 속 시원해요 2 .. 2014/12/16 2,301
445886 지혜로운조언부탁) 교회 호칭문제, 인간관계 11 ㅇㅇ 2014/12/16 1,519
445885 전세 재계약 할때 궁금한점 도와주세요 1 전세 2014/12/16 563
445884 6개월도 아니고 한국사람들이 3,4 개월만 안타도...... 4 나라망신대한.. 2014/12/16 1,672
445883 도저히 먹는 걸 참을 수 없어요 참맛 2014/12/16 675
445882 서른여섯 소개팅 후 괴롭습니다.댓글 부탁드려요. 5 한겨울 2014/12/16 6,395
445881 충전식 손난로(돌핀) 중2아들 사용하려는데 2 살까말까 2014/12/16 696
445880 땅콩의 폭행여부를 확인못해???? 코..코..코메디 2 땅콩왜 2014/12/16 1,005
445879 82회원님들 ! 40대분들은 요즘 친구들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4 뚜영맘 2014/12/16 1,534
445878 외국 사람들은 칭찬을 잘하지 않나요? 7 .... 2014/12/16 1,141
445877 영,수만 잘하는 아이 서울에 있는 대학 갈 수 있을까요??? 5 예비 고1 2014/12/16 1,958
445876 손님 초대 하는데 밀푀유나베라는 일본요리 3 .. 2014/12/16 2,522
445875 믹서기 칼날부분 물에 담구어도 되나요 2 초보 2014/12/16 691
445874 구설수에 잘 오르내리는 여자... 3 궁금 2014/12/16 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