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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 유가족들

ㅠㅠ 조회수 : 13,169
작성일 : 2014-10-31 20:15:29

부검 결정은 났지만 오늘 유해 없이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하고 왔죠 장례절차를 일단 마친 셈인데..
연로하신 부모님과 두 아이들 아내분은 지금 댁으로 돌아가셨겠죠
신해철씨가 올 봄에 부모님과 합가했다던 용인의 한 전원주택..
집으로 돌아간 유가족들 생각하니 다시한번 울컥하네요ㅠㅠ
그곳엔 얼마나 아들의 흔적이..아빠의 흔적이..남편의 흔적이 고대로일까요
너무 슬플것 같습니다 ㅠㅠ
IP : 175.252.xxx.19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1 8:17 PM (125.176.xxx.215)

    아마
    하루 하루가 더 갈수록
    많이 힘드실거에요
    생각만해도 가슴이 저리네요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길
    정말 할수있는 말이 이말뿐이라 미안해요

  • 2. 원래
    '14.10.31 8:20 PM (14.32.xxx.97)

    당장은 오히려 피부에 와 닿지 않아요...
    윗분말씀처럼 정말 하루하루 점점 더 많이 힘드실텐데 후유....
    어쩜좋아요 정말 ㅡ.ㅡ

  • 3. 크롬
    '14.10.31 8:22 PM (223.62.xxx.33)

    아내분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다시 병 재발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유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 4. happydd
    '14.10.31 8:25 PM (112.150.xxx.194)

    아까 광주근처 지나오는데 계속생각나더라구요.
    장례 마치고 집에 어떻게 들어갈까. 얼마나 빈자리가 클까. 에휴ㅠㅠ

  • 5. ...
    '14.10.31 8:26 PM (114.201.xxx.102)

    밀물같던 조문객들 다 빠지고
    이제 남은 가족들끼리만 남아있다 보면
    그제서야 실감이 나고 괴롭기 시작하죠.
    부모님들도 연로하시고 원희씨도 아프신 몸인데 넘 걱정되고
    거기다 부검에 기나긴 소송까지 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 6. ..
    '14.10.31 8:30 PM (119.18.xxx.229)

    부인 완치 되었고요
    그래도 재발이라는 복병이 없는 건 아니죠
    그리고 돌아간 집에 덩그러니
    가족들만 있겠나요
    아직은 사람 많이 부대끼며 보살펴 줄 거에요
    앞으로가 문제에요
    온전히 부인 혼자만의 힘으로 버텨야 하는 시간들요

  • 7.
    '14.10.31 8:30 PM (61.72.xxx.221)

    서로 많이 사랑하는 가족이니까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거예요.
    이 힘든 시간을 부디 잘 견뎌 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제 말도 참 공허하게 느껴지네요.
    그 슬품 앞에서는 그냥 할 말이 없는 게 맞네요.

  • 8. ....
    '14.10.31 8:33 PM (122.32.xxx.41)

    얼핏 집이 경기광주라고 들은것 같은데..제가 사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더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러네요.
    아이들과 부모님께 건강한 환경 만들어주려고 이사한것 같던데 가장의 빈자리가 얼마나 커보일까요?ㅜㅜ

  • 9. 플레이모빌
    '14.10.31 8:36 PM (211.178.xxx.114)

    저도 너무 걱정이되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흔적들을 마주할때마다 밀려오는 슬픔..
    잘 이겨내실수있었음좋겠는데..
    저희가 뭘 어떻게 도와드려야할까요..ㅠ
    도와드린다는 표현도 참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신해철씨 부검후 병원과의 소송문제에 있어서
    저희가 힘을 합할수있는 일이 있었음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 10. 강한분들이라
    '14.10.31 8:42 PM (124.50.xxx.131)

    잘 이겨내실거 같아요. 부모님도 이성적이시고 강건하고 종교도 있고
    따님도 오가다 자주 보살피실거고 성당교우분들께서 좀 살펴 주셨으면 합니다.
    부인께서도 슬픔에서 벗어나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남편의 억울함을
    밝힐려면 잘 드시고 기운 차려야 해요.
    그게 미안하다던 부인의 책무라면 책무이고 ..
    아이들은 당분간 잘 모르다가 서서히 자라면서 인식하고 아빠를그리워하겠지요.
    이래저래 억울한 죽음이에요.
    긴 병치레라면 이별준비도 하고 인사도 하고 맘준비도 했을텐데..
    교통사고라면 괴실여부가 굳이 부검까지 안가더라도 밝혀질텐데..
    아주 지랄맞고 애매하고 상대편 의사 새끼도 악질인거 같고..
    의료소송이 제일 힘들고 고통스럽다는데,유가족,동료 음악인들,
    팬들이 합심해서
    잡아냈으면 합니다.이번일로 의료사고에 관해 의사들 갑질을 근절시켜야 합니다.
    돈벌이에 급급한.. 잠한숨 못자고 열시간 가까이 중환자 수술후 병원 복도에서
    불어터진 자장면으로 한끼 때우고..그럼에도 환자가 잘못되면 죄책감에 며칠간 잠을 못 이룬다는
    이국종 교수같은이와 정말 대비됩니다.

  • 11. ..
    '14.10.31 9:01 PM (1.235.xxx.157)

    휴...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오늘 아이들 안고 오열하는거 보니...
    아..진짜 잘 이겨내시길 기도 합니다.

  • 12. ㅠㅠ
    '14.10.31 9:10 PM (58.226.xxx.208)

    유족들은 지금 얼마나 울고있을까.......

    장례 끝나고 집에 돌아왔을때
    가족이 떠난 그 집에 돌아왔을때
    얼마나 슬픈지 안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여기 있던 사람이 죽어서 이제 못본다니........
    그 찢어질듯한 슬픔.....

    유가족들 힘내세요......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그런데요.......
    날이 갈수록 더 슬퍼질꺼예요........

    첨에는 생전 사진 생전 영상 보며 마음 달래다가
    시간이 좀 흐르면
    사진이나 영상을 오히려 못보게 되더라고요..

    너무 가슴아파서...

  • 13. ㅠㅠ
    '14.10.31 10:16 PM (122.32.xxx.167)

    잡지보니 이번봄인가 경기도 광주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시부모님
    과 합가를 했나봐요. 부인분께서 잡지에 칼럼도 쓰시고 일본 홈쇼핑관련 사업등등 굉장히 다양한일을 하다보니 해외출장도 많아서 아이들 케를 시부모님이 해주셨던것같은데 ...
    부인분 너무 힘들겠지만 두 이쁜 아이들 잘키우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딸이 해철님과 완전 붕어빵이라 사진보니 너무 찡해요...

  • 14. 마음아파요.
    '14.10.31 10:39 PM (119.67.xxx.201)

    저도 5학년때 아빠 돌아가시고 장례치르고 오는데 하늘이 어찌나 맑던지.. 그 하늘이 아직도 기억나요.
    아직 어렸으니 막 엄청 슬프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동생은 일곱살이었고요.. 아이들은 잘 몰라요...

    남편 자식을 그리 허망하게 보내신 가족분들은 어찌 그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잘 이겨내실거라 믿어요.. 아이들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 15. .....
    '14.10.31 10:57 PM (39.121.xxx.57)

    저도 가족들, 특히 아내분이 가장 마음이 쓰이네요.
    주변에서 많이들 도와주고, 마음과 몸을 잘 추스리시기를 바래봅니다.

  • 16. 매일 얼굴을 보던가족이 밤에 더이상
    '14.11.1 12:26 AM (223.62.xxx.73)

    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지않을때의 그심정은...
    10년이 넘었지만 어머니와의 이른이별은 지금도
    가슴을 후벼팝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던데 신해철씨는 발길이 않떨어져
    어찌 저세상으로 가시려는지 너무 슬프네요
    사람이 산다는게 뭘까요
    아름다운 사람들은 왜 오래 못살고 이리 가버리는지...

  • 17. 햇빛
    '14.11.1 1:09 AM (175.117.xxx.60)

    어쩜 좋나요?믿을 수 없어요.현실 맞나요?꿈이라면 좋겠네요.

  • 18. 배우자의 죽음이
    '14.11.1 1:40 AM (115.93.xxx.59)

    그것도 예상못한 때에 너무 황망하고 억울한 죽음이니
    심적고통이 엄청날 거에요...

    아이들 생각해서 굳세게 버텨주길 바랍니다
    너무 마음 아프네요

  • 19. 너무나
    '14.11.1 5:07 PM (112.214.xxx.200)

    서로 사랑하는게 좋아보였는데..
    에효, 견디기 힘들만큼 어렵겠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저도 믿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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