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월~11월.. 심하게 가을을 타요.. 저같은분 안계세요? 허한 마음...

가을타는분 조회수 : 712
작성일 : 2014-10-31 13:31:57

요맘때.. 나뭇잎 물들고 낙엽 떨어지고

스산한 마음이 주체가 안될정도로 가을을 심하게 타요.

예전엔 이런 마음 달래려고 꼭 가을만 되면 뭔가를 지르더군요. ㅎ

딱히 우울할 일도 없는데 마음이 착 가라앉고..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쓸쓸하고 주체가 안되네요.

자꾸 쓸쓸한 음악, 영화만 찾아보고 듣고..

해마다 이러니 이제는 이런 감정을 어느정도는 즐기기도 하는데

너무 기분이 가라앉고..

뭔가 애틋한 사랑도 해보고 싶고..(불륜 아닙니다..싱글^^;)

저같이 가을 많이 타는분 많으세요?

참..반대로 봄만 되면 기분이 날아갈것 처럼 좋구요.

IP : 121.129.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학적으로는
    '14.10.31 1:37 PM (223.62.xxx.34)

    일조량이 부족해서오늠게 가을겨울 우울증이라는데.. 님은 우울증음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햇빛보는양을 좀더 능려보시는것도방법?....

  • 2. ^^
    '14.10.31 2:36 PM (36.38.xxx.108)

    자연과 더불어 걷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옵니다
    혼자서 걷기 힘들면
    트레킹클럽이나 사이트가 많이 있어요...(최소 3-4시간에서 5시간 정도)
    그렇게라도 회복하세요
    저는 3년째 미쳐서 다니고 있습니다

  • 3. 막장인생 20년
    '14.10.31 7:04 PM (1.231.xxx.5)

    스무살 무렵엔가 방 안에 틀어 박혀 사서삼경이나 법조문만 나열된 대법전이나 민법,형법해서서등을 잠깐 한 번씩읽기도 한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님의 마음처럼 계절을 많이 타서 혼났어요. 그 뒤 유흥가 노나니들과 음주가무도 즐기고 한 때가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니 물들어가는 가을 낙엽과 서리가 내리려고 폼잡는 가을 기온, 가을 하늘 등이 이제는 담백하게 그러려니 합니다. 연애 마져도 포기한지 아주 아주 오래 됐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많은 금은보화와 부귀공명이 있어도 팔자에 없는 복이어서 이제는 누추하지만 편안한 내집만 하리오. 사계의 운행도 그러려니 하고 순리대로 욕심도 적게 부리려 시도도 해보고 담백하게 살려고 노력하다가 죽는 날 죽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972 마음이 급한날이 있어요 가끔 2014/12/08 454
442971 19금) 비매너 어떤것들이 있나요? 10 ........ 2014/12/08 6,716
442970 10만원 정도 찻잔 혹은 2 선물 2014/12/08 703
442969 눈 오는 날은 날씨가 포근한거 왜 그럴까요 ? 2 ........ 2014/12/08 776
442968 요즘 휴대폰 어디서들 하시나요? 5 ... 2014/12/08 1,015
442967 약품도 직구할 수 있나요 1 감사 2014/12/08 372
442966 중학생 남자아이, 일어나라/먹어라/씻어라/늦겠다 매일 이래야 하.. 21 .... 2014/12/08 2,487
442965 63뷔페 2 .. 2014/12/08 994
442964 다니시는 직장에 왕따 하나씩은 있나요? 6 ---- 2014/12/08 2,120
442963 靑, 10인모임 동석자가 ‘문건’ 제보 확인 外 세우실 2014/12/08 708
442962 아이가 아이폰을 만졌는데 소리가 안나요.. 8 도와주세요 2014/12/08 5,860
442961 덜렁대는초1아들..시험지뒷편안풀었네요ㅡㅜ 17 우유 2014/12/08 1,905
442960 아빠 칠순잔치 해드리려는데.. 강남쪽 호텔중에 추천해줄만한곳 있.. 4 gg 2014/12/08 1,822
442959 10년된 지역난방 아파트 디지탈 온도조절타이머 시공 아시는분 1 수국 2014/12/08 1,055
442958 유효기간 지난 상품교환권 1 2014/12/08 709
442957 늙은호박죽 끓이려는데 일반쌀 갈아넣고 끓여도 될까요? 3 .. 2014/12/08 921
442956 세계일보 단독] 박그네 "이제 정말 어쩌나" 1 십상시 2014/12/08 2,224
442955 여자라서가 아니라 56 A 2014/12/08 11,552
442954 외고 신입생진단평가가 뭔가요? 4 외고 2014/12/08 1,248
442953 미생에서 장백기씨 연기하는 배우요~ 11 완생 2014/12/08 3,789
442952 아침에 대한항공 오너딸ㄴ얘기 진짜 열받네요 63 갑질최고봉 2014/12/08 19,351
442951 한민족의 염원 담아 북한강, 그리움을 안고 흐르다 스윗길 2014/12/08 326
442950 와이어리스 브라 추천해주세요 이 시국에... 2014/12/08 790
442949 내가 본 비행기 진상승객~!!! 3 레드블루 2014/12/08 2,812
442948 애교 강요하는 시부모님 싫어지네요. 14 00 2014/12/08 4,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