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시터,시어머니 체제 조언구합니다.

고민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14-10-31 12:19:40
현재 육아휴직중이고 내년 초 복직 예정이예요.
복직 무렵 아기는 13개월이라 어린이집 몇군데 신청해둔 상태이고요.
알아보니 0세반은 대부분 이른 오후에 하원하는 분위기라고 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이 혼자 덩그러니 몇시간씩 엄마 퇴근만 기다리는건 아이한테 못할짓 같아요.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시어머니께서 일주일에 2일 정도는 오후에 아이를 봐주실수 있을것 같아서 (당연히 생활비 지원해드리고요.) 나머지 3일은 오후 3~8시까지 시터를 고용하는 방법 고민중인데요.
일주일에 3일만 5시간씩 일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고 구한다 하더라도 아이가 어린이집, 시터, 할머니 이사람 저사람 사이에서 혼란스럽진 않을지 걱정이예요.
혹시 경험하신 분들 계시나요?
지혜가 필요한데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하네요.
IP : 223.33.xxx.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4.10.31 12:21 PM (218.238.xxx.174)

    시모 빼시고
    일주일에 5일 해서
    이웃 4,50대 아주머니(전업주부) 알아보시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

  • 2. ㅇㅇㅇ
    '14.10.31 12:22 PM (122.32.xxx.12)

    애 헷갈려요 그냥 올 시터로 가세

  • 3. 양육자가
    '14.10.31 12:24 PM (211.207.xxx.17)

    고정되는 게 좋습니다.

  • 4. 저희애도
    '14.10.31 12:32 PM (175.195.xxx.86)

    같은 빌라 아랫층 아주머님이 봐주셨는데 고정 양육자가 있는것이 좋습니다.

    정말 육아는 ........ 애 떨어 뜨리고 일하러 갈 때 애가 안떨어질려고 울면서 발버둥치던게 십여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랫층 아주머님이 봐 주시기로 했던 초기에 그랬어요.
    일하러 가서도 마음도 심란하고 안잡히고.... 다행이 아주 좋은 분이라 애를 너무 예뻐 하셨어요.

    주변에 시터를 잘 구해보세요. 제친구도 한분 구해서 애둘 키우고 크니까 집안일 도와주는 파트타임으로 일하셨네요. 잘 만나는게 중요해요.

  • 5. 흰둥이
    '14.10.31 12:32 PM (110.70.xxx.92)

    올시터로 시작하시고 시어머니께는 주말이나 시터 갑자기 펑크날 때 부탁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 6. ..
    '14.10.31 12:33 PM (110.5.xxx.21)

    애들 둘다 어린이집 맡겨가며 맞벌이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애들보나, 집에서 시터가 애들보나 낯선사람인건 똑같습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영아반은 한선생님이 보는 애들은 2-3명이라서 충분히 손길 줍니다.
    어린이집내에서도 영아방은 따로 있어서 3-4세의 아이들은 영아방에 들어오지못하게 합니다.
    같은 아파트단지내에서 가정어린이집 잘고르시면 충분히 만족하실만한곳 나올거에요.


    시터+시어머니조합은요 제기준에서 최악입니다.

    먼저 시터가 시어머니랑 함께하는것을 원하질않아요.
    둘째 시어머니가 시터한테 어떻게 할진 모르지만 대부분의 시어머니들은 시터들한테 좀 함부리 이것저것 지시를 하다보면 시터랑 시어머니랑 트러블나는경우가 꽤 많구요.
    비용도 시터비+시어머니한테 따로 따로 드려야하니까 금전적인 부담도 상당히 큽니다.
    마지막으로,,,,,아무리 시터고용해서 애봤다고 하더라도 퇴근후에 시어머니가 계신집에 오면 시어머니는 낮동안 애봤기때문에 퇴근한 님이 해야할일이 산더미일거구요.
    애가 어느정도 커서 더이상 시터+시어머니가 필요없어져도 시터는 내보내도 시어머니는 못내보냅니다.
    시어머니가 따로 살고 계서셔 내보내는 걱정은 없어도, 그동안 드리던 돈도 계속해서 드려야하구요, 애봐주느라 골병들었기때문에 노환으로 인한 질병이나 각종 건강식품 요구도 거절 못합니다.

    가정어린이집에 맡기시고, 주 1-2회 집으로 가사도우미분 불러서 직장다니면서 하기 힘든, 베란다청소, 욕실청소, 싱크대청소나 후드청소 이렇게만 부탁드려도 살만합니다.

  • 7. ..
    '14.10.31 12:34 PM (110.5.xxx.21)

    돌이후라면 또래 영아들과 낮시간동안 함께하면서 적당히 놀이도 배워가며 노는게 아이한테 훨씬 좋습니다.
    시터나 시어머니가 낮에 아이는 잘 돌보고 먹이고 씻기고는 할수 있겠지만, 그것보단 아기라고 해도 또래 아기들과 함께 노는것이 더 좋다고 봐요.

  • 8. ..
    '14.10.31 12:48 PM (223.62.xxx.18)

    어린이집 샘 믿을만하면 늦게까지 놔두셔도 괜찮아요. 저희 어린이집은 늦게 남은 아이들 통합보육하는데 그때 샘 너무좋아요. 0세때부터 기저귀 다 갈아주고 키운 애들은 다 커서도 샘한테 앵겨붙고 어리광부리고 그래요. 커서부터 다닌애들은 샘한테 못그러죠.

  • 9. 점둘님
    '14.10.31 12:50 PM (39.7.xxx.12)

    저도 위 점둘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는 어린이집위주로 스케쥴 돌렸습니다.
    되도록 부모가 커버할수 있는 곳으로 다녔고,
    현재는 야근시에 아이돌보미 쓰고있습니다.
    돌보미 대기없는곳으로 이사왔구요^^

    참고로, 대단지 아파트에 돌보미분들 많습니다.
    대기 아무리 걸어놔도, 돌보미선생님께서 안가겠다하심 그만입니다.

  • 10. ..
    '14.10.31 12:51 PM (223.62.xxx.18)

    근데 샘마다 품성과 정신력 차이가 있고 샘들 근무환경이 열악하면 힘든경우도 있을거에요. 살짝 눈치봐서 힘들어한다 싶으면 다른체제를 택하셔야해요

  • 11. ..
    '14.10.31 12:57 PM (223.62.xxx.18)

    시어머니는 어떤분이신지는 모르겠으나 기대지 않는편이 좋아요. 애봐주는거로 간섭과 스트레스 많이주고 갑자기 예고도 없이 애 못본다해서 스케줄엉망 만들고 골탕먹이고 합니다. 그냥 한번씩 주말에 손주 재롱볼겸 맡기고 덕분에 님도 하루 쉬는정도만 도움받는게 좋아요.

  • 12. ....
    '14.10.31 1:40 PM (222.117.xxx.61)

    저도 시어머니 반대.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애 봐 주느라 힘들고, 님은 서운한 게 분명히 생길 거구요.
    애도 이 사람 저 사람 왔다 갔다 하는 거 심리적으로 불안정할 것 같아요.
    사실 어린이집에 늦게까지 놔 두는 게 마음이 안 좋긴 해요.
    다들 어떻게 그리 빨리 찾아가는지 점심만 먹고 나면 싹 데려가 버리더군요.
    제가 보내는 어린이집은 오후 3시면 하원이래요.
    저도 어쩔 수 없이 근처 사는 여동생이 데리고 와서 저 퇴근할 때까지 봐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오래 맡길 수 있으면 퇴근할 때 찾아 오세요.

  • 13. 시터 쓰세요
    '14.11.1 11:10 PM (220.70.xxx.232)

    주 양육자가 한사람인게 아이나 엄마한테나 좋아요. 제가 여러가지 방법 주위에서 봤는데 어린이집 보내고 오후 3시 정도 데려와서 시터나 할머니가 봐주시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어린이집 7시까지 있는 아이 거의 없구요, 그런 경우 애가 당직 선생님이랑 둘이서 있는데 정말 불쌍해요. 다른 애들 하원할 때 부러워하면서 쳐다봐요. 주 양육자는 무조건 한 명으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19 하나는 올백 하나는 수학 67점 4 세아이 2014/12/16 2,099
445518 영어문장 한개봐주세요 8 영문장 2014/12/16 639
445517 하얀치아 갖고 싶어요 9 누런이 2014/12/16 2,560
445516 지금EBS출연자 되게 멋있어요 2 와... 2014/12/16 2,433
445515 힐러 보신분~ 질문 있어요. 5 치매인가 2014/12/15 1,466
445514 사촌 결혼식에 교복입고 가기도 하나요 12 교복 2014/12/15 3,324
445513 고도근시입니다 정기적으로 안과검진할수있는 병원을 안과소개를 2014/12/15 554
445512 배달음식점들은 밥은 현미밥으로 갖다줬으면 좋겠어요 20 c 2014/12/15 3,120
445511 박춘봉 사건 장기는 어디에 있는지 그건 왜 1 겨울 2014/12/15 716
445510 남편밖에 없네요. 3 .. 2014/12/15 1,651
445509 예수는 어디까지 실재하는 인물일까요? 16 .. 2014/12/15 2,890
445508 스웨덴 만선글 지웠네요. 13 하핫 2014/12/15 3,415
445507 제 외모 자랑할께요..글보고 생각이 나네요. 16 마이 2014/12/15 3,065
445506 중2딸 다리가 다 텄어요 3 2014/12/15 1,625
445505 대전 둔산쪽 과학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부탁말씀 2014/12/15 2,973
445504 한국 1,3위 종자회사도 결국 몬산토가 인수 8 gmo.. .. 2014/12/15 1,184
445503 잠실 샤롯데와 롯데백화점 3 뮤지컬 보러.. 2014/12/15 1,586
445502 경희대국제캠퍼스일본어과vs성신여대 정치외교 22 릴리545 2014/12/15 4,168
445501 오늘같은밤엔 3 치맥 2014/12/15 648
445500 주4근무 급여계산 도와주세요. 3 고민맘 2014/12/15 1,067
445499 멸치볶음, 달게하면서 달라붙지않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7 . 2014/12/15 6,586
445498 음식점에서 이런 여자 보면 어떨것 같으세요? 25 걸신녀 2014/12/15 4,777
445497 기독교의 어떤 부분이 싫으신거에요? 69 2014/12/15 5,684
445496 연하남이랑 사귀면 호칭 뭐라고 해야 되요? 4 궁금 2014/12/15 2,976
445495 한모 경위 "靑 민정에서 회유한 것 사실이다".. 2 블루문 2014/12/15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