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이 죽었다니...

아니라고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4-10-30 01:02:14
며칠이 지났는데도 먹먹합니다
실은 제게는 그냥 그런 연예인이었는데도요...

어쩌다 보니 무릎팍도사도 보았고 비정상회담도 보았네요
아내와의 이야기도 이전에 들어봤으니 아예 관심이 없진 않았나봐요
그래도 제게 그는 그냥 조금 독특한 행보의 좀 아는체하며 사는 연예인인가보다 했는데

왜이리 시간이 지나도 계속 체한것처럼 먹먹할까요...
믿기지가 않아요...
열심히 사랑하고 비판하고 삶을 살던 그가
이리 가서 너무 허무합니다..
잘 알던 내 주변의 누군가가 간듯
믿기지 않아요...
IP : 115.139.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10.30 1:13 AM (211.36.xxx.130)

    저도 그래요ㅠㅠ거의 듣지도 않던 신해철 노래 다시 들으면서 애들 앞에서 울고ㅠㅠ와이프하고 아가들 생각에 울고ㅠㅠ떠나고나니 너무 애틋해서 죽겠어요ㅠ

  • 2. ..
    '14.10.30 1:19 AM (39.121.xxx.28)

    지금도 한밤 영상보며 엉엉 울고있었어요.
    서프라이즈~하면서 쨘하고 나타날것만 같아요.
    믿어지지가 않아요.
    지난달 라스나왔을때 신해철 나왔다고 좋아하며 봤던게 어제같은데..
    아이들 얘기하며 그리 좋아하던 사람이..

  • 3.
    '14.10.30 1:25 AM (115.139.xxx.86)

    라디오스타 찾아봐야겠어요

    사는게 참 허무하네요 얼마전까지 멀쩡히 앉아 얘기하던 사람이,,,
    한심하게도 저는 그 사람보며 언제 저리 살이찌고 저 문신은 뭐니...했었네요.

  • 4. ..
    '14.10.30 1:28 AM (39.121.xxx.28)

    안녕,프란체스카에도 나왔었죠...그때 우리 마왕 나왔다고 얼마나 웃으며 봤었는데..
    이렇게 정말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진짜 화가 나요. 이거 반칙이잖아요.
    타임슬립..타임슬립하는데 정말 시간 되돌려 살려내고싶네요.

  • 5. ㅠㅠ
    '14.10.30 1:34 AM (39.118.xxx.96)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렇게 죽었다는게 이해가 안가요.초반에 큰병원에만 갔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거예요ㅠㅠ세월호 아이들도 초기대응 그딴식으로 해서 수장됐는데 신해철 역시나 초기대응이ㅠㅠㅠ윗분처럼 시간 되돌리고 싶어요.

  • 6. 훗~
    '14.10.30 1:34 AM (121.130.xxx.145)

    신해철이 뭐라고.
    그가 도대체 나에게 뭐였다고.

    그러면서 종일 '내 마음 깊은 곳에 너' 부르네요.
    언제 그리 내 맘 깊은 곳에 들어왔던 건지.

  • 7. ㄴㄴ
    '14.10.30 1:35 AM (1.224.xxx.46)

    저는 첨에 그 소식 들었을때는...그냥 좀 무덤덤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문득문득...울컥하는 무언가가 올라오네요..
    그의 죽음이 너무 낯설고

    처음엔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나봐요
    오늘 라스 클로징으로 그의 흑백뮤직비디오를 보내주던데
    엄습해오는 먹먹함에 잠시 넋이 나간듯 멍하니 티비를 바라보았네요
    이 감정은 그를 위한 슬픔인지
    내 추억의 한편을 잃은 아쉬움인지

  • 8. 햇빛
    '14.10.30 1:56 AM (175.117.xxx.60)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 9. 쓸개코
    '14.10.30 2:07 AM (14.53.xxx.216)

    저는 노래를 못듣고 있습니다. 더 눈물날것 같아서요..

  • 10. ..
    '14.10.30 2:26 A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그렇게 똑똑하던 사람이 그리도 허망하게 가다니.. 좀 더 쓴소리도 해주고 가끔은 무너진 모습도 보여주며 같이 늙어갈 줄 알았네요. 가족의 상실감이 어떨지.. 비통하네요.

  • 11. 제남호
    '14.10.30 2:44 AM (183.106.xxx.209)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마왕으로 남을 겁니다.ㅠ

  • 12.
    '14.10.30 2:53 AM (211.36.xxx.252)

    저두 믿기지가 않네요ㅠㅜ 종일 나온프로 다시보고있어요 ㅠ 마음아파요

  • 13. ..
    '14.10.30 3:22 AM (122.34.xxx.39)

    남편 직장 동료들도 그랬다네요. 신해철이 죽었다니..
    신해철이 그리 갈지 누가 알았겠어요.

  • 14. 저도 그래요
    '14.10.30 10:39 AM (122.37.xxx.51)

    어떤사람인데..
    욕심꾸러기가 일과 가족을 팬을 두고 갈 사람이 아닌데,,
    염라대왕이 오면,,
    야 임마 가~~~
    그럴 위인이 갔다니.........안 믿겨요

  • 15. ..
    '14.10.30 4:28 PM (180.227.xxx.92)

    저도 아직 믿기지가 않구요
    그 병원 의사도 미워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469 가스비계산하는방법좀알려주세요 4 난방비걱정요.. 2014/12/15 2,869
445468 자식 자랑하는 시이모부님 2 ,,,,,,.. 2014/12/15 1,928
445467 영업3팀 김대리...소속사 사장이 말하는 김대명... 4 미생 2014/12/15 2,572
445466 축의금 때문에 고민이에요.. 22 애매합니다잉.. 2014/12/15 3,148
445465 갑질 크라운제과 5 갑을 2014/12/15 1,033
445464 공모주 어떻게 사는건가요? 2 제일모직 2014/12/15 1,523
445463 '靑문건 유출경위서' "MB때 민정직원들이 유출&quo.. 1 샬랄라 2014/12/15 772
445462 탈모완치 가능할까요 겨울 2014/12/15 943
445461 TV 에서 (공중파 아니고) 쉐프가 나와서... 2 겨울 2014/12/15 957
445460 대기업 직원 vs 승무원 27 초코차 2014/12/15 6,967
445459 딸이 9살 많은 남자랑 결혼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꺼에요?? 33 사이다ㅇㅇ 2014/12/15 39,083
445458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전태관氏가 암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해요... 6 foret 2014/12/15 3,625
445457 충치 아말감치료 했는데요... 1 Gg 2014/12/15 1,114
445456 반무테는 어떤 느낌인가요 안경 2014/12/15 525
445455 아직도 한의대 전망 괜찮나요? 12 정시고민 2014/12/15 8,955
445454 아파트에 대해 여쭐께요 9 질문 2014/12/15 1,614
445453 남편 없어도 안아쉬운데...ㅡ.ㅡ 13 솔직도 병 2014/12/15 3,575
445452 역삼역 근처에서 혼자 식사하기 좋은 곳 있나요? 3 ... 2014/12/15 1,426
445451 조현아는 부사장이 아니라 아씨마님 이었네요 8 파머스 2014/12/15 3,434
445450 구례지역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4/12/15 1,988
445449 요즘 아이들 지적수준이 일년 이상 빨라진 것 같아요 6 내년7세 2014/12/15 1,261
445448 남편이 82하지 말래요 43 ㅇㅇ 2014/12/15 14,444
445447 세일이라 옷사고 싶어요ㅠ 1 ㅜㅜ 2014/12/15 1,162
445446 출산 후 병문안 온 시누이의 말말말... 15 따뜻한집 2014/12/15 5,835
445445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도 고난(?)은 있나봐요 7 땅콩리턴 2014/12/15 3,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