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여고생의 절규!!!

닥시러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4-10-30 00:06:31

커서 무능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한 여고생입니다.

    

저는 학교 사회시간과 윤리시간마다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수도 없이 배웠고, 공직자는 공익을 추구하며 국민에게 봉사를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당연히 그러한 줄 알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4월 16일 모든 것이 멈춰버린 그 날부터 우리나라의 현실을 뼈저리게 보았고, 제가 여태까지 배운 모든 것들이 실현되고 있긴 하는 것인지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계속 번복되며 분간이 안되는 뉴스보도, 그저 가만히 있으라며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어른들, 약 200일이 되는 시간동안 해결된 것은 없는데 이제는 지겹다고 언제까지 그럴 거냐며 모두들 그만하라는 말뿐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아직도 ‘왜?’라는 질문이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모두들 나만 피해 안보면 된다는 자기합리화를 통해 그저 안녕한 ‘척’ 하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모두가 함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의 억울함과 아픔이 생겨나지 않도록 더욱 더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더욱 더 행동해야 합니다!

    

스테판 에셀이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분노할 일에 분노하기를 단념하지 않는 사람이여야 자신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고 자신이 서있는 것을 지킬수 있으며 자신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

    

분노해야 할 일에 분노하기를 단념하지 않고 외면하지 않는 여러분이 되어 주십시오!

    

2014년 10월 28일

전국 청소년 추모의 날을 제안하는 고등학생


 

▲ 11월 1일 전국 청소년 추모의 날 안내 이미지     © 청소년 추모의 날




출처: http://www.1318virus.co.kr/sub_read.html?uid=713604§ion=sc2§ion2=%C3%...


어린 여고생이.ㅜㅜㅜ
함께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가만있으면 다음은 나와 우리자식 차례입니다1!!!

IP : 59.44.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링크
    '14.10.30 12:07 AM (59.44.xxx.40)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10...

  • 2. 아직 어린 여고생도 아는걸...
    '14.10.30 4:15 AM (121.139.xxx.48)

    이런 글 외면하지 말고 자꾸 읽는 것도 우리 할 일...
    원글님 고맙습니다~

  • 3. 토나와
    '14.10.30 7:37 AM (124.197.xxx.199)

    닥시러야 넌 이런글 올리지마 니뒤에 숨은 이중성에 토가나와 온갖글에 댓글로 조롱하고 비웃으면서 상처주니는 니가
    어디서 이런글로 소름끼치는 니모습을 포장합니까??
    토 나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531 아래 신해철글중 댓글 읽고 1 공감 2014/10/30 918
430530 ”애기봉 등탑 철거 왜” 호통 친 朴대통령 3 세우실 2014/10/30 1,518
430529 민간잠수사분들 2차에 지현양 발견, 해군과 해경은 13차례 수색.. 6 등대 2014/10/30 1,385
430528 오늘은하루내내 조문가능하대요 역시유족분들.. 2014/10/30 627
430527 떡집 추천해주세요!! 4 플리즈 2014/10/30 1,451
430526 꿈해몽좀 해주세요 진짜같아 2014/10/30 529
430525 신해철]어느 남학생 팬의 인터뷰를 보고 울었어요 2 .. 2014/10/30 2,469
430524 차 도색한지 한달도 안지났는데 누가 긁었어요. 1 운전자 2014/10/30 705
430523 결혼 소개비..어떻게하죠? 30 32 2014/10/30 6,644
430522 저녁식탁에 메인 외 밑반찬 몇 개 올리시나요 3 밑반찬 2014/10/30 1,457
430521 전세 집주인이 대출을 갈아탄다고 하는데... 4 전세집 2014/10/30 943
430520 어제 회사보유분 미분양아파트 전세여쭤본 사람인데요.. 11 꼭 조언부탁.. 2014/10/30 2,712
430519 보험 잘 아시는 분 14 어려워 2014/10/30 1,501
430518 내 생애 봄날 보시는분들 계시나요 3 푸들푸들해 2014/10/30 871
430517 흑석동이 학군 좋은가요? 6 .. 2014/10/30 4,124
430516 군대간 아들에게 인터넛으로 8 편지 2014/10/30 2,861
430515 난방하시나요? 저는 아직인데 9 질문 2014/10/30 1,855
430514 대북전단 막을 법적근거 없다는 거 사실인가요? 3 ... 2014/10/30 415
430513 학군만 아니면 어디로 이사가고 싶으세요.. 7 이사 2014/10/30 2,126
430512 부탁!! 김지x 세련되고 발음하기 좋은 남자 이름 22 이름 2014/10/30 4,072
430511 시댁 용돈(생활비) 관련.... 남편과 합의가 안됩니다... 35 40대 부부.. 2014/10/30 9,608
430510 2014년 10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4/10/30 575
430509 유가족들이 그렇게 무섭나요? 왜요? 9 ^^ 2014/10/30 1,229
430508 새벽에 뉴스보는데....해철님 2 jtt811.. 2014/10/30 1,716
430507 가방에 노란리본 단 고2딸 5 노란리본 2014/10/30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