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존재감 없었는데, 살 빼고
작성일 : 2014-10-29 23:55:26
1895830
화장하고 앞트임 수술도 하고 나니까
친절해진 분들이 부쩍 늘어서 씁쓸하네요.
지금도 전혀 안이쁘고 하는 행동 말투는 똑같은 저인데 말이죠
살을 많이 빼긴 했는데 빼기전에도 차별 받은적 없다고 생각했고,
다이어트 후 달라진 반응. 이런글 보고 난 주변이 참 따듯했구나 싶었는데. 그건 제가 한번도 날씬한적 없던 고도비만이라서 차이점을 몰라서 그랬나봐요. 예전엔 진짜 무관심 무존재감이였거든요.
지금 무게보다 뺀 무게가 더 많아서 싹 달라졌는데, 친한친구도 다르게 대하네요. 이게 제일 씁쓸해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친절해진것도 나름 충격이고요..
옷가게 들어가면
점원들이 친절히 따라오고 영업하는 것도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빅사이즈매장서도 무관심과 너한텐 못 팔듯st의 반응만 받아봤는데.
아직도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남은건지.. 참 묘하네요
IP : 218.37.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4.10.30 12:03 AM
(211.237.xxx.35)
씁쓸하지만 어쩔수 없는게 세태죠.
지금 고 신해철씨 관련 방송 보고 있는데.. 마왕조차도 피해갈수 없는 다이어트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모습부터 얼마전 모습까지 쭉 보여주는데... 왜 위밴드수술까지 받았었는지도 이해가 되고..
휴...
원글님은 꼭 유지 잘하세요. 요요 조심하셔야 해요..
2. 아이스라떼
'14.10.30 1:04 AM
(58.120.xxx.21)
꼭 유지 잘하세요. . 지금 느끼는 회의, 다시 살찌면 좌절감까지 와요.
저도 요요온 경험자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1315 |
이번 에볼라 의료봉사에 한의사들도 기면 좋겠네요 4 |
최고 |
2014/10/30 |
1,657 |
431314 |
병가 신청했는데 회사에서 안받아주면 어떡하죠? |
..... |
2014/10/30 |
877 |
431313 |
스키니진 사이즈요 6 |
사이즈좀도와.. |
2014/10/30 |
1,757 |
431312 |
어려서부터 존재감 없었는데, 살 빼고 2 |
씁쓸 |
2014/10/29 |
2,245 |
431311 |
씽크볼에 걸쳐놓고 쓰는 바구니 있잖아요 1 |
ll |
2014/10/29 |
1,362 |
431310 |
지금 라디오스타 유재하 노래들으니 해철님이 넘 아련해요... 5 |
쓰라림 |
2014/10/29 |
1,112 |
431309 |
친하게지냈던 직장동료 퇴사후에도 생일챙기시나요? 4 |
^^ |
2014/10/29 |
1,673 |
431308 |
일본산 파운데이션 써도 괜찮을까요? |
rmk |
2014/10/29 |
634 |
431307 |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열 가지 이슈 1 |
최린 |
2014/10/29 |
610 |
431306 |
남자가 손을 잡았는데..온몸을 벌벌 떨어요..ㅠ ㅠ 26 |
헉 |
2014/10/29 |
19,299 |
431305 |
남에게 말 예쁘게 못하고 충고 잘하는사람 13 |
ㅡㅡ |
2014/10/29 |
4,893 |
431304 |
전남친에 대한 증오로....썼던 사람이예요. 9 |
원글이 |
2014/10/29 |
3,382 |
431303 |
황지현양 부모 "남아 있는 가족들께 미안하다".. 6 |
영면을 기원.. |
2014/10/29 |
1,915 |
431302 |
고스가족이셨던분들 계세요..? 8 |
고스 |
2014/10/29 |
1,096 |
431301 |
40대 재취업..방금20살어린애한테 짜증전화 5 |
콩40 |
2014/10/29 |
2,793 |
431300 |
정말,이건 아니다."막장과 잔인함 겸비" 4 |
닥시러 |
2014/10/29 |
1,414 |
431299 |
세훈이란 이름이 안 좋은 것 같아요 13 |
b b |
2014/10/29 |
2,651 |
431298 |
제2롯데월드몰 낙하물 사고.. 61 |
미녀교관 |
2014/10/29 |
34,034 |
431297 |
295번째 시신 단원고 2-3 황지현 양…부모 오열 16 |
... |
2014/10/29 |
3,871 |
431296 |
비정상회담 건으로 그들은 목표에 한걸음 더 3 |
오바 |
2014/10/29 |
1,444 |
431295 |
'내일은 늦으리' 라고 기억하시는 분 9 |
추억돋아 |
2014/10/29 |
1,502 |
431294 |
무설탕잼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8 |
포도 |
2014/10/29 |
2,097 |
431293 |
해운대 달맞이길에 갈만한 밥집. 술집 추천 부탁드려요 4 |
별 |
2014/10/29 |
1,642 |
431292 |
세월호197일) 실종자님..빨리 돌아와주세요.. 26 |
bluebe.. |
2014/10/29 |
691 |
431291 |
학군 좋다는 곳에 사는분들 분위기 살만한가요? 3 |
ㅡ |
2014/10/29 |
2,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