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좋다는 곳에 사는분들 분위기 살만한가요?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4-10-29 22:31:12
미취학 외동딸이 부쩍 이사온후 힘들어 하는것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전에 살던곳은 더 자유스럽고 또래 아이들도 많고 해맑고 유치원끝나면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분위기였어요. 사는 형편도 다들 적당히 사는 편임에도 영유보다는 일유보내고 근방 초등학교도 엄청 잘하는얘도 없는 대신 다들 고만고만하게 잘하는 분위기에 수더분한 엄마 들이 많았는데, 남편 이직하며 이사온 이동네는 아이들학원시간에 맞춰서 초등학생들도 놀이터에서 잠깐 있다가 학원가는 시간에 맞춰서 우루루 빠지고.. 놀이터에서 노는 유치원생 아이들도 거의 없고, 도우미 보호하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네요. 온갖 사교육 영유 영어민과외 사고력수학 예체능... 전업엄마들도 드물고, 미취학아이임에도 스케줄이 너무 많아 같이 놀자고 할수가 없네요...
엄마들 수준도 너무 높고,..아이도 이런 환경이 힘든지 심심하다...란말을 달고 살고 짜증도 심해지는것 같아 걱정이네요 ..
아이들도 공부는 잘할지몰라도 딱해보이는거 같은데..다들 좋은 부모님 만나서 좋은 교육받고 자라는 아이들을 제가 선입견 가지고 버는 거겠죠... 형편이 사교육을 못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 놀리고 있지만 ...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들 듣는것도 흔들리고...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IP : 223.33.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
    '14.10.29 10:54 P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강남 8학군 출신인 저는 친구들이 다들 학군 좋은 곳에서 애들 키우는데
    저 혼자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평범한 동네에서 버텼더니
    중등을 지나오면서 뒤떨어지는 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행복한 초중등 시절을 보낸 건 너무 만족스러운데...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나 봐요.

  • 2.
    '14.10.30 12:00 AM (211.178.xxx.128)

    위에 토닥토닥님 마지막 말씀이 너무 충격적이네요...ㅠㅠ

  • 3. 근데
    '14.10.30 12:52 AM (182.221.xxx.59)

    토닥토닥님 동네처럼 해도 그 애들이 다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란거...애가 그 생활에 불만이 없담 그나마 다행인데 그게 아니라면 참 그렇죠.
    애들이 피곤해하진 않나요???
    뭐 이런말 하는 우리동네도 놀이터에서 6세 이상 애들 보기 힘들긴하네요. 학원엔 많던데 말이죠.

  • 4. ..
    '14.10.30 7:54 AM (116.36.xxx.200)

    요샌 다 그런가 봄..강남 옆 별볼일 없는 동네인데도 6세부턴 놀이터서 노는 애 없음..학원 가기 잠깐 막간에 기다리다 가는 곳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287 요즘은 수능날 위상이 예전만 못한것 같아요 10 ... 2014/11/09 2,838
434286 바이타믹스 뭐가좋은거죠? 6 아궁금 2014/11/09 2,766
434285 요즘 애들은 이성과 여행이 쉬운가요? 43 세대차이 2014/11/09 6,018
434284 타협안되고 고집센 초등딸아이 7 ㅜㅜ 2014/11/09 1,338
434283 그것이 알고싶다 그 할머니.. 8 2014/11/09 5,194
434282 분당이사업체 추천부탁합니다 1 분당이사 2014/11/09 1,161
434281 살아보니 내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주거나 슬퍼해주는 사람은 솔직히.. 16 ... 2014/11/09 5,911
434280 한국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 횃불시민연대의 부정선거 박근혜퇴.. 뉴스프로 2014/11/09 542
434279 사모님과 경비원 개쓰레기들 21 쓰레기보다못.. 2014/11/09 10,993
434278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경찰도 이상하지 않나요? 7 천벌 2014/11/09 2,200
434277 지금 아름다운가게가 왜 검색어 1위에요?? 3 ㅇㅇㅇ 2014/11/09 2,301
434276 안녕 헤이즐.. 주인공이 아닌 엄마입장에 서서 보게된 첫 영화네.. 1 안녕헤이즐 2014/11/09 967
434275 82에 프리랜서분들 21 프리랜서 2014/11/09 2,921
434274 잊지 않겠다 약속하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3 다이빙벨 2014/11/09 728
434273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 2 듀얼 2014/11/09 967
434272 신혼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신혼 2014/11/09 908
434271 말투때문에 무시당해요.. 1 .. 2014/11/09 2,049
434270 웹툰, 마음의 소리 vs 프리드로우 40 염치 2014/11/09 17,367
434269 청해진해운측 변호사 "세월호선체 수중촬영하라".. 4 닥시러 2014/11/09 1,297
434268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 가관이네요 9 심플라이프 2014/11/08 3,197
434267 그것이 알고싶다 저 아파트 뭐죠? 이상해요. 21 어휴 2014/11/08 12,885
434266 제가 열이나는데... 폐렴같아요. 10 .. 2014/11/08 2,123
434265 한우 분실 사건... 5 멍청이 2014/11/08 1,673
434264 수능전인데요, 여고생 네명이서 10 여고생 해외.. 2014/11/08 2,961
434263 82쿡님들 저 휴대폰 변기에 빠뜨렸는데요..??ㅠㅠㅠㅠ 10 .. 2014/11/08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