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어떤 점이 특히 힘드나요?

이해 조회수 : 4,685
작성일 : 2014-10-29 19:09:25
아랫글에 이혼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글 보니까요.
현재 이혼준비하면서 이 지옥같은 생활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에 희망적인데 많이 힘들어하시는 걸 보니 현실은 다른가 싶습니다.

저는 정말 할만큼 했고 최선을 다했고
배우자를 이제는 미워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어떤 연유로 이혼하면 그리 힘들까요?
저는 심지어 남편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여러번 시도했는데 그 때만 해도 증오심에 제가 타들어갈 지경이었는데 이제는 저랑 상관없는 사람만 되주면 고마울 것 같거든요.
IP : 223.62.xxx.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적인 부분
    '14.10.29 7:13 PM (58.143.xxx.178)

    탄탄하면 오히려 더 편할 수도 있겠던데요.

  • 2. ..
    '14.10.29 7:22 PM (116.37.xxx.18)

    첫째는 경제력이구요

    사람들의 따갑고 부정적인 시선이 힘들다 들었네요

  • 3. ...
    '14.10.29 7:33 PM (175.215.xxx.154)

    1 경제력-이건 탄탄한 직업(공무원이나 전문직등) 이면 상관 없겠죠..
    2 동반자가 없음- 경제력이 있다면 젤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 인생의 동반자를 잃었다는 무력감감이요..싸우고 지지고 볶아도 혼자 보다는 둘이 나아요.
    3 이혼녀라는 시선- 특히 싱글이라고 함부러 들이대는 남자들...

  • 4. 시벨의일요일
    '14.10.29 7:41 PM (180.66.xxx.172)

    성격이 나빠서 이혼했을거야 라는 말이 싫대요.
    결혼에 실패...이런 표현도 싫다 하더라구요.

  • 5. ...
    '14.10.29 7:44 PM (218.39.xxx.43)

    시선이요.
    이혼했다고 하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 지면서 좀 막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정말 난 당당하다고 하는데도 그 시선은 감당하기 힘드네요.

  • 6. 전문가들이 말하는데
    '14.10.29 7:52 PM (175.195.xxx.86)

    이혼도 전염이 된다네요. 부모가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이혼하기 쉽고 이혼한 형제들이 있는 가정이 줄줄이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혼자 한명 나오면 좋지 않은 징후 같은 느낌이 들죠.

    그러고 보니까 제주변에도 있었네요. 내리 형제들이 전부 이혼했다고 하네요. 그친구 말 들어 보면 이혼하고 재혼한 형제도 있는데 행복한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요. 불륜으로 이혼한 경우 상처도 크고 불륜자들도 재혼해봐야 이상하리 만치 같은 일들을 반복하는거에요. 제버릇 남 못준다고.

    애들은 낳아 놓고 주기는 짧아지는 모양새죠. 그런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자식들로 힘든거겠죠. 성인들이야 견딘다고 해도 한창 예민한 청소년기라든지 학령기 아이들은 어긋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자기 자식 혼사 문제 걸리면 가급적 이혼하지 않고 살아온 배우자와 하길 바라잖아요. 그런 문제들이
    복한적으로 힘든것 같던데..

  • 7. 힘든 점
    '14.10.29 8:09 PM (211.110.xxx.248)

    1. 잘못된 선택을 했었단 것에 대한 후회. 용서되지 않는 마음.

    2. 얼척없게 들이대는 개새*들.

    3. 이중적 시선. 시크한척하나 더없이 보수적이고 편견 쩌는 인간들.

    4. 경제력은 필수여야 함.

  • 8.
    '14.10.29 8:35 PM (203.229.xxx.80)

    남편이 없다는 이유로 별 개떡 스펙의 인간에게 무시당할때
    밤에 외로울때~하긴 이건 리스로 사는 부부도 많으니.

  • 9. ..
    '14.10.29 8:47 PM (116.37.xxx.18)

    현관에 남자구두 놔둔다 들었네요

    택배나 수선남...

  • 10. ..
    '14.10.29 8:57 PM (116.37.xxx.18)

    자녀가 이혼하면
    부모님들도
    사람들 입방아 부담스러워서
    모임 정리하시던걸요
    울나라는 체면을 앞세우다보니...

  • 11. 밤호박
    '14.10.29 10:57 PM (211.252.xxx.11)

    그냥 스스로가 힘들어요

  • 12. 사회의편견
    '14.10.29 11:42 PM (116.34.xxx.160)

    윗 댓글처럼 전문가가 그러는데~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사회에 나가면 이혼녀는 이러이러 하데~

    나 생각해 주는척 하면서 부정적인 말 쏟는 사람들이 힘들어요.

    이혼 8년 동안 남자 없는데... 입으로는 너도 연애 해야지 하면서 내가 어떤 불륜이라도 저질르나 떠보는 말도 힘들어요^^

    동정하는척 이해하는척 하면서 자신이 기분나쁘거나 내게 약간의 감정상함? 열등감? 등등 느낄때면
    이혼녀의 부정적 사례들을 일반화 시켜서 내 앞에서 말해요^^

    그런 사람들 대체적으로 열등감이 많아요.
    다 여자이구요. 조용히 다 잘라냈어요
    나이어린 여자들은 더 선입견없이 굴고
    나이많고 자리잡은 미혼들은 이혼녀와 섞이기 싫어합니다( 동급취급당할까봐요.)
    ^^
    인격을 갖춘 사람은 미혼이건 기혼이든 이혼녀 이든 포용력과 선입견없이 대해주더군요.

    결국 이혼이라는게 지극히 개인적인 큰 상처인데
    사회적으로 약자가 됩니다. 그 시선과 상황에서 유연 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본인의 몫이구요

  • 13. MilkyBlue
    '14.10.30 12:07 AM (223.62.xxx.204)

    저 위에 이혼을 전염병처럼 취급하는 사람들땜에 힘들어요

  • 14. 시선
    '14.10.30 11:04 AM (106.240.xxx.211)

    경제력따위 원체 이혼시 바닥이었어서 그건 괴안아요 근데 주위 시선!!!! 니네애들 이혼한 애들이라 성격에 문제 있을거야 너 이혼했으니 너 성격 문제 잇을거야 거봐거봐! 그래~ 너 이혼했어? 외롭지? 섹스에 미친년도 아닌데 저렇게 쳐다보고 떠보는것들이 가장 상처예요.

  • 15. 전문가만 그런것이 아니고
    '14.10.30 11:11 AM (175.195.xxx.86)

    가족중에 이혼자가 있으면 다른 가족 구성원이 쉽게 이혼 결정한다고 하는것은 종교인도 마찬가지고 주민자치센타 직원들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편견이다라고 하면서 힘들어 하는것 자체도 편견이죠.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편해지네요. 전염병 취급하는 것이 아니고 경향을 말하는 거에요.
    피해의식을 갖을 필요도 없고 사회적 경향이 이러니 나는 이렇게 중심잡고 살겠다고 마음 다 잡으면 되죠.

  • 16. MilkyBlue
    '14.11.2 4:44 PM (223.62.xxx.122)

    근데 이혼하고 힘든점하고 댁이 말하는 경향이 무슨 관계에요?
    이혼한 당사자가 자기한테 전염되서 줄줄이 이혼하는 가족들보고 죄책감에 힘들어한다는거에요?
    무슨 이혼전문가라도 되는줄알았는데 주민센터 직원들한테 들은걸로 나불대면서 받아들이면 편해진다라...이혼도 안해본 사람같은데 참 4가지도 없고 생각도 없는데 아는척은 쩌네여
    주기 어쩌구 분석가네 완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759 82님들, 화장품 몇년 쓰세요? 2 흠흠 2014/10/31 1,216
431758 질문을 많이하는게 피곤한가요? 그럼 어떻게 배우나요?? 8 .. 2014/10/31 1,408
431757 초등수학 좀 봐주세용 9 화이링 2014/10/31 1,604
431756 고(故) 신해철 부검, 내일(1일) 실시… 결과 최장 50일 걸.. 15 .. 2014/10/31 4,939
431755 수술하고 5일만에 입퇴원 반복하다 사망했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 5 ㅇㅇ 2014/10/31 2,778
431754 북한의 고아원 모습 3 진실 2014/10/31 1,459
431753 부동산학과 사이버 들어 가고 싶은데요 추천해 주세요^^ 2 마니웃자 2014/10/31 1,016
431752 유나의 거리 보시는 분께 질문 밴댕이 2014/10/31 1,058
431751 '우리네 인생' 님만 보세요 8 요건또 2014/10/31 2,387
431750 통인시장도시릭까페 3 시장 2014/10/31 1,892
431749 치아 색깔이 검은 사람은 원인이 뭔가요 9 치아 2014/10/31 2,781
431748 결혼하고 나니 연애가 그립네요~ 7 아이러브 2014/10/31 2,703
431747 란타나 화분에 벌레가 끼고 끈적거려요 ㅠ 2 나무 2014/10/31 2,180
431746 고등어 냉장보관 문의요~~ 1 aa 2014/10/31 2,959
431745 저 정상 아니죠? 2 .... 2014/10/31 940
431744 깍두기 소금에 절이는데도 왜 새우젓 넣는가요? 5 질문 2014/10/31 2,177
431743 며칠전 과외학생과 학부모가 2 aw 2014/10/31 2,113
431742 여행다녀오시는 부모님 마중 ㅇ어쩔까요 12 부모님 2014/10/31 1,617
431741 싼거 썼다 불나는거 아니에요? 추천해주세요. 5 전기요 2014/10/31 1,131
431740 14년 된 까사미아 하얀 식탁과 의자 서비스 받고 복원시킬까요?.. 1 가구리모델링.. 2014/10/31 1,739
431739 싫어하는 말투 있으세요? 61 보노 2014/10/31 11,045
431738 아산 사시는분 은행나무길 은행잎 떨어졌나요? 2 은행잎 2014/10/31 1,078
431737 맞벌이와 육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주거, 돈문제... 8 워킹맘 예정.. 2014/10/31 1,726
431736 이재명 "재검토할 게 없어 아이들 밥그릇 뺏을 연구를... 2 샬랄라 2014/10/31 1,773
431735 꼭 가야할까요? 3 중학교 입학.. 2014/10/31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