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 사망이 자기와 상관있냐는 사람

..... 조회수 : 11,017
작성일 : 2014-10-29 14:09:20
아는 언니한테 신해철 사망 얘기하니까
대뜸 하는말이 '그게 뭐 나랑 상관있냐?' 하네요
자기도 학창시절에 신해철 음악 많이 들으며 자랐을건데
이런 사람한테는 뭐라 말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참
IP : 203.226.xxx.16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9 2:11 PM (223.62.xxx.12)

    무슨말을 해준다 한들 그 언니라 변할까요.
    그러려니..감정이 메마른 언니구나..여기면 되지 않을까요.

  • 2. 상관
    '14.10.29 2:11 PM (180.182.xxx.179)

    없을수있어요.
    다 내맘같지않으니까
    그런데 상대방얘기에 왜 저리 톡쏘아붙인데요...

  • 3. 그럴수도 ....
    '14.10.29 2:12 PM (183.99.xxx.173)

    신해철 음악에 관심없는 사람 이라면 그럴수도 있죠...일개 연예인 사망에 온국민이 추모해야 하는건 아니죠
    이런일 가지고 글쓰는 님도 참..어이없음..

  • 4. 빛나는무지개
    '14.10.29 2:12 PM (125.180.xxx.67)

    그냥 그언니는 그렇구나 하면되죠.

  • 5. ....
    '14.10.29 2:12 PM (39.115.xxx.6)

    생각할수록 우울해서 말하기 싫더라구요..
    전 신해철씨 왕 팬이였어요.우리 엄마 아빠가 다 알정도로 빠순?이였어요...근데 여기저기서 계속 얘기하는까 어느순간부터 듣기 싫더라구요 ㅠ
    계속 아픈곳 후벼파는듯한...그런거 아닐까요

  • 6. 상관 없을 수 있는데
    '14.10.29 2:12 PM (218.152.xxx.125)

    저런 반응 당황스럽죠
    평소에 대화는 잘 통하는지...

  • 7. 다같을수 없어요
    '14.10.29 2:13 PM (218.238.xxx.174)

    다같기를 바라는게 무리 아닌가요?
    팬들은 팬으로써 좋아하면 되는거고
    저도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신해철? 글쎄요.

    다같이 슬퍼해야만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자유민주주의 국가죠.

    애타는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너무 그러면
    오히려
    고인을 욕보이는거죠.

  • 8. 인간미가 없네요
    '14.10.29 2:14 PM (112.72.xxx.17)

    자기하고 상관할바 아니라는건데,저런 사람 이해득실 따져서 사귀더라구요.

    얻어먹을거 있으면 만나고,별거 없다 싶으면 멀어지는 순서

  • 9. 사람의
    '14.10.29 2:16 PM (61.79.xxx.56)

    죽음에 대해선 애석하고 안됐어요.
    그건 레이디스 코드나 세월호 학생들 다 똑같아요.
    하지만 세월호 학생들은 정말 눈물 나구요.
    신해철씨는 애석하지만 지금 반응은 전 왜? 싶네요.
    팬들은 이해하지만 왜 전국민에게 애도를 요구해요?

  • 10. 저는
    '14.10.29 2:16 PM (207.244.xxx.22)

    신해철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슬퍼하니깐 아...그렇구나 하고
    참 젊은 사람이 안타깝구나 싶어요.

    말투가 원래 그런것같아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박근혜 얘기하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러버덕 얘기해도 나랑 무슨 상관?

    할말이 없어요. 나중되면...

  • 11. ㅇㅇㅇ
    '14.10.29 2:19 PM (211.237.xxx.35)

    상관없을수도 있어요. 어떤 말투로 말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팬인 사람이 사망설을 언급하면 그냥 고개 끄덕해주는게 더 예의같긴 하네요.
    굳이 나랑 무슨상관? 이렇게 말할필요까지야 없죠.

  • 12. @@
    '14.10.29 2:1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신해철 죽어서 그렇게 슬프고 그런건 잘 모르겟고 젊은 나이에 가서 안됐다 이 수준이에요.
    근데 보통은 다른 사람이 그리 말하면 그렇구나 하는데 언니라는 사람 말투가 상당히 공격적이네요.

  • 13. ..
    '14.10.29 2:20 PM (223.33.xxx.34)

    상대가 뭐 관심없었다면그럴수도 있죠 뭐

    저는 어제부터 계속 마왕노래듣다가,추모방송듣고보고하다가 우는데 가족들은 적당히하라고 하고..

    뭐 저만해도 유명한 운동선수지만 제가모르는 선수면 아무느낌없을거같네요

  • 14. 그런 사람들 꼭 있어요
    '14.10.29 2:21 PM (175.193.xxx.248)

    나이가 어린 1-20대면 당연 모를꺼라 이해하지만..
    그 이상 세대분들이심 정말 신해철은 청춘의 한 페이지 아닌가요
    그런것도 못누리고 정서적으로 엄청 결핍되게 산 사람 같아서
    그런말 하는 사람보면 그냥 안됐다하고 넘겨버려요
    신해철은 특히나 그냥 단순 연예인이 아니고 사회활동을 통해 얼마나 비판도 많이 했나요
    이 정권에 대한 소신도 밝혔구요 그런것들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런소리 못할텐데 참 무지한거죠

  • 15. 그런사람
    '14.10.29 2:22 PM (121.145.xxx.154)

    제 옆에도 있어요
    물건 휙휙 뺏어서 받는다는 남직원 ..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해도 자기랑 상관없다는사람인데
    신해철씨 사망이야 그인간한텐 오죽할까요....
    사람들도 자기이익하고 상관없으면 안사귀더라구요
    친구도 딸랑 한명 ㅎㅎ

  • 16. 세상에
    '14.10.29 2:28 PM (175.193.xxx.248)

    큰일에 전혀 관심없다는둥 뭔상관이냐고 따지는 사람들치고 자기들이 관심가지고 있는것들보면
    어이없는것들에 관심가지고 사는사람 많아요
    세상에 진짜 인간들 다양해요
    이상한 사람 정말 많고요
    피할수 있으면 다 피해야하는게 정답이에요

  • 17.
    '14.10.29 2:29 PM (223.64.xxx.223)

    신해철 사망이 전국민 애도해야할 일 아닌건 맞지만 x세대에게 큰 존재감이었던건 맞구요.
    근데 애도 안하는건 그언니 맘이지만 저런 반응은 사람 무안하게 하는거죠. 사회성 떨어지거나 원글님을 싫어하거나 중2병 뒤늦게앓고계신듯. 나는 남들과 달라~

  • 18. ...(
    '14.10.29 2:32 PM (14.45.xxx.240)

    저도 그냥 한시대 풍미했던 가수가 젊은나이에 돌아가셨군..
    이 정도로 밖에 생각안듭니다.
    세월호나 심각한 사회문제 아닌이상...
    언니분 반응도 이해는 됩니다.

  • 19. 나에아픔
    '14.10.29 2:34 PM (182.218.xxx.14)

    저도 어제 해철님 팬들이 올려주신 영상,노래,남긴말들 인터넷으로 퉁툰부은눈으로 울면서 보고있는데 남편이 젤 쓸데없는짓이 연예인 걱정하는거라며 핀잔주더라구요. 같은세대를 살아온 세월이 얼마며 또 이렇게 애통하게 갑자기죽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정떨어지기도 했지만 원래 남얘기 관심없어하는 좀이기적인 성격이라 그냥 넘겼어요
    나에게는 절절한 아픔이지만 다른이에게는 그냥 오늘하루도 별일없는 일상에 불과하겠죠
    하지만 솔직히 그런말하는 부류들 인간적이지 않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 20. 그럴수도
    '14.10.29 2:36 PM (218.153.xxx.5)

    있죠...

  • 21. ..
    '14.10.29 2:38 PM (221.158.xxx.64)

    신해철 관심없었던1인 신해철하면 프란체스카기억나고요 제나이가33살이거든요 이번에 알았네요 이렇게 대중적 파급력이있는 사람인지,, 관심도의 차이죠 세월호는 대재앙이지만 신해철사망은 개인의죽음이니 관심없어도 그럴수있어요 안타깝다는생각은 들긴해도요 전 최진실사망이 더 충격이 컸네요 드라마재밌게 본거많아서요

  • 22.
    '14.10.29 2:45 PM (116.120.xxx.137)

    신해철은 70년대생들에게 의미가 큰 연예인이였나봐요
    전 80년대생이라 그닥...아 그렇구나 저런...안됐다 ㅠ 정도?
    그런데 아무리 관심없어도 한사람이 죽었는데 그게 나랑 뭔상관이야? 라는 태도는 예의가 없네요
    그 지인분 인성자체가 별로인듯

  • 23. ..
    '14.10.29 2:52 PM (183.99.xxx.135)

    그럴수도 있죠
    아무리 같은 세대에 살았더래도 별관심없었던 존재일수도 있고..

  • 24. ..
    '14.10.29 2:54 PM (14.63.xxx.68)

    어릴때 슬퍼하고 운다고 해서 그 사람이 특별히 인간적이거나 이런것도 아니에요, 가족 입장에서 보면, 가까운 사람의 고통이나 아픔에도 무관심하면서 연예인이 죽었을 때 막 슬퍼하거나 이런 경우라면 더 꼴보기 싫을 수도 있어요. 슬퍼하고 싶은 사람만 슬퍼하면 됩니다.

  • 25. ..
    '14.10.29 2:55 PM (121.160.xxx.196)

    지금 이 순간에도 슬프게 생을 달리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망자가 의미가 없는 사람은 그럴 수도 있죠.

  • 26. ....
    '14.10.29 2:58 PM (118.33.xxx.140)

    저런 언니는 한 시대의 예술가가 죽어도, 세월호로 사람이 학살되어도 그냥 다 상관없는 거죠.
    아무 상관없는...

    그 분에게 중요한 건 뭘까요? ㅎㅎㅎㅎ 있긴 있겠죠.
    그런 사람이 자기에게 중대한 일이라고 심각하게 얘기할 때 누군가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라고 말해주면 적당할 것 같네요.

  • 27. 그러려니. . .
    '14.10.29 3:04 PM (121.145.xxx.107)

    그 언니분도 윈글님 인생에 상관 없게 만드세요.
    '그게 나와 뭔 상관있냐?'
    하고 마세요.

    앞으로 딱 그렇게 상관없이 대해주면 됩니다.

  • 28. ..
    '14.10.29 3:12 PM (14.39.xxx.20)

    신해철이 아직 한창 살나이에 갑자기 죽어서 안타깝고
    눈물도 조금났지만 막 넋을잃고 슬프고 그렇지는 않아요.
    팬인경우에는 아주 많이 슬프고 많이 관심있고 좋아했을수록
    더 슬프고 오래가겠죠
    인간은 내발등에 떨어진 불이 급한것이예요.
    지금 나에 급한고민이 있다면, 문제가 있다면
    그냥 신해철이라는 가수가 죽었나보다 할수있죠.

    온국민이 나와같이 슬퍼하고 나와같이 그리워하고
    그래야하는것 아니잖아요.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갈수있는 이야기인데
    별별이야기가 다 나오네요.

  • 29. ㅡ.ㅡ
    '14.10.29 3:25 PM (211.36.xxx.247)

    누가 죽었다 하면, 어머 그래? 내진, 안됐다..이게 평범한 반응이죠.. 나랑 상관있냐? 라니.. 절대 안평범하죠.
    슬퍼하란야기도아니고..

  • 30. 11
    '14.10.29 3:32 PM (1.252.xxx.172)

    본인 사건 터졌을 때 똑같이 해주세요.

  • 31. 음...
    '14.10.29 3:36 PM (124.50.xxx.70)

    진짜 그럴수도 있나요? 이건 대화의 예법이 아니라서...;;

    일개 연예인의 죽음이라 생각하건 하등 관심없고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 생각되어도

    그저 관심없이 그래, 응. 이 정도면 이해하겠는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있냐?"라고 굳이 뱉어내는 사람과 상종하기 싫네요.

  • 32.
    '14.10.29 3:41 PM (222.233.xxx.22)

    세월호 사고가 남의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요..뭘~

  • 33. ....
    '14.10.29 3:43 PM (58.229.xxx.111)

    원글님은 전국민에게 함께 애도해달라는게 아니잖아요.
    누구의 죽음 앞에서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그런 말을 한다는것 자체가 참 정 떨어지는 인간이네요.
    싫어하는 사람이 죽어도 젊은 사람이고, 아직 어린 아이들의 아빠가 죽으면 맘이 좋지 않은건데..
    슬퍼하는 사람 앞에서 그런 말로 응대하는게 예의도 아니고, 사람 자체도 싸가지가 없어 보여요.
    저는 80년대 태생이라도 신해철 많이 좋아했고, 공연도 다녔었어요.
    80년대 초반 태어난 사람들은 넥스트전성기를 아실듯. 80년대 후반 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딴 얘기지만
    전 월드컵이야말로 4강 갔을때 그냥 무덤덤했어요. 나랑 상관없는듯한 얘기였죠.
    워낙 스포츠에 관심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나라 생각 안하냐, 그건 또 아님. 엄청 걱정함.
    올림픽 메달이나 월드컵에 관심 없는 사람은 매정해 보이지 않는데,
    세월호 사건이나, 한 개인의 죽음 앞에 나랑 무슨 상관?? 하는 사람은 진짜 친구하기 싫어요.

  • 34. 그럴수도 있죠
    '14.10.29 3:46 PM (211.59.xxx.111)

    저는 어렸을때 팬이었어서 영향을 좀 받고 있지만
    만약에 서태지였다면 (예시 죄송) 저는 그냥 무덤덤했을거 같아요

  • 35. 안타깝고님..
    '14.10.29 3:57 PM (183.99.xxx.135)

    말씀에 완전 같은생각..
    아무래도..

  • 36. ....
    '14.10.29 3:57 PM (58.229.xxx.111)

    저도 서태지 안 좋아해서 죽었다면 신해철처럼 슬프진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안타까운 맘은 들 것 같은데요? 젊은 나이에 어린 아이를 남기고 부모님보다 먼저 죽는다는것 자체가 슬픈 일이잖아요. 나랑 뭔 상관?? 이러진 않을듯.
    그리고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분위기가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슬퍼하는 것도 눈치보면서 슬퍼해야 하나요?
    많은 음악을 남긴 뮤지션이 너무 갑자기 사라져버리니 더 슬픔이 큰 거지요. 노통은 여기서 왜 나와요??
    진짜 어이없네.

  • 37. ㅡ.ㅡ
    '14.10.29 4:02 PM (211.36.xxx.247)

    윗님은 노통지지한 사람이라 사람하나 죽은거갖고 뭔 유난이냐 그런거래요?
    난 전원주 할매가 가도, 나랑 뭔상관이냐?는 안할거같은데?
    지금 3ㅡ40대 들은 20년이 넘게 노래를 들으면서 컸고, 설령 안들었을지라도, 20살 데뷔시절부터 애아버지가 되고서도 꾸준히 활동하던 사람이 황망하게 갔는데, 그래서 슬프다는데, 그게 이해가 안되요?? 슬퍼하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닌데, 남 슬프다는거까지 비꼬나 몰라.. 공감능력 부족한사람들을 뭐라고하는지 알죠?

  • 38. ..
    '14.10.29 4:04 PM (182.172.xxx.52)

    관심 없고 안 좋아하겠죠 그렇다면 음악도 안 들었을거구요
    그렇다고 안타까워하는 사람 앞에서 저런 말은 안 하는게 좋을 텐데요
    그냥 아무말 하지를 말지

  • 39. 자기 일이 아니면,남일이니까
    '14.10.29 4:16 PM (112.72.xxx.17)

    저런말 하는거고,저런 사람 자기 일이나 자기 가족일에는 엄청 유날떨지 않던가요?

    그러니 왜 남의 일에 유난떨고 오지랖부리냐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저 사람 입장에서는요.

    정치색을 떠나서,

    멀쩡하던 사람이 의료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는데,그가 누구였는 아까운건 인지상정이잖아요.

    딴말이지만 오늘 강원래도 입초사를 떨었던데,

    평소에 관심 좀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에,삐뚤어진 마음이 보태져서 대중들이 유난떤다 하는 맘뽄새가 드러나더라구요.
    강원래가 했던말은 신해철이랑 가장 가까운 절친이 했다면 또 모르죠.
    근데 절친이라면 그런말을 할수가 없어요.

  • 40. 아..
    '14.10.29 4:16 PM (107.178.xxx.3)

    마왕오빠가 하늘에서 이 논란을 보신다면 뭐라 대답하실까요? 궁금하고 그리워요. 그의 냉소와 유머가 담긴 촌철살인 한마디ㅋㅋ

    불과 20일 전만 해도
    트위터에,
    "매조보단 낫네ㅋㅋ"이렇게 글올리시어 빵터졌었는데..
    마왕오빠 그리워요..돌아오세요...ㅠㅠ

  • 41. ...
    '14.10.29 4:28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뭐.. 그럴수도 있는데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 사람인것같네요.
    원글님이랑 소통할 여지가 적을것 같구요.
    뭘 얘기해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냥 거리두는게 좋을듯..

  • 42. //
    '14.10.29 4:32 PM (59.6.xxx.156)

    누군가의 죽음에 '나랑 무슨 상관?' 하는 사람과
    내 슬픔과 내 기쁨, 내 감동을 모두 똑같이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아가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

    둘 다 공감능력 제로라는 점은 같아요.

  • 43. ㅡ.ㅡ
    '14.10.29 4:46 PM (211.36.xxx.130)

    내 슬픔 감동 기쁨을 똑같이 느껴야한단 사람이 여기 어딨나요? 어제 그제 신해철 죽었대 하고 대화 나눈 사람들은 한둘이 아닐텐데, 다 이상한 사람? 하다못해 모르는집 개가 죽었대도 나랑 뭔상관? 이런말은 안할거같은데.
    조문을가자한것도 아니고, 음반을 사라한것도 아니고, 그 병원 문닫게하자 한것도 아니고, 단지 죽었대 한마디했는데, 나랑 뭔상관? 이런답이 돌아오는건 한국어 능력이 떨어지거나, 공감능력이 떨어지거나 둘다이거나...... 학교생활, 사회생활은 보나마나겠고, 가족하고는 어떻게 의사소통 하고사는지.

  • 44. 럭키№V
    '14.10.29 4:58 PM (118.37.xxx.120)

    자신은 아무렇지 않더라도 슬퍼하는 사람 앞에서 할 소리는 아니죠. 유치원생도 저렇지는 않을 겁니다. 심하게 말하면 소시오패스같네요.

  • 45. Dd
    '14.10.29 5:01 PM (24.16.xxx.99)

    그럴 수도 있어요.
    저도 아무리 큰 이슈가 되는 무슨 배우의 죽음에도 별 느낌 없엇던 적이 많거든요. 물론 이성적으로 불쌍하고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거요.
    그걸 지나치게 어이없어 하는 원글님이 오버하는 것 같아요.

  • 46. ....
    '14.10.29 6:53 PM (58.237.xxx.168)

    세상 누군가의 죽음은 슬픈 거죠.

    나와 뭔 상관 있냐, 돈 문제도 없고 애인관계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이웃도 아니고....

    그러나, 같은 사람의 죽음이기에 슬픈 것이고
    노래로, 라디오 디제이로, 토론자로 우리 곁에 있었던 한 사람의 죽음이기에 슬픈 것이고
    자연사가 아닌, 의료사고일 확률이 더 높기에 더 안타깝고 황망하고 그런 거죠.

    누군가의 죽음 앞에 슬퍼하는 사람 앞에서 나와 뭔 상관이냐고 말하는 사람은
    다행스럽게 매우 극소수일 겁니다.
    다행스럽게도.ㅠㅠㅠ

  • 47. 아이스라떼
    '14.10.30 1:01 AM (58.120.xxx.21)

    저 신해철 왕팬이고 어제밤 눈물로 지샜으나
    오늘 회사서 바쁜데 계속 신해철 관련 말 걸던 널럴직장 친구 카톡 짜증나더군요. 넌 좀 여유시간 있으니 이럴 여유 있구나 싶은. .

  • 48. 내용보다 감정
    '14.10.30 1:11 AM (1.224.xxx.46)

    전 공감능력의 문제, 대화상대에 대한 배려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 상대가 신해철한테 별 관심 없을수 있고
    그가 죽었더라하더라도 무덤덤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적어도 내 앞에 어느 상대가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듯한 뉘앙스로
    나에게 이야기 한다는건 그 슬픔을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거거든요
    그러면
    공감능력있고 상대를 잘 배려해주는 사람들은
    최소한의 상대에 대한 감정에 공감을 해줍니다.

    아..그래 멀쩡하던 사람이 그렇게 쉽게 가는구나..라던가
    아직 젊은데..내지는 애들도 어린데...
    이렇게 한두마디면 충분하거든요
    대뜸 그게 나랑 뭐 상관있냐니...

    내가 무언가 슬픈감정에 휩싸여 남편에게 대화를 시도했는데
    남편이 저렇게 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혹은 아이가 엄마에게 ...
    저렇게 반응하는게 긍정적인 태도는 아니죠

  • 49. ....
    '14.10.30 1:17 AM (122.38.xxx.189)

    어떤 대화에서건 어떻게 해달란것도아닌데, 그게 나랑뭔상관인데? 이말들으면 기분나쁘죠. 그냥 들으면 되는걸, 그게 뭐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알아서 상관있는 야기만 알아서 골라하란건지? 평소에 그런사람은 무슨야기를 주로 하는지 궁금하네요. 딱 싫다..본적도 없지만, 또라이같아요

  • 50. ....
    '14.10.30 1:27 AM (122.38.xxx.189)

    말 한마디 나눌 여유도 없이 사는 사람이 많은건가??다들 많이 팍팍한듯. 당장 먹고 살기 바쁘고, 본인이 불행하면, 다른 사람의 일은 사치처럼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장난하는거로 들렸을라나?

  • 51. 대형교회다니는 지인
    '14.10.30 1:34 AM (58.143.xxx.178)

    좌빨이라고 거침없이 말꺼내는거 보고 기함함
    영란인지 뭔지 국개결혼하는 교회라던데 그 개인은
    칭찬하더라구요. 차라리 무관심이 나을듯

  • 52. 찬란
    '14.10.30 1:45 AM (175.117.xxx.60)

    머 그럴 수도 있죠.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있고요...그러려니 합니다.사람이 다 같지는 않죠.

  • 53.
    '14.10.30 1:55 AM (1.238.xxx.210)

    제 생각엔 그 언니도 신해철 음악 많이 들었을텐데....보다는 앞에 있는 후배의 감정에 공감해줄 능력이 부족함이 문제인듯요.
    정말 안 좋아했거나 무관심했을 있지요.
    그래도 슬퍼하는 후배에게 공감해줄수는 있는거 아닐지...

  • 54. ,,
    '14.10.30 2:39 AM (72.213.xxx.130)

    관심없는 뮤지션이면 공감 안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제 베프는 이승철 팬인데, 전 사실 이승철 노래조차 찾아서 들어 본 적 없어요. 그려려니 합니다만 취향이 다른데 강요할 순 없죠.

  • 55. ...
    '14.10.30 2:49 AM (122.38.xxx.189)

    이게왜 취향문젠지 알수가 없네. 원글님 그런사람이랑은 말을 줄여요. 너랑 상관있는말이 뭔지 모르겠다하셈

  • 56. ㅠ.ㅠ
    '14.10.30 7:35 AM (125.138.xxx.60)

    세상사람들이 모두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을 가질수는 없죠
    전 신해철도 안타깝지만,,
    좀전에 읽은
    6살 3살 아기들 두고
    우울증으로 자살한
    아기엄마가 더 슬퍼요
    아침부터 울고싶네요 ㅠ.ㅠ

  • 57. 생각
    '14.10.30 9:05 AM (121.174.xxx.106)

    신해철 죽음에 대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많을꺼예요.
    자기랑 상관이 없다는 말도 틀린건 아니구요.
    그런데 원글님한테 말하는 게 참 정떨어지게하고 말투자체가 님을
    우습게 보는거 같아요.

  • 58.
    '14.10.30 9:13 AM (211.36.xxx.40)

    당황스럽네 싶긴 하지만

    뭐라고 할 말이 있나요? 그런가보다해야지
    사실 신해철 음악 듣긴 했어도 안 좋아할수도 있고 연예인 이야기 안중에 없을수도 있죠.

    그런데 그 아즘은 본인 상관없는 이야긴 절대 안하나봐요.
    다음에 연예인 가쉽이나 원글과 상관없는 사람이야기가 나오면 똑같이 해보세요. 어찌나오나.
    그아줌마한테 어찌말하나 고민할건 없지만 어지간히
    여유없다싶네요. 안타깝다정도로 응대해도 될걸~

  • 59. ....
    '14.10.30 10:19 AM (125.138.xxx.60)

    두사람의 대화내용이나 말투를 안들어봐서 잘 모르지만
    '그게 뭐 나랑 상관있냐?
    이말은 좀 짜증섞인,
    그 얘기하고싶지 않다는 말인데,,
    뭐라 말해줄 필요가 있나요

  • 60. misty
    '14.10.30 10:20 AM (121.167.xxx.208)

    그 사람한테는 신해철아 그런 정도 밖에 안되는 의미인거죠.

    무슨 말을 하겠어요.
    그런가보더 해야지.

  • 61. 10대20대를 같이한 사람
    '14.10.30 10:49 AM (58.233.xxx.209)

    아마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를 이어서 신해철님이 방송했었죠.
    저의 20대 수년간을 들으며
    그 또한 20대 초중반임에도 인간적이고 해학적이고 자유로운
    음악방송에 빠져들며 많은 위로를 받았었죠.

    그후 음악도시,고스트네이션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10대와 20대를
    함께 보내었던 수많은 분들은
    이번의 급작스런 소식으로 인해
    마치 자신의 한 시절을 도려낸듯한 아픔과 슬픔을 느끼고 있고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애도하고 있지요

  • 62.
    '14.10.30 11:30 AM (122.38.xxx.189)

    그런 사람들 보면, 주변에 친구 하나도 없고, 가족이랑도 사이나쁘고, 어디서 좋은소리하나 못들을거같아요. 대놓고 무안주기인가? 사람 죽었다는데 저런반응 할거같은 이들은 일베충밖에 안떠오르네요.

  • 63. 이건..
    '14.10.30 12:22 PM (14.43.xxx.97)

    절대 신해철의 죽음을 모두다 슬퍼해야한다는 해석을 할 필요는 없어요.
    그 언니가 신해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인 듯합니다.
    아는 사람의 강아지가 다쳤다고 얘기해도 '아 그래..'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 얘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나 감정을 인정해주고 싶다는 예의니까요.

  • 64. ..
    '14.10.30 1:06 PM (220.124.xxx.103)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하물며 내 부모도 돌아가실땐 친구도 내 맘 같지 않잖아요.
    저는 솔직히 돌아가신지 얼마 안된 신해철님보다 고 최진실의 죽음이 지금까지도 좀더 아쉽고 그리워요..

  • 65. ~~
    '14.10.30 1:37 PM (116.41.xxx.48)

    우리 남편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09 중국장기밀매 관련 기사-꼭 읽어보세요 4 ㅇㅇ 2014/12/14 2,401
445108 19)팬티 입은 복숭아 ㅋ 검은서막 2014/12/14 3,079
445107 아까 중대영교 이대영교 여대영교 글 어디갔나요? 삭제좀 2014/12/14 824
445106 세월호243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돌아오실때까지 잊지 않고 기.. 12 bluebe.. 2014/12/14 471
445105 어떤 동네 아파트? 7 1호선 2014/12/14 1,951
445104 농업관련 대학-전주쪽에 있나요? 3 ㅇㅇ 2014/12/14 924
445103 암것도 구매욕구가 없어요. 14 사랑 2014/12/14 3,362
445102 대학새내기...군대언제가는게 좋아요? 2 호윤맘 2014/12/14 1,137
445101 45 되서 공무원 셤 미친짓일까요? 13 공무원 2014/12/14 6,039
445100 무심? 진정성 없음? 건망증? 남친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15 힌트? 2014/12/14 5,074
445099 서태지 이번 크리스말로윈은 완전 폭망 7 서쿠르지 2014/12/14 3,832
445098 길냥이 줄 저렴한 사료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고양이사료 2014/12/14 1,197
445097 오늘 강연100 표창원님 강의 보셨나요? 9 꼭보길 2014/12/14 2,813
445096 복합기 뭐가 좋을까요? 5 뭘살까요? 2014/12/14 1,149
445095 이 남자 62 .. 2014/12/14 15,167
445094 정윤회문건과 최경위자살에 대해 4 복잡하네 2014/12/14 1,596
445093 그냥 넋두리예요. 2 그가 2014/12/14 807
445092 겨울에 식욕이 마구 생겨요. 5 노란리본 2014/12/14 1,696
445091 조현아 ㄱㄱ 2014/12/14 1,403
445090 늦게결혼한분들 연애는 간간히 했죠? 7 추워 2014/12/14 2,119
445089 이상한 이웃이 살아요 1 Oo 2014/12/14 1,744
445088 매일 일찍가시는 과외선생님 8 ... 2014/12/14 2,679
445087 치매인 시엄니 같이 살고 있는데 죽고 싶어요 51 미쳐가고있는.. 2014/12/14 20,470
445086 어깨(승모근) 보톡스 맞아보신분 계세요? 7 ... 2014/12/14 27,761
445085 밀가루+식초로 설겆이해보신분 3 식기세척기 2014/12/14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