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사이에서

궁금한것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4-10-29 13:41:57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하다 헤어질수 있잖아요.
그런데 헤어질때 누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냐가 어떤 의미가 있나요?
그러니까 어떤 남자들은 여자와 헤어지고 싶은데 먼저 말하기 싫어서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도록 유도한다는글을 읽었어요.
근데 전 그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 거거예요.
물론 다른 사람이 생겼는데 그걸 들키지 않기 위해 헤어지는 그런 찌질한 경우 말구요.
그냥 담백하게 서로 맞지 않아서 다투고 만나는 과정을 반복하다 만나는게 의미없다 느껴질 경우 헤어질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누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냐...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요.
단순히 책임전가의 차원일까요?
또는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 사람 보다 헤어짐을 통보 받는 경우가 지난 일들을 더 쉽게 잊을수 있나요?
저는 유부녀라 다시 사랑하고 헤어지고 하는 그런 경험을 할 수는 없지만, 이게 왜 이리 궁금한지...^^
IP : 114.202.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9 1:47 PM (72.213.xxx.130)

    대부분 보면요,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남자는 헤어지자 얘길하기 보다는 그냥 잠수를 타버려요.
    헤어지자고 연락하는 거 자체가 귀찮은 거에요. 그리고 연락 받아도 씹는 거죠.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대부분.
    그리고
    상식적으로 헤어지자고 말한 사람은 이미 헤어질 마음의 준비가 끝난 상황이니까 아쉬움이나 미련이 없어요.
    헤어짐을 통보받은 사람은 회사에서 짤리듯이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있던 상황에서 강제종료 당한셈이죠. 누가 더 쉽게 잊을까요?

  • 2. Arenao
    '14.10.29 2:04 PM (210.125.xxx.85)

    저는 환승당한 경우입니다만, 환승할 당시 서로 권태기이도 했고
    저는 권태기를 반전시킬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바로 가버리더군요.
    헌신과 저자세로 그 사람에게 모든 걸 다했다 생각했는데
    이별 통보를 받으니 마치 반쪽이 떨어져나간 것처럼 아프더군요.
    이별 바로 후는 통보받은 사람이 분명히 많이 아픕니다.
    그런데 통보한 사람은 그렇게 아파보이지 않더군요...
    그 사람의 상태메세지나 프로필로 봤을 때에 그런거 같더라구요.

    언젠가 그 사람의 새로운 설레임이 다시 익숙함으로 변하게 되면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하면서 제 생각을 하면서 아파하겠죠. 저만큼 아프지는 않겠지만....

    위에 댓글 다신 분의 강제종료라는 게 참....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 3. 그렇군요
    '14.10.29 2:20 PM (203.226.xxx.118)

    예전에 결혼전에 사귀었던 남자와 헤어진 경험이 있는데. 그야말로 권태기때 헤어진 경우 였어요. 그런데 저 사람이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느껴서 인지 막상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땐 덤덤하더라구요.. 올것이 왔구나의 느낌? 근데 두고두고 생각나는건..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더라면 내가 이렇게 덤덤했을까 싶기도 하고..^^
    인간 관계들이 단순한것 같으면서도 개인의 경험은 또 다르네요.^^
    근데 잠수타는 인간들을 정말 찌질한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649 스팀보이 온수매트는 가벼운가요? 3 ..... 2014/10/30 2,757
430648 모닥불 크롱이랑 잘 사귀고 계신지 궁금하다.... 7 일없는오지랖.. 2014/10/30 1,885
430647 겨울부츠 뭐 신으세요? 1 hj000 2014/10/30 545
430646 겨울 원피스좀 봐주세요. 챠콜 그레이(울 나일론 혼방 소재) 7 soss 2014/10/30 1,571
430645 명의도용처벌 어떻게하나요? 암웨이 2014/10/30 953
430644 뉴욕 시내 10시간 걷는 동안 성희롱 108번 기사 2 ㅁㅁ 2014/10/30 1,451
430643 연예인 닮으신분 계신가요? 32 수리수리마 2014/10/30 2,669
430642 윤일병 가해자 징역 45년 선고래요 19 .... 2014/10/30 4,125
430641 박근혜가 유가족을 그냥 지나가는 장면 보세요 6 영상 2014/10/30 1,222
430640 처음으로 온수매트 샀어요 1 궁금 2014/10/30 1,052
430639 튜브로 된 용기 내용물 끝까지 쓰시나요? 5 2014/10/30 1,156
430638 연락안하는친구 카톡에그냥 두시나요? 6 카카오톡 2014/10/30 2,182
430637 저희 부모님 이혼만이 답일까요? 10 걱정된다 2014/10/30 2,827
430636 겨울 원피스 블랙과 화이트중 어떤게 더 예쁠까요? 6 원피스 2014/10/30 1,162
430635 김치전에 오리훈제 넣으면 이상할까요? 베이지 2014/10/30 612
430634 찜질방에서 여자친구를 혼자 두고 나온경우 많이잘못한건가요? 24 어메이징에이.. 2014/10/30 5,459
430633 진짜이쁜데 13 이뿌니 2014/10/30 4,777
430632 바다장어와 민물장어 4 이게 뭔데 2014/10/30 1,350
430631 윤미래 닮았단 말은 무슨 말인가요? 14 ??? 2014/10/30 1,359
430630 급!!!교육학 vs. 교육학개론 2 궁금이 2014/10/30 732
430629 창작 싫어하는 6세 남아.. 20 6세맘 2014/10/30 1,573
430628 해산물부페 추천 부탁드려요 4 곰순이 2014/10/30 1,079
430627 난방 위 아랫집 안하면..(원글펑합니다) 74 쪼잔 2014/10/30 17,746
430626 과외비 80-100만원 받으시는분은 6 wj 2014/10/30 3,820
430625 난지캠핑장 다녀오신분 질문할게요 . 2014/10/30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