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더위는 무쟈게 탑니다..(여름이 인간계에서 살아서 겪는 끔찍한 지옥이라 생각할정도로 싫은 사람)
거위털,명주이불 덮어봤는데, 명주이불은 어릴때 친정엄니가 손바느질로 일일이 이불 호청 꿰매고하던 기억때문에 요즘도 그리해야되나 싶어서 들이고 싶어도 참고 다른것으로 들였어요
거위털은 가볍고 따뜻하기는하지만 또 붕 떠있으면서 바스락하는 소리도 그렇고해서 패스
결론은, 비싸지만 따뜻하고 적당히 몸 관절 마디마디 감싸준다는(명주이불 좋아하는 이유도 몸 관절 마디마디 감싸주는 포근한 그 느낌때문이었거든요...)낙타털이불 한채 들여서 덮었더니, 기냥 후끈후끈하내요.....ㅋㅋㅋ
아, 물론 여기서 뵙는 맨날 추워죽겠다는 그런 체질들은 전기장판이나 난방된 상태에서 덮어야 후끈후끈 찜질방 느낌 느낄수있을것같구요
일교차 심하기로 유명한 몽골사막에서 살아가는 낙타털이니 아무래도 추위에 강한 잇점도 있겠다싶고, 거위털 채취할때보다는 덜 잔인하게 낙타털은 채취해서 만들어지겠지싶더만요
이상은 본격적인 강추위가 안와서인지, 난방 없이 낙타털이불로 잘자는 사람도 있다는 스토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