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96일) 새벽 나오는 길에 다른 분들도 나와주셨으면..

bluebell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14-10-28 22:38:07
그토록 기다리던 실종자발견 소식을 듣는 순간..그저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또 한편..남아계신 가족 분들 생각에 넘 속상하고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에 한없이 슬프게도 느껴졌습니다..
슬픈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나머지 9분과 이름모를 분들도 가족 품에 오시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어제 게시들등에서 언급 되었던..인양 얘기에 뭐라 댓구할 말도 없이그저 현실이 야속하고 가슴아팠는데..그래도 한명이라도 돌아와주시니..포기하지 말라고..희망하나 남겨주는 말을 하는 것만 같아 또..뭉클해지네요..
네..오늘 받은 희망의 끈 하나..놓치 않을게요..부디부디 꼭 나머지 분들도 돌아와주세요.
남은 가족분들..얼마나 ..힘드실지..
누구일지 몰라 얼마나 초조하실지..
모두 ..꼭 돌아오시라고.. 새벽 우리 여학생 부모 곁으로 올때 한분이라도 더 나오시길..

오늘..소식..정말 고맙습니다..
부디 102일 이라는 기다림..더는 주지 마시고..꼭 빠른 시일 안에 와주시기를 ..바랍니다..
IP : 112.161.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10.28 10:42 PM (112.161.xxx.65)

    어린 혁규야..혁규아빠 권재근님..돌아와주세요..
    양승진 선생님..고창석 선생님..가족에게 어서 와주세요..
    이영숙님..아들 곁으로 와주세요.

    현철아 ..영인아..거기서도 둘이 같이 있는거니? 어서 와주렴..
    지현아..다윤아..은화야..너희중 누가 올라오는 거니..ㅠㅠ
    그 차갑고 어두운 바다에서 얼마나 무서웠니.. 다른 친구도 올라와주렴..

    부디부디 ..세월호의 모든 실종자님들이시여..!
    꼬옥 가족품으로 와주세요..

    하느님..오늘 소식..감사합니다.
    부디부디 다른 분들도 저희에게..가족에게 보내주세요..

  • 2. ...
    '14.10.28 10:44 PM (220.73.xxx.16)

    102일 동안 메아리도 없어 부질없는 짓인가도 싶었는데
    오늘 한 분이 돌아오시게 됐다는 소식에 조금 안도합니다.
    정성껏 온 마음을 다해 부르면 한분이라도 더 돌아오실 수 있을 거에요.
    그래서 오늘도 이름 부릅니다.

    다윤아, 은화야,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오늘 발견되신 분이 어느 분인지 몰라서
    일단은 10분의 이름을 다 불렀습니다.
    내일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꼭 돌아오세요.

  • 3. ..
    '14.10.28 10:45 PM (110.174.xxx.26)

    부디 다른 분들의 소식도 하루속히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 4. 콩콩이큰언니
    '14.10.28 10:49 PM (219.255.xxx.208)

    저도 오늘 소식을 듣자마자 얼마나 감사했는지...
    전화기를 들고 한분 돌아오셨다며 울었습니다.
    내일 모두 같이 다 돌아오시면 좋겠네요.
    어서어서 돌아들 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 5. ...
    '14.10.28 10:49 PM (14.32.xxx.11)

    오늘은 슬프고도 기쁜 날이에요.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지현아.. 넌 올라온 거지?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어린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내일 모두들 올라오세요...

  • 6. 不자유
    '14.10.28 10:55 PM (221.162.xxx.203)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이제 그만 돌아와주세요.
    이영숙님, 권재근님, 혁규야
    다윤아, 은화야, 지현아
    현철아 영인아. 어서 돌아오렴

  • 7. 둥이
    '14.10.28 11:09 PM (59.25.xxx.100)

    올라와 줘서 정말 고마워.
    내일은 또 다른분이 올라와주세요.
    혁규야~혁규 아버님~
    고창석 선생님~양승진 선생님~
    이 영숙님~
    다윤아~영인아~현철아~은화야~
    지현아~
    사랑해

  • 8. 자이글
    '14.10.28 11:18 PM (175.223.xxx.252)

    혁규꼬맹아! 이제 숨바꼭질 그만하고 나오자!
    권재근님! 혁규 숨바꼭질 그만보시고 혁규 손잡고 나와주세요!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날이 너무 차갑네요. 아이들이랑 어서 차가운 바닷물 박차고 나와주세요!
    이영숙님 기다리는 아드님이 얼마나 애가 탈지...
    애타는 아드님 모습에 물속에서 또 얼마나 힘드실지...
    이제 가족 품으로 오세요!
    다윤아 은화야 지현아 영인아 현철아
    어서 돌아오렴!
    부모님이 이제 많이 지치셨어..
    우리 다같이 나오자!
    실종자가족 한분이 체육관을 지키는 일이 없도록 다같이 나와주시기를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 9. 닥아웃
    '14.10.28 11:28 PM (118.219.xxx.146)

    고맙네요..
    어느 분인지 모르지만 한 분이 돌아오셨네요. ㅠㅠ

    기다리겠습니다.

  • 10. 잉글리쉬로즈
    '14.10.29 12:01 AM (59.10.xxx.81)

    돌아오셨다는 소리에, 블루벨님 생각이 반사적으로 떠올랐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요. 이렇게 돌아오시면, 다음 날 이른 아침 나절에 장례식장 봉사 나올 수 있냐고 전화오곤 했습니다. 제가 한 번 갔다가 스트레스 성 아토피 안 가라앉아서 못 갔지만.

  • 11. 호수
    '14.10.29 12:12 AM (182.211.xxx.30)

    열분 아니 이제 아홉분 모두 오시는 날까지 잊지 않고 기다리고 부르겠습니다.
    은화야 현철아 다윤아 영인아 지현아..지현이는 곧 부모님곁으로 오겠구나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와 혁규 아버님
    이영숙님
    어서 어서 올라오세요

  • 12. 제발
    '14.10.29 12:14 AM (183.99.xxx.190)

    한 분이 올라왔단 다행스런 소식 들었어요.
    모두 어서 올라오세요!!!

  • 13. asd8
    '14.10.29 12:17 AM (175.195.xxx.86)

    모두의 간절한 마음이 실종자들께 닿았다고 느낍니다.
    새벽에 다른 분들도 찾을수 있길 빌어 봅니다.
    가족분들 모두 건강 잘 돌보시면서
    다른 실종자분들 돌아 오실때까지
    잘 버텨 주시기 바라며 오늘도 108번씩 부르며
    머리 숙입니다.

    연이어 뵙고자 합니다.
    부디 돌아와 주세요.~~

  • 14. ...
    '14.10.29 12:29 AM (211.202.xxx.116)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다윤아, 지현아, 은화야 한 명이라도 먼저 올라와줘서 고마와...
    현철아, 영인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시 모를 실종자분들 계시면
    꼭 돌아와 주세요. 기다릴께요.

  • 15. ...
    '14.10.29 12:34 AM (211.198.xxx.27)

    블루벨님의 슬픈 감사의 기도...마음을 울리네요.

    실종자 여러분 이렇게 한분씩 돌아오는 겁니다.

    은화도 다윤이도 지현이도 현철이도 영인도...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어린 혁규야, 혁규 아버님
    이영숙님

    돌아오세요.

  • 16. 감사합니다
    '14.10.29 1:05 AM (58.233.xxx.244)

    아직 가족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님들도 꼭 올라오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654 남녀차별은 작은회사도 마찬가지네요. 3 ... 2014/10/30 698
430653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군대관련) 4 ... 2014/10/30 996
430652 성남에서 치아바타 괜찮은 곳 12 .. 2014/10/30 1,620
430651 많이 맞고 자란 아이vs한대도 안맞고 자란 아이 15 ㅇㅇ 2014/10/30 7,102
430650 스팀보이 온수매트는 가벼운가요? 3 ..... 2014/10/30 2,757
430649 모닥불 크롱이랑 잘 사귀고 계신지 궁금하다.... 7 일없는오지랖.. 2014/10/30 1,885
430648 겨울부츠 뭐 신으세요? 1 hj000 2014/10/30 545
430647 겨울 원피스좀 봐주세요. 챠콜 그레이(울 나일론 혼방 소재) 7 soss 2014/10/30 1,571
430646 명의도용처벌 어떻게하나요? 암웨이 2014/10/30 953
430645 뉴욕 시내 10시간 걷는 동안 성희롱 108번 기사 2 ㅁㅁ 2014/10/30 1,451
430644 연예인 닮으신분 계신가요? 32 수리수리마 2014/10/30 2,669
430643 윤일병 가해자 징역 45년 선고래요 19 .... 2014/10/30 4,125
430642 박근혜가 유가족을 그냥 지나가는 장면 보세요 6 영상 2014/10/30 1,222
430641 처음으로 온수매트 샀어요 1 궁금 2014/10/30 1,052
430640 튜브로 된 용기 내용물 끝까지 쓰시나요? 5 2014/10/30 1,156
430639 연락안하는친구 카톡에그냥 두시나요? 6 카카오톡 2014/10/30 2,182
430638 저희 부모님 이혼만이 답일까요? 10 걱정된다 2014/10/30 2,827
430637 겨울 원피스 블랙과 화이트중 어떤게 더 예쁠까요? 6 원피스 2014/10/30 1,162
430636 김치전에 오리훈제 넣으면 이상할까요? 베이지 2014/10/30 612
430635 찜질방에서 여자친구를 혼자 두고 나온경우 많이잘못한건가요? 24 어메이징에이.. 2014/10/30 5,457
430634 진짜이쁜데 13 이뿌니 2014/10/30 4,777
430633 바다장어와 민물장어 4 이게 뭔데 2014/10/30 1,350
430632 윤미래 닮았단 말은 무슨 말인가요? 14 ??? 2014/10/30 1,359
430631 급!!!교육학 vs. 교육학개론 2 궁금이 2014/10/30 732
430630 창작 싫어하는 6세 남아.. 20 6세맘 2014/10/30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