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 부인은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ㅠㅠ 조회수 : 13,412
작성일 : 2014-10-28 20:48:46

종일 신해철씨 기사만 보다 짐 빈소에서 큰 충격을 받고 너무 힘들어하신다는 윤원희씨에 대한 기사도 읽었어요
마왕이 사랑한 단 하나의 여자..
정말 그는 그녀를 사랑했죠 두사람 운명처럼 만났고 한때 독신도 외쳤던 그를 단번에 무장해제 시키며 사랑하는 사람의 병을 함께하며 결혼을 했어요 후회없고 불꽃같은 사랑 마왕이 너무 사랑한 그녀는
지금 그 수많은 추억의 시간들을 어떻게 감당해야할까요
그녀를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한없이 무너지겠죠 ㅜㅜ 행복했던 이 가정을 이토록 무참히 만든건지 운명이란게 있다면 너무 잔인하단 생각만 듭니다
해철씨 지금 생각하니 모성애를 자극하는 남자였던거 같아요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심정지로 쓰러진채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자꾸만 눈시울을 뜨겁게 합니다
그순간 그는 호올로 처절하게 죽어가고 있었잖아요
너무나 고독하게 그순간 철저히 혼자였단 사실에 부인에 빙의된것
마냥 그가 너무 안쓰럽고 가슴이 저미듯 아파와요ㅠ
부인은 얼마나 더 아프고 지켜주지 못했단 죄책감에 시달릴까요ㅜㅜ
해철씨 바람으로 나무로 새로 찾아오게 된다면 부디 부인 위로 많이 해주세요...당신 사랑만 다 퍼주고..있는대로 다주고 이렇게 불쑥 가버리면 어떡하나...너무나 비극적인 엔딩이잖아요..ㅠㅠ



IP : 183.96.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8 8:54 PM (1.235.xxx.157)

    저도 부인이 걱정되요. 아이들 봐서 잘 이겨내야할텐데...부인이 미모도 성품도 참 괜찮은 사람같고 참 잘어울렸는데...

  • 2. 9월생
    '14.10.28 8:57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부인과 어린 두자녀 생각하면 눈무납니다
    신해철님 어찌 눈감으셨을까요
    부인과 아이들 생각에...

  • 3. 카푸치노
    '14.10.28 8:58 PM (115.137.xxx.109)

    쓰러진지 한참만에 발견이 되어서 손쓸수없는 상황이 된거죠?
    근데 병실마다 벨이 있지않나요?
    1인실이었다 하더라도 벨하나만 누르면 간호사가 달려올텐데 도대체 벨하나도 누를 수 없는 상황이었던가요 ?? 그러지도 못한건가요??

  • 4. ..
    '14.10.28 9:04 PM (211.201.xxx.133)

    저도 부인과 애들 생각하면 더 맘아파요 ㅠㅠ
    히든싱어 이승환편 보며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듣고
    부인이 넘 생각이 나서 울었네요 ㅠㅠ

  • 5. 원글님
    '14.10.28 9:09 PM (118.221.xxx.214)

    너무 오글거려요.호올로..이런글 너무싫어요.좀 있다가 내글은 삭제할께요.

  • 6. ㅇㅇㅇ
    '14.10.28 9:23 PM (211.237.xxx.35)

    불시에 가족잃은 사람들은 누구나 다 힘듭니다.
    전 그래도 고인이나 그 가족은 같이 슬퍼해주는 많은 팬들이 있어 덜 외롭겠다 싶어요.

  • 7.
    '14.10.28 9:24 PM (110.13.xxx.37)

    저도... 그 어린 아이들 두고 눈 감는 남편이나... 그 아이들 바라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생각하고 있을 그 부인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평생 너무 좋은 친구였을 한사람을 잃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갸할까..생각하니.

  • 8.
    '14.10.28 9:44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신해철부인 킹카던데 그런데 좀 인상이 여리고 신해철에게 많이 의지하며 행복해보였는데ᆢ 그부인이 걱정되요

  • 9. 심플라이프
    '14.10.28 9:48 PM (175.194.xxx.227)

    1인실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환자가 그 지경일때 간호사들은 없었을까요? 간병인이라도 있었으면 결과가 달랐을텐데요.

  • 10. 윗 댓글
    '14.10.28 10:03 PM (59.7.xxx.24)

    뭔 댓글을 이런 식으로 다는지.. 님은 남편 죽으면 하나도 안 슬프고 고소하다고 생각하겠군요.

  • 11. 질문
    '14.10.28 11:01 PM (122.32.xxx.77)

    그리고 윗댓글?
    댓글다는데 테클걸지마셈
    여긴 자기생각다는거임

  • 12. 마왕네 가족 사진
    '14.10.29 11:27 AM (50.166.xxx.199)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325477&cpage=...

    서로가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이네요.
    얼굴에 띈 미소가 다들 꾸밈이 없어요.
    저렇게 오손도손 깔깔깔 행복했는데 왜 ㅠㅠㅠㅠㅠ
    인사 한마디 못하고 헤어짐이 평생 가슴에 맺힐 것 같아요.
    너무나 힘들고 아프겠지만 꼭 닮은 아이들과 가슴이 무너져버렸을 부모님과 서로 다독이며 힘내서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쥔 그 따뜻함을 지금 가신 그 곳에서도 느끼실 것이라 믿어요...그렇겠죠?

  • 13. ㄱㄱ
    '14.10.29 1:11 PM (223.62.xxx.66)

    원글님 쫌 오글거린다 신해철씨 부인이 제 동기 친구라 뉴욕 연애시절부터 많이 들었는데요 그냥 다 현실적인 우리들 연애와 비슷해요 언론은 미화해야 가치가 생겨 어쩔수 없지만 신해철씨나 그 부부의 모습 다 그냥 평범해요 너무 젊은 나이에 부인과 두아이 남기고 세상을 떠나니 안타깝고 슬픈거야 말로다 못하겠지만...

  • 14. ㄱㄹ
    '14.10.29 3:28 PM (112.155.xxx.178)

    결혼전에 윤원희씨가 암으로 치료받을 상황이 되었을 때 신해철씨는 기꺼이 투병에 동참했다 하죠.
    그것만으로도 마왕은 착한 사람이었을 거라 봅니다, 아픈 여자친구를 같이 돌보고 결혼까지 한
    마왕은 한 남자로서도 매우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가족들의 슬픔이 정말 클 것 같습니다.

  • 15. .....
    '14.10.29 3:35 PM (183.109.xxx.150)

    부인분 건강 잘 챙기셨으면 합니다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기운내세요
    현명하고 의외로 당찬면이 있어서 잘 살테지만 (그래서 마왕이 반할만했구요)
    건강이 걱정이네요
    하늘이 이 가족을 돕길...

  • 16. ㄹㄹㄹ
    '14.10.29 4:20 PM (116.127.xxx.230)

    아이를 못낳을수도 있고, 낳더라도 기형아 출산할수도 있다는 말에도 그 여자와 결혼할 남자,,몇이나 될까요..이 모든걸 감수하고 결혼한거에요...진짜 그것만 보더라도,,신해철과 가족들 인간성이 드러나죠...ㅠㅠ

  • 17. dd
    '14.10.29 6:00 PM (121.130.xxx.145)

    전 신해철 보다 신해철 어머님께 놀랐었어요.
    신해철 씨야 사랑으로 선택했겠지만
    어머님이 굉장히 쿨하게 허락하셨거든요.
    그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 지금 기억이 안 납니다.

    여기 게시판에도 결혼 전 조건으로 아픈 사람은 다들 말리잖아요.

    근데...
    이렇게 신해철 씨가 먼저 가실 줄은.

    요즘 다시 해철씨 노래 찾아 듣고 있어요.
    정말 좋은 곡들 많이 남겨주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비록 짧았지만 보통 사람들의 몇 십 배로 진하게 살다 떠나셨으니
    이제 거기서 편하게 쉬시며 남은 가족들 지켜주세요.

    그리고 아이들 엄마도 마음 굳게 먹고 이겨나가주십사... 기도합니다.
    아이들 생각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764 대추차하고 홍삼 같이 먹어도 될까요? 1 대추차 2014/12/12 923
444763 겨울숲이 나오는 영화...제목좀... 7 qㄴ 2014/12/12 1,008
444762 땅콩리턴 미국뉴스에서 3D애니로 만들어 방송| 1 세계적 망신.. 2014/12/12 881
444761 커튼 길이가 같은 235cm이라면요.. 5 질문 2014/12/12 1,679
444760 가난한건 확실히 불편해요 7 et 2014/12/12 4,453
444759 고객센터 통화에서 열불났네요... 3 ... 2014/12/12 1,460
444758 빵이 너무해 1 ........ 2014/12/12 642
444757 맥 아이새도우 추천해주세요. 매장 다녀와도 모르겠어요 베이스로 2014/12/12 1,213
444756 고양시 화정동에 괜찮은 정형외과 추천 좀 해주세요.. 3 어깨가.. 2014/12/12 4,317
444755 대한항공회장딸이면 회장이나 맞잡인데 20 솔직히 2014/12/12 5,128
444754 유기견 구조하고 도와주는 영상 하나 보실까요 6 .. 2014/12/12 856
444753 신라면세점 달라로 구입해도 신세계 상품권 1 요엘리 2014/12/12 489
444752 영화 강력추천 - 레이버데이 (Labor day) 1 밀레니 2014/12/12 1,369
444751 어제 운동갔었다가 구경한 아주머니 싸움이야기 흐흐 2014/12/12 1,757
444750 목석아.왜 나와 결혼했니? 3 마니아파 2014/12/12 2,042
444749 유전으로 병있는사람과 연애 안될까요? 4 ^0^ 2014/12/12 1,406
444748 진상은 왜 우리나라에 더 많은거같죠? 11 겨울 2014/12/12 1,510
444747 올해가 가기 전에 자살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101 ㅇㅇㅇㅇ 2014/12/12 19,883
444746 강남사시는분(대치동) 눈 많이 왔나요? 3 스노피 2014/12/12 1,083
444745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 여행8]외국인 관광객이 호평하는 마식령스.. NK투데이 2014/12/12 394
444744 북아트 기초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 1 ..... 2014/12/12 463
444743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어떤지요 4 2014/12/12 1,417
444742 부하 직원 셋이서 서로 알력이 심해요 2 으음... 2014/12/12 835
444741 음대도 복수전공이 가능한가요 2 ㅈㄷㅅ 2014/12/12 2,718
444740 오피스텔도 공급과잉 입니다 2 수익형부동산.. 2014/12/12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