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의 팬도 아닌데 먹먹한건..

xlfkaltb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4-10-28 11:53:25

아마도 나의 청춘이 , 나의 추억이 저무는 느낌이에요..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나에게쓰는 편지 등등..

딱히 대중가요를 좋아하지 않아도

가사 한구절 한구절 주옥 같아서 그런지

요즘의 아무짝에 의미도 없는 그런가사의 가요들과 달라서 그런지..

참 삶이란 덧 없네요..

커피 한잔 하면서 맘을 달래는데 ..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냥 달변가에  독특한 사람 똑똑한 사람

이런 정도의 사람이었는데 그가 남긴 곡들을 곱씹으니 ...

참...

하루하루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빡씨게 아둥바둥 말고 하늘도 한번보고 단풍도 한번보고

내가 죽은뒤에 남을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좀 해놓아야겠어요...

IP : 125.191.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0.28 11:56 AM (222.119.xxx.240)

    삼십대초반인데..제 기억속의 신해철님은 장발에 뭔가 진짜 고어족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말과 행동이 같은 좋은분이구나..하는 그야말로 믿을수 있는 어른이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별것 아닌 발언으로 뭐라 그러면 안그런 사람들이 더 가식적이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실때
    참 공감했거든요
    그동안은 잘 몰랐지만 앞으로 그분의 가사가 더 와닿을거라 생각하고 팬 하려고요
    좋은 곳에 당연히 가셨겠지만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 2. 야옹
    '14.10.28 12:00 PM (116.33.xxx.11)

    30대후반... 제 청춘이 같이 사라진 기분이에요.. 인생이 왜이리 허무할까요..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정리하고 떠날수있게 병사로 죽고 싶다 하셨던분인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그 가족들은 어찌하나요..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 3. ㅇㄹ
    '14.10.28 12:11 PM (112.186.xxx.124)

    익숙해서 소중함을 몰랐던것같아요.
    신해철은 정말 끝까지 살아남아서 옳은소리하고 좋은음악들려줄줄 알았어요.
    신기해요.신해철없는 세상이 이상해요

  • 4. 그러게요...
    '14.10.28 1:27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팬은 아니었지만
    좋은 음악인 한명이 이 세상에 없다는게 먹먹하고 슬픕니다. 사람다운 사람들이 세상을 뜬다는게 가슴아파요.
    올해는 정말....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656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모님 문제에요. 3 고민중 2014/10/28 766
430655 깐녹두로 죽 맛있게 끊이는 방법 좀... 4 바보 2014/10/28 2,220
430654 급한성격 고치고싶어요 1 2014/10/28 888
430653 신해철씨 비정상회담나온게 언제인가요. 프란체스카에도 3 . 2014/10/28 1,596
430652 나이든다는 것이 무척 고통스럽네요 3 멋쟁이호빵 2014/10/28 1,847
430651 응사 1994에 임시완 나왔었네요 4 여기가천국 2014/10/28 4,220
430650 치루 수술 경험 있으신 분?! 5 음; 2014/10/28 2,314
430649 벌써 병원 알바 풀었나요?? 13 2014/10/28 2,804
430648 정화조 내부 수리 해 보신분 1 도움이 필요.. 2014/10/28 3,804
430647 남편의 술때문에 이혼 하고 싶은데요.. 7 .... 2014/10/28 6,232
430646 고학년이 매일 할 만한 글짓기 학습지 추천좀 해주세요 방문말고요 2014/10/28 471
430645 신해철의 팬도 아닌데 먹먹한건.. 3 xlfkal.. 2014/10/28 1,384
430644 중3 겨울방학 잘보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궁금이 2014/10/28 713
430643 소개팅 연락처받고나서.. 3 ??? 2014/10/28 3,833
430642 한우꼬리반골이랑 사골이랑 같이 끓여도 되나요? 3 요리초보 2014/10/28 880
430641 대전역에서 카이스트까지 택시비 얼마 나오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음냐 2014/10/28 3,417
430640 신해철씨의 죽음을 보면서... 3 슬픔 2014/10/28 2,088
430639 서태지의 추도문 5 ... 2014/10/28 2,994
430638 임시완 라마상이네요ㅋ 3 0행복한엄마.. 2014/10/28 2,445
430637 신해철씨 부인 윤원희님 칼럼 15 .... 2014/10/28 19,990
430636 테팔 시큐어압력솥 써보신분 너무 안좋은가요? 6 고양이바람 2014/10/28 3,374
430635 나는 혹시.. 노예형 인간일까? 20 헛똑똑이 2014/10/28 4,674
430634 갱년기 호르몬제 1 외동맘 2014/10/28 1,865
430633 이명박의 자원외교는'뻥' 혈세 수십조 펑펑 1 특검해야 2014/10/28 808
430632 초콩을 만들었는데요 4 약콩 2014/10/28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