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중3 남아 입니다. 작은애는 중2 남아입니다...
네.. 연년생.. 12개월차도 안나는 아들 둘 키우느라 목소리는 결혼전보다 세배는 커졌고 덩치도 두배는 커진듯 하네요... ㅠ.ㅠ 물론 힘도 엄청 세졌습니다..
작은아이는 종합학원에 일년전부터 다니고 있기때문에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습니다. 학원에 친구들과 놀려고 다니는듯합니다. 성적도 뭐 그냥저냥 잘나오는 편이구요... 지가 좋아하는 과목만 잘나옵니다.. 영어가 재미없대요..
큰아이는 종합학원에 한달다니고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집에서 그냥 뒹굴며 두어달전부터 기타를 배우고 싶다해 실용음악학원에 보내주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레슨)
성적은 둘다 비슷합니다. 고로 학원을 다니는 녀석이나 안다니는 녀석이나 별다를 바가 없다는거.. 그래서 느낀점은 학원안다니며 공부 잘하는 녀석이 효자라는거... ^^
큰애는 지난 여름방학에도 거의 집에서 뒹굴며 지냈습니다. 수학, 과학, 역사, 일본어, 지가 재미를 느끼고 잘가르치는 선생님을 만나면 성적도 잘나오더군요.. 영어를 너무 싫어합니다. 정말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남편과 이쁜 과외선생을 붙이면 나아질까? 라는 우스개소리도 나눠봤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렇게 내버려 둬서는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 여쭤보려 합니다.
중3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공부방법도 좋고 여러가지 지금이 아니면 하기 힘든 것들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년 또한번의 중3아이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으로 너무나 간절합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