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해철씨의 죽음을 보면서...

슬픔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14-10-28 11:23:00

그래..  인생 참 별거 아니구나.. 오히려 죽음에 대해 초연해지고 조바심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생각하면 남이지만 참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네요..  아둥바둥 발악하며 살 필요 없구나 ..  하루에 충실하며 살아야겠구나.. 그리고

 죽음에 대한 정리는 조금씩 해야겠구나..  통장이 어디있는지.. 채무관계는 어떤지.. 보험은 뭐 뭐 있나..

그리고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이런 것들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흔 여섯... 너무도 아까운 나이... 난 그보다 10년을 더 살고 있으니 이것도 덤으로 사는거라 감사해야 하나..

하늘은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먼저 데려간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이제 꽃피면 열심히 꽃놀이 가고..

여름이면 바다에서 파도랑 놀아도 보고..

가을이면 촌스런 등산복 입고 단풍놀이도 가고..

겨울이면 눈 덮인 스키장에도 가보고.. 

 

천원 없으면 백원, 백원 없으면 십원.. 내 주제에 맞게 그렇게 훌훌 털어버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간다는  현실이  참으로 슬프고도 다행스런 하루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IP : 1.235.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생각
    '14.10.28 11:33 AM (203.226.xxx.88) - 삭제된댓글

    비슷한 감정으로 뜨거운커피마시며
    마음 달래는데
    하늘은 푸르고 마음은 헛헛해요.
    우울하고

    팬도아니고
    깊이 알지도 못하는데
    그냥
    허망하네요.

  • 2. ..
    '14.10.28 11:42 AM (222.109.xxx.228)

    님글 와 닿아요..라디오 들어도 슬프고 옆에 있는 가족들,지인들 더 살피고 더 잘하고 물욕은 없는데 그놈의
    돈...ㅠㅠ 마음비우고 내 생활에 맞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 3. ...
    '14.10.28 11:46 AM (175.210.xxx.243)

    믿기 힘든 죽음이네요..아침부터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687 서울극장에 왔는데 4 에휴 2014/10/24 969
430686 시댁으로 배달되는 우편물 직접 전달해주시러 오시는 시아버지 6 누가좀말려줘.. 2014/10/24 2,074
430685 내 마음 깊은곳의 너 6 ... 2014/10/24 1,676
430684 우리동네 문방구들이 다 사라졌어요 10 문방구 2014/10/24 3,679
430683 정책비판 교사는 모두 고발.. 비리 교사는 고작 6%만 1 세우실 2014/10/24 595
430682 위례 신도시 폐기물골재. 2 ... 2014/10/24 2,005
430681 너무 바쁘다보니 생활비 남은 것도 몰랐어요. 4 세상에 2014/10/24 2,929
430680 유방 석회화 관련 문의 드려요. 7 산 넘어 산.. 2014/10/24 5,145
430679 여자 살인범의 70프로가... 28 충격 2014/10/24 17,812
430678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새는데요 2 산이슬 2014/10/24 1,201
430677 덴마크 왕비나 영국 왕세자비도 여자 쪽에서 쫓아다녀서?결혼한 거.. 8 ㅁㅁ 2014/10/24 5,472
430676 결국 자기 능력대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1 sg 2014/10/24 1,733
430675 요즘 저의 도시락 3 -- 2014/10/24 2,621
430674 폐암 말기 판정받고 5년 이상 살아 있는 분 보셨나요? 7 시어머니 폐.. 2014/10/24 15,931
430673 다이빙벨 보고 이상호님도 보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5 아프다 2014/10/24 1,484
430672 신랑쪽에서 예단비 반을 돌려보내는건 어디에 쓰나요? 17 ... 2014/10/24 19,147
430671 단전호흡할때 자율진동 1 단전호흠 2014/10/24 1,622
430670 외국도안으로 뜨개질 하는 분 계세요? 18 ㄹㄹㄹ 2014/10/24 2,803
430669 의대 논술 전형은 어떤 학생들이 합격을 하나요? 12 dma 2014/10/24 14,653
430668 제육볶음과 돼지불고기의 차이점이 뭔가요? 4 ? 2014/10/24 5,145
430667 이유식 뭐가 좋은가..시켜먹어도되는가... 12 그그미 2014/10/24 1,569
430666 성북구 초등 무지개방과후 -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토토 2014/10/24 998
430665 꼭 매끼 밥을 먹어야하나요? 17 또로로로롱 2014/10/24 3,475
430664 차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차주분이 제이름이 ㅇㅇㅇ 냐고... 기절.. 13 별일이 2014/10/24 21,997
430663 사랑 없는 사주 4 리리라라 2014/10/24 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