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

추억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4-10-28 10:03:54

제가 이 라디오 처음 들었을 때가 둘째가 2살 때 였네요...

아이 돌보다 짬짬이 늦은 밤 라디오에 귀 기울이면

낮은 중저음의 익숙한 목소리로 그만의 해박한 음악적 견해와 일상의 고민, 사회적인 병리현상이나 

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끝없는 인생고민을 옆집 형님처럼 오빠처럼 들어주기도 했었죠...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도 서슴없이 내뱉었고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었네요..자신의 소신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발언하는 몇 안되는 뮤지션이기도 했구요...비난의 화살이 날아 들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신해철답게 헤쳐 나갔죠...

 

아무튼 그는 근사한 뮤지션이었고... 달변가였고...삶을 고뇌하는 철학가였다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IP : 180.230.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8 10:18 AM (210.178.xxx.200)

    전 중학교2학년때부터 들은듯 싶네요.. 아 어제밤부터 기분이 이상합니다 멍하고... 좋은곳으로 가셨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357 다 떠나가네요. 2 야속하게 2014/10/28 1,075
430356 그래도..신해철. 4 ... 2014/10/28 655
430355 안녕, 그리울 거야.. 2 ... 2014/10/28 714
430354 북한도 가지고 있는 군사주권이 남한만 없네요. 4 미쿡 2014/10/28 751
430353 눈물이 더 나네요 3 잠못드는밤 2014/10/28 698
430352 그의 죽음이 내 가까운 친구 지인을 잃은 것처럼 슬픈건 8 허무하게 보.. 2014/10/28 2,102
430351 요절이라는 단어는 보통 몇살까지 보통 쓰나요..?? 2 .. 2014/10/28 2,287
430350 내 젊은 날의 추억을 도둑 맞은 느낌... 5 ..... 2014/10/28 1,179
430349 미치겠네요, 진짜 1 아니라고해 2014/10/28 1,095
430348 잘가요/쉬크했던 마왕..그동안 찌질해서 미안했어요 3 2014/10/28 1,331
430347 2002년 노짱과 마왕. 3 waterl.. 2014/10/28 1,883
430346 마왕...불꽃같은 삶이네요 3 YHSMOM.. 2014/10/28 2,610
430345 마왕 안녕 잘가 6 안녕 2014/10/28 1,057
430344 바보같이, 난 그가 일어날 거라 믿고 있었어요. 4 ... 2014/10/28 971
430343 유년기때 사진. 그리고 최근까지 잘정리되어있는 인터뷰네요 4 그의 인생을.. 2014/10/28 2,417
430342 故노무현 추모콘서트 故신해철 - 그대에게 4 ... 2014/10/28 1,881
430341 이제 20년 전 노래라니... 2014/10/28 673
430340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16 고민입니다 .. 2014/10/28 2,608
430339 신해철의 '무한궤도' 1988 MBC 대학가요제 - 그대에게 9 대학가요제 2014/10/28 1,799
430338 해철님 마지막 방송 2 ... 2014/10/28 1,431
430337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앞으로도 없을듯해요 3 진정한 영웅.. 2014/10/28 1,277
430336 친구가 저한테 의지를 많이 하지만 부담스러워요 4 ... 2014/10/28 1,831
430335 미친듯이 슬프다... 7 얄리 2014/10/28 1,402
430334 지난여름 마왕이 배캠대타디줴이했던거듣고있어요 3 음악캠프 2014/10/28 1,332
430333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신 이후로 4 인생무상 2014/10/28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