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언제 널 이렇게 불러 보겠냐..
한번도 팬질이란 걸 해본 적도 없고
이젠 그런 거 할 나이도 아니다.
오십대후반으로 달리는 아지매가
어젯밤의 비보에 눈물 쏟았다.
재작년 봉하에서 열심히 노래하고
특유의 너스레 섞인 그 배짱이 참 좋았었다.
오래오래 그렇게 우리곁에서
비겁한 이들을 더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리라
믿었는데...지극히 상식적인 니 말에
그렇지...라며 나도 모르게 추임새 섞어가며
웃어가며 그렇게 가끔씩 볼 줄 알았는데...
그 음성 그 웃음 그 표정이 참 그립다.
잘 가라 해철아..노통 만나거든 특유의 그 표정으로
나 왔어요..그래라.
노무현도 반가워도 슬퍼할꺼같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가라...해철아
이젠안녕 조회수 : 2,825
작성일 : 2014-10-28 08:50:18
IP : 121.174.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0.28 8:52 AM (112.220.xxx.100)눈물 잘 참고 있었는데..ㅜㅜ
2. ㅁㄴㅇ
'14.10.28 8:52 AM (116.40.xxx.132)좋겠어요. 노무현 대통령 만날수 있어서....
3. 안녕
'14.10.28 8:53 AM (207.244.xxx.144)기분이 이상하네요. 너무 건강해보이던 사람이라서 더...묘해요.
4. ㅠㅠ
'14.10.28 8:54 AM (121.135.xxx.170)이제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ㅠㅠ
5. ...
'14.10.28 8:57 AM (121.161.xxx.229)반가워도 슬퍼할 것 같다...
ㅠㅠㅠㅠ6. 마왕잘가요
'14.10.28 8:58 AM (1.246.xxx.85)노통과 만나셨게죠ㅠ 두분 넘 그리울거에요....
7. 비꼼
'14.10.28 9:01 AM (58.143.xxx.74)노무현만나서 좋겠다는 분은 월급받고 계신 국정충이신가요? 자식 놔두고 갑자기 떠나신 분께 좋겠다니... 노무현 만나서? 노무현 드립에 꼭 껴드는 벌레같은 댓글에 기분이 확 나쁘네요. 82를 24시간 감시하며 댓글부대로 동원되는 이 곳. 말한마디라도 좀 곱게 조심히 합시다... 제가 오버했다면 죄송하구요.
8. 비꼼님
'14.10.28 9:11 AM (115.136.xxx.31)오버하시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이왕 여기를 떠나게 된거...그곳에서라도 좋아하던 사람 만나라는 얘기지..
멀쩡한 사람 노통 만나러 떠나라는 소리 아니잖아요..
전 그렇게 이해했고 원글님의 절절하고 비통한 마음이 전해져서 눈물이 다 납니다.
벌써 그리운 사람입니다 ㅠㅠㅠ9. 커피맛사탕
'14.10.28 9:35 AM (61.84.xxx.57)비꼼님,
오버입니다
남의 글을 왜 그렇게 오독하시나요...10. ...
'14.10.28 9:44 AM (175.116.xxx.58)비꼼님은 원글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댓글에 대한 얘기인것 같은데요. 저런 댓글 저도 기분 나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