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6학번. 유년기의 배경음악 신해철

ㅠㅠ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14-10-28 08:44:39
국민학교 무한궤도 그대에게
중학교 재즈까페로 이어져서..대학시절까지.항상 배경음악처럼..그자리에 있었어요. 대학때 친구들끼리 노래방가면 신해철노래 부르는 동기들 꼭 한명씩있었어요. 그냥 당연한듯 우리옆에 있던 노래들.  추억들.
출근버스안에서 질질 짜면서 가네요
IP : 223.62.xxx.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8 8:52 AM (119.204.xxx.99)

    저두 96학번. 팬은아니었지만 단짝친구가 넘 좋아해서 들어보라고 이어폰 한짝 건네주고 같이들었던 그 음악들. 친구 팬질하러 잠실에 있는 그의 집에 꽃사들고 같이가서 어머니만 보고왔던 기억. . 내 과거 기억의 일부가 찢겨나간거처럼 가슴이 먹먹하고 서글퍼요.

  • 2. 아...
    '14.10.28 9:01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해철오빠....아직도믿을수없고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사망이란 두글짜가 너무나 생소해서 눈을 비비고 부릅떠도 믿을수가 없네요...어찌 이리가시나요ㅠ

  • 3. ciel
    '14.10.28 9:03 AM (194.98.xxx.101)

    전 제 인생의 첫 콘서트가 신해철님의 공연이였어요. ㅠㅠㅠ 그 때는 마왕의 열광적인 팬이었던 친구따라 갔던건데... 공연 갔다와서는 저 역시 팬으로 급 전향... 학창시절 항상 그 분의 음악을 듣고 살았는데... 세월따라 잠시 잊고 살았건만... 뒤늦게 오늘 아침 비보를 듣고 사무실에서 계속 울고 있네요... 잘가요 마왕...내 감수성 충만했던 시절, 그대가 있어 버틸 수 있었어요... 고마웠어요.

  • 4. ㅁㅁㅁ
    '14.10.28 9:07 AM (182.226.xxx.10)

    부부가 다 그 세대에요.
    어제는 정말 야구 보다가 소식 듣고 둘 다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네요.
    남편도 마음 추스릴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저도 혼자 있고 싶어서. 저는 일찍 안방에 들어가 누웠네요.
    누웠어도 잠은 못잤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역시나 어젯밤에 이 사람 술 좀 마셨더군요.

    남편이 연애 시절부터.. 노래방가면 신해철, 서태지, 이적 노래로 시간 꽉꽉 채우곤 했던 사람이라

  • 5.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14.10.28 9:07 AM (59.27.xxx.158)

    초등학교때 이노래를 듣고 흠뻑 빠졌었죠..
    음악도 몰랐는데 이노래 정말 좋아했어요. 되도 안되는 영어로 들리는 대로 랩도 따라해보았고, 라디오에서 신해철 노래 나올때마다 녹음해서 들었던..
    커서는 그렇게 골수 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가수인데 가슴이 찡하네요...

  • 6.
    '14.10.28 9:24 A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96학번
    제사춘기를 함께했던 마왕
    중학교때 워크맨으로 듣던 음악들
    날아라 병아리94년
    아 정말 눈물이 멈추질않아요

  • 7. ㅠㅠ
    '14.10.28 9:24 AM (59.15.xxx.237)

    저 94학번. 고등학교때 해철님 노래 듣고 많은 위로 받았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시니, 맘이 아프네요.
    가사도 아름다웠던 노래들.. 좀 아프다가 일어나시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떡해요?? ㅠㅠ

  • 8. 어제
    '14.10.28 9:41 AM (1.217.xxx.252)

    어릴때 듣던 노래들이 주르륵 생각나면서
    울컥..못 믿겠어요

  • 9. ㅠㅠ
    '14.10.28 11:32 AM (106.136.xxx.71)

    네 저도 질질 짜고 있어요 아직도

  • 10. 말랑카우
    '14.10.28 1:10 PM (1.235.xxx.129)

    93학번. 015B 넥스트 이어폰에 달고 산 세대입니다. 못부르지만 노래방에 가서 많이도 불렀고.
    대학가요제 대상 타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데...좋은 곳에 가서 평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861 피클에 생긴 곰팡이 3 2014/11/07 1,344
433860 층간소음.. 거실에서 하이힐. 아령 굴리기 한 이웃. 1 ........ 2014/11/07 1,240
433859 영화 맨 앞자리서 보신적 있으세요?ㅜ 11 .. 2014/11/07 2,319
433858 중 1 딸 고민입니다. 34 한숨만.. 2014/11/07 2,611
433857 신해철 진짜 의인이네요..스카이병원, 의료소송 올해만 3건 18 mew2 2014/11/07 4,379
433856 우유로 무얼할 수 있을까요? 9 우유 2014/11/07 1,132
433855 삼사십대분들 보통 9 은행... 2014/11/07 1,721
433854 어려운 집안사정 자식들에게 그리 부담인가요? 22 .. 2014/11/07 4,674
433853 힘든일이 있어서 시애틀과 뉴욕 중 가려는데..(조언 부탁) 8 2014/11/07 1,402
433852 입주민 모욕에 분신한 아파트 경비원, 끝내 사망 6 세우실 2014/11/07 1,684
433851 중3 담임 부친상.. 5 나예요 2014/11/07 1,244
433850 지난달 말일 퇴사했으면 퇴직금은 언제 나오나요? 6 아시는분~ 2014/11/07 2,354
433849 전화번호만 아는데 기프트콘 보낼 수 있나요? 2 수능대박기원.. 2014/11/07 766
433848 "82명언" 중에서 슬픔을 나누면 그다음 정확.. 5 기억이 잘 .. 2014/11/07 2,254
433847 고구마 전자렌지에 익혀 먹으니 넘 간편하고 맛있네용 3 .. 2014/11/07 2,346
433846 무인양품은 어디에 있나요? 3 도대체 2014/11/07 1,299
433845 샐러리가 한다발인데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요? 3 .. 2014/11/07 1,215
433844 프로폴리스 먹으면 원래 변을 잘 보나요? 2 프로폴리스 2014/11/07 1,448
433843 자랑할 거 딱 세가지 뿐입니다 5 즘생 2014/11/07 1,570
433842 쌀에대해 잘 아시는분계시면 여쭤보고 싶어요 7 햅쌀 2014/11/07 946
433841 조개젓 무치는 법 알려주세요! 7 ... 2014/11/07 3,019
433840 강XX 라는 인간 의사면허 박탈해도 1 감시자 2014/11/07 559
433839 앞으로 중국어 전망 어떻게 보세요? 13 oo 2014/11/07 7,044
433838 제 지인의 말로는 S병원 지금 사람 거의 없다던데요? 23 ㅇㅇ 2014/11/07 12,030
433837 기존 적금리가 높은 데... 궁금 2014/11/07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