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혜철 장례곡 '민물장어의 꿈'.........뭔가 예견한 것 같은

마왕 조회수 : 8,233
작성일 : 2014-10-28 04:23:01

참 사람일이.. 어찌 이리도 아이러니 할까요.

기사를 보시고

가사를 한번

보세요..ㅠㅠ

신해철 "내 장례식에서 퍼질 곡"..'민물장어의 꿈' 화제


신씨는 2010년 6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한 곡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고 "'민물장어의 꿈'이다.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027225007373

<'민물장어의 꿈' 가사 전문>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IP : 182.226.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10.28 4:24 AM (182.226.xxx.58)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027225007373

  • 2. 원곡
    '14.10.28 4:25 AM (182.226.xxx.58)

    http://www.youtube.com/watch?v=n9Qmce2vpEk&feature=youtu.be

  • 3.
    '14.10.28 6:45 AM (180.224.xxx.207)

    삶과 사랑과 죽음
    가치있는 삶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하던 뮤지션이었어요.

  • 4. ..
    '14.10.28 6:55 AM (1.235.xxx.157)

    제일 안타까운건 급사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 했다는데...가족들과 이별 얘기 나눌시간도 없다고...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 5. 가족들
    '14.10.28 7:40 AM (121.136.xxx.180)

    가족들의 충격도 걱정이 되네요
    저희 시어머님이 심장마비로 정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전날까지 통화했었는데.....
    충격이 커서 지금도 생각하면 먹먹한데....
    인사나눌 시간이 없었다는게 그리 한탄스러웠어요
    정말 가슴이 아파요..

  • 6. ...
    '14.10.28 9:52 AM (211.109.xxx.83)

    이렇게 좋은 노래를 너무 늦게 알았네요.
    큰 의미를 남기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은 여행 끝에... 안식하시길...

  • 7. ...
    '14.10.28 12:15 PM (218.48.xxx.121)

    가수는 그래도 곡이 남네요... 오늘 카카오뮤직에 해철님 곡 몇 개 다운받았습니다. 카카오뮤직에도 해철님 수 많은 곡들의 다운로드수가 1위더군요.. 그래도 헛되이 살지는 않았구나 라고 생각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417 오 새우찐물.파스타 4 ㅎㅎ 2014/11/02 1,562
433416 015b 노래중에 반주 긴 노래 제목 아시나요? 7 .. 2014/11/02 2,326
433415 겨울연가 촬영 당시 최지우씨 나이가 28살 이었나요? 19 .. 2014/11/02 7,786
433414 수리논술 준비 6 00 2014/11/02 2,382
433413 here i stand for you 신해철 2 here 2014/11/02 1,410
433412 노래좀,, 찾아주세요 2014/11/02 562
433411 냄비밥이 원래 맛있나요 7 배고픈초보 2014/11/02 3,126
433410 방바닥에 쏟은 수분크림 다시써도될까요? 6 별빛사랑 2014/11/02 1,599
433409 명절에 이런 심부름까지 제가 해야하나요? 19 .. 2014/11/02 3,858
433408 혹시 지금 크롬 되시나요?? 2 000 2014/11/02 934
433407 생알로에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1 알로에 2014/11/02 1,166
433406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 (신해철) 6 건너 마을 .. 2014/11/02 1,762
433405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는데, 제일 좋은게 5 얼마전 2014/11/02 2,669
433404 육계장 얼큰하고 뻘겋게 잘끓이는집아나요? 8 사랑스러움 2014/11/02 2,145
433403 이미ᆢ 1 이미ᆢ 2014/11/02 797
433402 우족을 끓였는데 맛이 없어요. 6 2014/11/02 1,782
433401 서태지는 진짜 동안인것 같아요.비결이 뭘까요..??? 29 ... 2014/11/02 6,965
433400 절약이 병이 되고 6 2014/11/02 3,830
433399 흉곽은 작은데 가슴큰여자는 13 .. 2014/11/02 12,424
433398 결혼한지 20년이 지나 가구를 바꾸려고 합니다. 2 가구고민 2014/11/02 1,474
433397 주변에 기숙학원 보낸 분들 계시나요? 어떤가요? 6 기숙학원 2014/11/02 2,354
433396 어제 미생 장면에서요 7 미생팬 2014/11/02 2,801
433395 고추찜 미리 해놔도 될까요? 1 . . ... 2014/11/02 740
433394 힘들어서 잘때는 하염없이 자게 내버려두시나요? 10 피로 2014/11/02 3,871
433393 엄마가 폐렴에 걸렸는데 2 d 2014/11/02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