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의 죽음이 내 가까운 친구 지인을 잃은 것처럼 슬픈건

작성일 : 2014-10-28 02:35:32
한 연예인의 죽음이 나와 가까이 지내던 지인을 잃을 것처럼 이렇게 슬픈건 마왕이 가까운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자신의 얘기를 해주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몇 안되는 연예인이기 때문이겠죠
아니 거의 독보적인 존재..신해철 같은 존재가 다시 나타 날 수 있을까 
언제나 우리 옆에서 친한 선배 같이 조언 해 주는 것 같고 라디오를 통해 우리 고민을 들어 주고 상담 해주는 존재였는데..
거침없이 들려주던 그의 깊이 있는 견해들,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한 통찰과 인생과 죽음 대한 철학적인 생각들 
그리고 주옥 같은 가사의 노래들 다시 들을 수 없는 건 가요 
그가 이세상에 없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다시 그의 목소리을 들을 수없고 그 모습을 영원히 볼 수 없다니...... 
마왕이 우리와 같이 늙어 가길 모두가 그토록 바랬는데 ㅠㅠ
이제 신해철 없는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구나 ...
IP : 121.130.xxx.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두가
    '14.10.28 2:38 AM (220.117.xxx.186)

    모두가 실속이라는 이름의 변절을 하는 힘든 이때
    누구보다 선명했던 사람이었으니까요.
    그가 없으니 변절하고 안락했던 우리 쓰린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마네요

  • 2. 잠못자는밤
    '14.10.28 2:41 AM (121.127.xxx.26)

    고 최진실씨이후 또한번 잠못자는밤입니다
    이리 허망할수가 없네요

  • 3. ....
    '14.10.28 4:41 AM (61.254.xxx.53)

    그리 열렬한 팬도 아니었던 제가 왜 계속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해 있나...했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생각이 좀 정리되네요.
    맞아요.
    그는 진심을 담아 대중과 소통하려 했고,
    손해볼지언정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알리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어요.
    단순한 뮤지션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민을 들어주고
    우리보다 앞서서 자신이 먼저 고민한 것들을 음악과 말로 풀어내고
    조언을 해 주기도 하고 격려해주기도 하는 인생의 선배였죠.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믿어지지 않아요.....

  • 4. richwoman
    '14.10.28 5:29 AM (74.72.xxx.181)

    연예인이었지만 동시에 이 시대에 필요한 쓴소리를 할 줄 아는 지성인이었죠.

    안티를 만드는 것을 무서워하지않고 옳은 소리를 했던 그의 용기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새삼 생각해보게 되네요.

  • 5. richwoman
    '14.10.28 5:31 AM (74.72.xxx.181)

    그의 죽음은 정말 충격이고 슬픔입니다. 말로 다 할 수 없을정도로ㅠ_ㅠ....
    이 상실감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 6. ......
    '14.10.28 6:32 AM (122.34.xxx.137)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잘 가요....마왕....

  • 7. 그리울거야..
    '14.10.28 8:08 AM (175.210.xxx.243)

    고뇌하는 삶, 그의 소신과 입담을 무엇보다 좋아했는데 이젠 그런 그를 다시는 볼수 없다니....
    너무 아까운 사람이에요. 어휴....

  • 8. ..
    '14.10.28 2:36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는 내 마음을 대변해주고 내 편이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760 신해철씨 부인 윤원희님 칼럼 15 .... 2014/10/28 19,986
430759 테팔 시큐어압력솥 써보신분 너무 안좋은가요? 6 고양이바람 2014/10/28 3,370
430758 나는 혹시.. 노예형 인간일까? 20 헛똑똑이 2014/10/28 4,673
430757 갱년기 호르몬제 1 외동맘 2014/10/28 1,865
430756 이명박의 자원외교는'뻥' 혈세 수십조 펑펑 1 특검해야 2014/10/28 807
430755 초콩을 만들었는데요 4 약콩 2014/10/28 912
430754 지금 이루마가 슬픈 표정하지말아요 라이브로 연주해요ㅠㅠ 4 MBC 골든.. 2014/10/28 1,803
430753 모임에서 언니라고 부르는 호칭이요~ 14 문화센터 2014/10/28 2,618
430752 잠실 레이크팰리스 2678세대중 매물 735 10 럭셔리 2014/10/28 5,806
430751 도둑 뇌사사건... 누나의 인터뷰 23 ㅇㅇㅇㅇ 2014/10/28 5,123
430750 故 신해철, 그가 남긴 말은.. 그 외... 4 호박덩쿨 2014/10/28 1,476
430749 음치이고 고음불가인데 연습하면노래실력좋아질수있나요? 5 음치 2014/10/28 1,567
430748 허리42이상 바지 입는 주부님들 어디서 바지 사 입으시나요? ㅜ.. 3 기모바지 2014/10/28 1,137
430747 (유방암환자) 지난번 유두에서 짓물이 난다고 올린 사람입니다 4 79스텔라 2014/10/28 3,413
430746 신해철의 영화음악들.. 2 오에스티 2014/10/28 1,008
430745 그대에게 신해철 작사 작곡 뒷이야기 무한궤도 2014/10/28 5,585
430744 전 이맘때 땅콩 삶아먹는 것이 너무 좋으네요 8 땅콩 2014/10/28 1,708
430743 다들 얼마나 버세요?? 24 리나 2014/10/28 5,626
430742 주거래 은행과 혜택많고 쓸만한 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밤호박 2014/10/28 432
430741 파키스탄 인도 이쪽 남자들은 한국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나요??.. 12 .... 2014/10/28 8,337
430740 기호 2번 노무현 - 신해철 3 사람사는세상.. 2014/10/28 1,360
430739 아이방 옷장배치 2 ㅁㅇ 2014/10/28 1,191
430738 엄마말이 안먹히는 7살은 어떻게 해야하죠? 13 육아 2014/10/28 3,283
430737 그래도 신해철님 예전 몰래카메라보고 살짝 웃었네요. 5 ㅇㅇ 2014/10/28 2,355
430736 사진 편집 앱 뭐 쓰세요? 3 2014/10/28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