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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같이 그의 노래를 추억해봐요..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4-10-27 23:19:18

좋아했던 노래.. 특히나 좋아했던 구절 같이 적어바요..

전 밑에 어느 분도 써주셨지만.. NEXT 2집의 The Dreamer 라는 노래 특히 좋아했어요..

20대때 질풍노도의 시기적에..  밤에 제 차인 마티즈에 음악 크게 틀고 고속도로를 막 달리곤 했어요..

왠지 남보다 항상 뒤쳐지는 것 같고...  왜 다른 사람들은 날 좋아해주지 않을까... 하고 하소연할도 없고 절망적이고 공허하던 그 마음을 그의 노래를 들으며 달랬어요..


the dreamer 

난 아직 내게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필요속에 묻어버릴 수는 없어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IP : 110.13.xxx.3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4.10.27 11:23 PM (223.62.xxx.50)

    신해철 2집 노래들 모두와
    the ocean 이요.
    힘들 때 이 노래를 싸이 대문에 걸어놓고 맨날 들었어요.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도 좋아하고요.

  • 2. 쿠로
    '14.10.27 11:25 PM (180.224.xxx.85)

    좁고 좁은 저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릴
    고개를 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익숙해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날 지금 잊어
    그마저 두려움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찾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기 싫어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
    민물장어의 꿈... 팬들은 다 알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근데 가사와 곡 모두 정말 최고에요
    마왕이 내 장례식에 쓰일 곡이라고.... ㅠㅠ

  • 3. here I stand for you
    '14.10.27 11:25 PM (110.47.xxx.218)

    난 바보처럼 요즘 세상에도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가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이 노래 오백번도 넘게 들은거 같아요.
    어제 전람회1집 cd꺼내보니 신해철 프로듀싱
    아....... ㅜㅜㅜㅜㅜㅜㅜㅜ

  • 4. girlspirit
    '14.10.27 11:26 PM (182.227.xxx.121)

    저도 The dreamer 제일 좋아해요..

    hope도..

    그래 그렇게 절망의 끝까지 아프도록 떨어져
    이제는 더 이상 잃을게 없다고 큰소리로 외치면..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 5. 우리앞의 생이 끝나갈때
    '14.10.27 11:27 PM (180.182.xxx.51)

    우린 그 무엇을 찾아 이 세상에 왔을까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홀로 걸어가네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오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횐 없노라고, 그대여.......

  • 6. dd
    '14.10.27 11:27 PM (211.199.xxx.232)

    무한궤도 1집이엿나요 ..비를맞은천사처럼..이란 노래요

    크게 히트를 치진 못했지만..정말 좋아한 노래였어요 ..

    그대는 비를 맞은 천사처럼 슬프게 웃었지
    이제 날 떠나간다고 영원히 간다고

    그대는 날 어리다 얘길 했지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고개 숙이며

    나는 그대가 기다리는 동화 속 말을 탄 왕자님은 될 수 없었어요

    그대 웃으려 애를 쓰지만

    하지만 왜 그렇게 슬퍼 보이나요

    마지막 인사를 할 수가 없어

    그대는 비를 맞은 슬픈 천사처럼 떠나갔네
    그대는 날 어리다 얘길 했지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고개 숙이며

    나는 그대가 기다리는 동화 속 말을 탄 왕자님은 될 수 없었어요

    그대 웃으려 애를 쓰지만

    하지만 왜 그렇게 슬퍼 보이나요

    마지막 인사를 할 수가 없어

    그대는 비를 맞은 슬픈 천사처럼 떠나갔네


    노래처럼..가버리셨네요 ..ㅠㅠ 내 유년시절..사춘기시절..님의 노래를 들으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부디 영면하세요

  • 7. BRBB
    '14.10.27 11:29 PM (119.71.xxx.80)

    민물장어의 꿈이요
    정글스토리 앨범이 그의 음악적깊이의 절정이였던것같아요
    최고의 역작

  • 8. 저도
    '14.10.27 11:35 PM (175.193.xxx.248)

    민물장어의 꿈..올해 세월호 터지면서부터 계속해서 매일같이 듣던 곡이에요..ㅠㅠ
    이노랠 들으면 가사가 자동 노통이 떠올랐어요..ㅠㅠㅠㅠ
    노통을 떠올리며 추모제에서 이노랠 부르던 마왕을 보고 울었어요..ㅠㅠㅠㅠ
    이젠 이노래를 만든 마왕이..정말 마왕이 떠났군요..
    이노래 이제 못들을것 같아요..
    어떡해요..ㅠㅠ

  • 9. ...
    '14.10.27 11:35 PM (218.156.xxx.147)

    전 아주 오랜 후에야.
    오늘따라 가사가 더 아프네요.

    나의 뺨을 스치던 너의 길던 머리카락
    웃으며 다가오던 너의 입맞춤
    너는 다정스런 친구 단 하나의 연인
    때로는 어머니였지
    부드러운 너의 눈길 안타까운 눈물
    잊을 수 없어
    아주 오랜 후에야 알 수 있었지
    너 역시 많이 아파했었다는 것
    커져만 가는 상처를 감추며 날 지켜주던 너
    얼마나 많은 너의 여린 마음을
    아프게 외면하며 돌아섰는지
    차가운 나의 말들이 이제는 나에게 돌아오네

    내게 받은 상처를 아직 아파하고 있을까
    잊혀져 있길 바래 나의 모습이
    너는 다정스런 친구 단 하나의 연인
    때로는 어머니였지
    부드러운 너의 눈길 안타까운 눈물
    잊을 수 없어
    아주 오랜 후에야 알 수 있었지
    너 역시 많이 아파했었다는 것
    커져만 가는 상처를 감추며 날 지켜주던 너
    얼마나 많은 너의 여린 마음을
    아프게 외면하며 돌아섰는지
    차가운 나의 말들이 이제는 나에게 돌아오네

  • 10. 나의 이십대
    '14.10.27 11:36 PM (218.156.xxx.217)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일까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마음도 없진 않지만

  • 11. ㅠㅠ
    '14.10.27 11:38 PM (119.149.xxx.138)

    너의 꿈을 비웃는 자를 애써 상대하지 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 마 그저 웃어버리는 거야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거야

    ㅠㅠ
    ㅠㅠ
    ㅠㅠ
    이런 가사를 쓸 수 있었던 우리 해철오빠가...........ㅠㅠ

  • 12. 노땐스
    '14.10.27 11:38 PM (218.154.xxx.77)

    시절 윤상과 같이 작업했던 질주 drive..
    제목하고 노래하고 똑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에 한동안 즐겨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달~려 달~려 달~려봐

  • 13. 안녕
    '14.10.27 11:39 PM (39.7.xxx.149)

    선물가게에 포장지처럼 예쁘게 꾸민 미소만으로
    모두 반할거라 생각해도, 그건 단지 너의 착각일뿐야~

    저 초등학교때 나온 노래로 알아요..
    하~~~
    알게모르게 제 인생에서도 그의 노래는 빠질수가 없네요....

  • 14.
    '14.10.27 11:42 PM (112.186.xxx.124)

    불멸의 관하여

    기쁨도 슬픔도 좌절도 거친욕망들도
    저바다가 나를 부르니 사라져 갈텐데
    그대여 꿈을꾸는가 너를 모두불태울 힘든꿈을
    기나긴 어둠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 가야한다면 사라질 뿐 두렴없이~

  • 15. aaa
    '14.10.27 11:42 PM (59.9.xxx.202)

    저는 Here I stand for you를 좋아하는데요
    지금은 날아라 병아리 라이브 듣고 있어요
    가사가...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한듯해요
    나는 비록 어리지 않고 그와 동갑이긴 하지만요...

    '.....
    눈물이 마를 무렵
    희미하게 알수 있었지
    나역시 세상에 머무르는 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한 말을 알수는 없었지만
    어린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주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 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 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

  • 16. 라젠카
    '14.10.27 11:44 PM (218.154.xxx.77)

    앨범도 즐겨들었죠
    만화주제곡답지않게 깊이있는노래엿어요 ㅎㅎ

  • 17. 일상으로의 초대
    '14.10.27 11:44 PM (110.13.xxx.37)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길 때
    요즘엔 뭔가 텅 빈 것 같아 지금의 난 누군가 필요한 것 같아
    친굴 만나고 전화를 하고 밤새도록 깨어있을 때도
    문득 자꾸만 네가 생각나
    모든 시간 모든 곳에서 난 널 느껴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서로에 대해 거의 모든 걸 지켜보며
    알게 된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진 않겠지
    그렇지만 난 준비가 된 것 같아
    너의 대답을 나 기다려도 되겠니
    난 내가 말할 때 귀 기울이는 너의 표정이 좋아
    내 말이라면 어떤 거짓 허풍도
    믿을것 같은 그런 진지한 얼굴
    네가 날 볼때마다 난 내 안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네가 날 믿는 동안엔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야
    이런 날 이해하겠니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내게로 와 줘

    I`m spending whole my days for you
    Cause I am always thinking about you
    I really like to share my life with you
    I truely want to be someone for you
    So lt is invitation to you
    Now I am waiting for the answer from you
    I swear I will do anything for you
    But sadly I`ve got nothing to give you
    All I can do is just say I love you

    해가 저물면 둘이 나란히 지친 몸을 서로에 기대며
    그 날의 일과 주변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 18. 일상으로의 초대
    '14.10.27 11:46 PM (110.13.xxx.37)

    일상으로의 초대 들으며... 이런 일상을 꿈꾸었었어요..
    왜 남들은 잘만 하는 연애와 결혼이 나에겐 이렇게 먼나라 이야기 일까.. 하고 처절하게 울던 20대 시절.. 이 노래를 들으며..언젠가 나도 저렇게 친구같은 남편과 일상을 나누며 함께 살아야지.. 하고 결심하곤 했었어요..

    그리고 오늘 그를 추억하며 문득 내가 그때의 그 결심대로 지금 살고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네요..


    고마워요 마왕.. 당신덕분인것 같아..

  • 19.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14.10.27 11:47 PM (124.51.xxx.155)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횐 없노라고
    그대여 ㅠㅠ

  • 20. 어쩜
    '14.10.27 11:48 PM (125.177.xxx.190)

    가사들이 이리 좋나요?
    저는 왜 진작 몰랐었을까요..
    신해철님 너무 아까워요..ㅠㅠ

  • 21. ..
    '14.10.27 11:49 PM (116.36.xxx.200)

    The Ocean : 불멸에 관하여.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바다, 검푸른 물결 저 위로 새는 날개를 펴고
    바다, 차가운 파도 거품은 나를 깨우려 하네
    슬픔도 기쁨도 좌절도 거친 욕망들도
    저 바다가 마르기 전에
    사라져 갈 텐데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기나긴 고독 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 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두려움 없이

    처음, 아무런 선택도 없이 그저 왔을 뿐이니
    이제, 그 언제가 끝인지도 나의 것은 아니리
    세월은 이렇게 조금씩 빨리 흐르지만
    나의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
    후회는 없으니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기나긴 고독 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두려움 없이

    그대, 불멸을 꿈꾸는 자여
    시작은 있었으나 끝은 없으라 말하는가
    왜, 왜 너의 공허는 채워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처음, 처음부터 그것은 텅 빈 채로 완성되어 있었다

  • 22. 세상에
    '14.10.27 11:50 PM (124.50.xxx.131)

    힘들고 답답할때,심심할대 찾아가 수다떨며 위로 받을거 같았던 친구 같았던 가수...
    실제로 그가 있어서 얼마나 많이 즐거웠고 행복했던가..위롣 받았고 슬퍼도 같이 슬퍼
    동료,친구가 사라진 느낌.이런사람 김장훈,김제동이후 누가 있던가...
    가슴이 저려서 슬프다.

  • 23. ....
    '14.10.27 11:53 PM (116.32.xxx.138)

    turn off the TV 제목이 잘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넥스트에 있던 곡일거예요
    그리고 저도 우리앞의 생이 끝나갈때.....

  • 24. dma
    '14.10.27 11:53 PM (110.13.xxx.37)

    잠못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왠지.. 오늘 이밤 그냥 자면 두고두고 미안할것 같아요..

  • 25. 한곡만 고르기엔
    '14.10.27 11:53 PM (211.210.xxx.41)

    명곡이 너무나 많네요....................................

  • 26. hope
    '14.10.27 11:56 PM (125.176.xxx.144)

    지금까지 살아 온 세월들 속에선
    이렇게 힘든 때가 없었다고 말해도
    하지만 이른게 아닐까 그렇게 잘라 말하기엔
    곁에 있던 사람들은 언제나 힘들때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혼자란 걸 느끼지
    하지만 그게 세상이야 누구도 원망하지마
    그래 그렇게 절망의 끝까지 아프도록 떨어져
    이제는 더이상 잃을 게 없다고 큰 소리로 외치면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 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 언젠가 먼 훗날에 반드시 넌 웃으며 말 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절망만 가득했던 시절 많이 힘이 되는 노래였는데...
    아....믿고싶지 않네요.

  • 27. 날아라병아리
    '14.10.27 11:56 PM (119.207.xxx.185)

    그냥 며칠전부터 이노래가 계속 맴돌았어요 ㅜㅜ

  • 28. 라일락84
    '14.10.27 11:56 PM (114.203.xxx.133)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Vstw0tHScbc


    그리고 아마 이 노래가 우리 나라 공중파에서 나온 가요중 랩이 들어간 첫 번째 노래가 아닌가 싶어요.
    끝부분이 좀 끊기긴 하는데... 꽃같던 그의 젊음을 추억하고 싶네요.
    그가 갔네요...

    안녕 http://www.youtube.com/watch?v=NrIhB4dn2Gg

  • 29. ...
    '14.10.27 11:58 PM (180.229.xxx.177)

    난 나를 지켜 가겠어...

    Here, I Stand For You 듣고 있어요... 지금...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함께 늙어갈 뮤지션일줄 알았어요..
    진중권씨와 방송 출연한단 소식 듣고 너무 너무 좋아 했는데... 이게 뭐에요...
    너무해요...

  • 30. 라일락84
    '14.10.27 11:59 PM (114.203.xxx.133)

    세상에 유투브에 대학가요제 본방 그대에게 가 있네요ㅠㅠ
    http://www.youtube.com/watch?v=SVxiqGiLMCM&list=PLDd--N5QUq_Jm78rwR6e-JzRFDY8...

  • 31. 길위에서
    '14.10.28 12:00 AM (175.223.xxx.23)

    차가워지는 겨울 바람 사이로 난 거리에 서 있었네
    크고 작은 길들이 만나는 곳 나의 길도 있으리라 여겼지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가다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학교에서 배웠던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었지
    무엇을 해야하나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알수는 없었지만 그것이 나의 첫 깨어남이었지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 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 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지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 봐 주오

    끝없이 뻗은 길의 저 편을 보면 나를감싸는 두려움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멀어 언제나 누군가를 찾고 있지
    세상의 모든것을 성공과 실패로 나누고
    삶의 끝순간까지 숨가쁘게 사는 그런 삶은 싫어

  • 32. ,,
    '14.10.28 12:03 AM (115.140.xxx.42)

    아버지와 나,움직임(이건 연주곡인데 들어보려니 유튜브에 없네요..ㅠ)

  • 33. ***
    '14.10.28 12:06 AM (211.221.xxx.21)

    대학가요제에 서강대 철학과 출신으로 대상을 받으며 충격적으로 등장.
    더이상 고루하고 유치하지 않은 한국 가요를 만들어 준 가수.
    들을만한 팝이 한국에도 있다는걸 느끼게 해 준 가수.
    똑똑한 사람들이 대중 음악을 만들수 있게 해 준 가수.
    저는 이렇게 그를 기억합니다.

    도시인
    일상으로의 초대
    날아라 병아리
    인형의 꿈

  • 34. BRBB
    '14.10.28 12:07 AM (119.71.xxx.80)

    불멸에 관하여.... 10년만에 들었는데 감동은 그대로네요 ㅜㄴ

  • 35. 라일락84
    '14.10.28 12:08 AM (114.203.xxx.133)

    나에게 쓰는 편지.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 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http://www.youtube.com/watch?v=CyT4KjintZY&list=PLDd--N5QUq_Jm78rwR6e-JzRFDY8...

  • 36. BRBB
    '14.10.28 12:08 AM (119.71.xxx.80)

    지금 아버지와 나 듣고 있어요 ㅠ

  • 37. ********
    '14.10.28 12:08 AM (183.105.xxx.100)

    그대에게.........

  • 38. 여름이야기
    '14.10.28 12:09 AM (223.62.xxx.224)

    여름날 햇빛속에 옛동네를 걸어가다 걸널목 앞에 있는 그녀를 보았네

  • 39. 내 마음 깊은곳의 너
    '14.10.28 12:09 AM (175.117.xxx.30) - 삭제된댓글

    너에게 전화를 하려다 수화기를 놓았네
    잠시 잊고 있었나봐 이미 그곳에는 넌 있지 않은걸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마지막 작별의 순간에 너의 눈속에 담긴
    내게 듣고싶어 한 그 말을 난 알고있었어 말하진 못했지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꺼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때 너를 지켜줄꺼야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것을 영원히 함께할 내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기다림도 기쁨이되어

    전 지금 이노래 듣고 있습니다. T.T

  • 40. 나에게 쓰는 편지
    '14.10.28 12:12 AM (223.62.xxx.224)

    나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싶어 모두 잠든후에.나에게 편지를쓰네
    내 마음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싶어
    난 약해질때마다 난 내게 말을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있니
    나의 대답은 이제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가지.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뿐

  • 41. 호프
    '14.10.28 12:13 AM (125.176.xxx.144)

    노래 가사가 정말 수필같고 시같고...거기에 멜로디까지 완벽하게 입혔죠. 가슴을 울리는 천재였는데.....ㅠ.ㅠ

  • 42. 아버지와 나
    '14.10.28 12:21 AM (175.223.xxx.23)

    http://youtu.be/K-v_p6cxbVg

  • 43. 가슴이 아려요
    '14.10.28 12:38 AM (116.121.xxx.232)

    철학도답게 가사에 깊이가 대단하네요.
    마음이 아파요..
    그 병원 부숴버리고 싶어요.

  • 44. ...
    '14.10.28 12:48 AM (121.188.xxx.144)

    천재

  • 45. 자신의
    '14.10.28 12:58 AM (175.125.xxx.69)

    느낌과 생각을 글로 곡으로 표현할수 있던 몇 안되는 천재22

  • 46. Sati
    '14.10.28 1:00 AM (14.47.xxx.165)

    당신의 천재, 당신의 소신, 당신의 분노
    끝내는 저 은하계의 별이 됬네요.
    노통님 만나 야~~~ 하고 같이 고함 쳐봐요.
    우리의 사랑을 전해 주어요.
    고마웠어요, 마왕!
    그 곳에서
    부디 평안하세요.

  • 47. 하나두울셋
    '14.10.28 1:13 AM (222.235.xxx.10)

    The dreamer, Hope 제일 좋아했어요.
    비트센슈타인 앨범에서 Friends 도 연주사운드가 웅장해서 좋아하고요..
    중딩 시절 넥스트 World앨범 듣고 받았던 신선한 충격 잊을 수가 없네요. 마왕 덕분에 여러 가지 음악을 듣기 시작했었어요. 음악이 빠질 수 없던 제 어린시절 마왕의 곡으로 꽉 채워졌네요.
    예전에 넥스트 해체할 때 지금은 사라지고 북서울꿈의숲 자리에 있었던 드림랜드에서 넥스트 마지막 공연 때 펑펑 울던 마왕이 생각 나네요...
    어렸을 때 뭘 몰랐었는데도 들어보니 "신해철은 천재임이 틀림없어!"라고 외쳤던 기억...
    정말 다시 없을 천재가 우리 곁을 떠나갔네요 ㅠㅠ
    잊지 않을게요.

  • 48. ..
    '14.10.28 1:24 AM (122.34.xxx.190)

    넥스트 3집.. 진정 최고였습니다.
    오늘 이런 슬픈 일로 다시 cd플레이어에 이 음반을 꽃게 될줄은...ㅜㅜ

  • 49.
    '14.10.28 1:40 AM (211.36.xxx.191)

    작사 작곡까지 ㅠㅠ진정한 뮤지션
    목소리는 왜이리 섹시하고 멋진지 다시는볼수없다니ㅜㅜ

  • 50. 외로움의거리
    '14.10.28 2:51 AM (1.236.xxx.209)

    난.. 갑자기 아찔한 어지러움을 느꼈지..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속에서...
    마왕... 당신이 있어.. 난..견딜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 51. 해에게서 소년에게
    '14.10.28 4:00 AM (182.211.xxx.84)

    무한궨소.신해철 솔로..넥스트까지 좋아해서 정말 많이 들었는데 ㅠ
    저의 한 시절을 잃은것같아요.
    힘들때 힘이 많이 되주던 노래가 너무 많은데..



    남들이 뭐래도 니가 믿는것들을
    포기하려하거나
    움츠러들지마
    힘이들땐
    절대 뒤를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해

    눈물이 ㅠ

  • 52. 해에게서 소년에게
    '14.10.28 4:00 AM (182.211.xxx.84)

    무한궤도..

  • 53. ciel
    '14.10.28 8:37 AM (194.98.xxx.101)

    솔로 1집과 넥스트 1집이요... 내 어린 시절 신해철 테이프 들으면서 그렇게 좋아했는데...

  • 54. 모든노래 다..
    '14.10.28 11:25 AM (118.41.xxx.132)

    적어 주신 곡들 다..한때 제게 꿈도 주고 희망도 주고..
    이끌어 주던 곡들이에요..
    내가 젤 좋아하던 가수 김현식..이승환..신해철..
    그중 모든 앨범을 소장하고 콘서트에 가장 많이 갔던건 신해철..
    괜히 맘이 울적해 잠을 못잔건 나만 아니어서..
    가는길 넘 외롭지 않은거 같아 조금은 다행이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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