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암 후유증
1. 늦은밤
'14.10.27 2:30 PM (65.190.xxx.32)몽롱한 정신으로 급하게 핸드폰 글쓰니 띄어쓰기가 되지않아 이해가 잘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지나치지 마시고 유방암 후유증 고통 증상과 그에따른 병건호법 알려주시길 바랍니다2. 미국은
'14.10.27 2:33 PM (65.190.xxx.32)수술하면 병원서 회복기를 갖게 하지않고 바로 퇴원 시켜 버리거든요
이 상황이면 한국경우는 병원입원 계속 하면서 돌봐준다고 하더라구요
미국 병원시스템은 너무 불편하거든요
그 언니는 유방암 입니다3. 몇주전
'14.10.27 2:35 PM (65.190.xxx.32)까지만 해도 밝고 건강했는데 오늘 보니 딴사람 이예요
저도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되고 가슴이 쿵쾅 잠이 안와요4. ....
'14.10.27 2:43 PM (218.156.xxx.141)전 다른건 잘 모르겠고.. 전에 티비보니깐.. 가벼운 유방암이던가 그랬는데
그래서 집에서도 수술후.. 암 초기였으니 나이도 젊으니 안심하고 살았다가..
관리를 못해서 (즉.. 초기암이라 쉽게보고 수술하고 항암치료 등 마치고.. 일상생활하듯..
했었나봐요) 몇년뒤 완치된줄 알았던 20대 초반딸이.. 암이 확 전이되버려서.. 죽었더라고요.
그래서 그 아버지가 그런 암환자들.. 수술과 항암치료 후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는걸 뼈져리게
깨닫고... 무슨 센터인가 세웠었어요.
그거 보면서.. 느낀게 초기암이라도 항암치료 다 끝냈더라도..확실한 음식관리(기존처럼 먹으면 안되고)
몇년동안 이상이나 10년은 충분히.. 항암 끝나도.. 계속적인 음식관리와 몸관리가 필요하다는걸
느꼈어요.. 그 언니분께 수술후 항암치료 끝내고 완치선고 받더라도..
계속적인 식이관리는 꼭 하라고 하세요. 다는 아니겠지만.. 그방송보고.. 20대 멀쩡한 아가씨가
완치선고 받고도 그럴수 있구나.. 보고.. 관리의 중요성 느끼겠더라고요.5. 그렇군요
'14.10.27 2:54 PM (65.190.xxx.32)말씀감사합니다
지금 통증이 심해서 뭇견디겠데요
갑상저하도 오고 불면증에 우울증...
사람이 이렇게 약한걸까요
전혀 몰랐는데 갑자기 오늘 소식듣고 몇주전과 전혀 다른 모습에...
너무 우울합니다6. 착하신 분이네요
'14.10.27 2:58 PM (219.249.xxx.214)원글님 착하신 분이네요
그런데... 원글님네 생활도 있는데, 계속 돌봐줄 수는 없을 듯 한데...
그 부분도 생각해보세요
여기 같으면 요양병원 같은 곳 가계시면 좋을텐데,
그쪽도 알아보면 비슷한 곳 있지 않을까요?
가족도 아닌데 지인에게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 건지 적정선 지키기 어렵더이다
저도 가까운 지인 개인적 문제로 새벽3~4시 불려나가고
제 집에 새벽에 와서 재워달라고 해서 자는 아이 깨워 방 비워 재워주고...
운전해서 병원 순례에 입원시켜주고 병문안 등등...
결국 제가 손 들고 뻗었고 지금은 제가 다 차단해버렸어요
제가 너무 힘에 부쳤고, 제 도움이 당연시 되다보니 서로 서운한 마음이 커졌고 등등
적정선 유지하면서 도와주시길요7. 네
'14.10.27 3:17 PM (65.190.xxx.32)감사합니다
저 많이 놀랬나봐요
매우 피곤했던 날이어서 졸린데도
잠은 안오고 자꾸 울고싶어요
보지 말아야할것을 봤나봐요
그분이 낮에도 무서워서 혼자 못있는다고
자기 지켜달라고
불쌍하고 애처로운데 제가 이상황 겪는것도 힘들어요8. 네
'14.10.27 7:41 PM (65.190.xxx.32)이런말씀 또한 감사해요
그런데 상황을 보니 차마 매정하게 말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인간적인 감정으로
똑똑하고 능력있으시고 외모또한 늘 멋지게 하신던분이, 아들도 재작년 버클리 입학시키신 분이
저렇게 무너진 모습을 보니
이 모습이 나에게도 있을수 있는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안쓰러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4781 | 감자탕 국물 비법좀 알고 싶어요 16 | 두미로무 | 2014/11/12 | 4,531 |
434780 | 82쿡을 하면서 더 나은 인간이 되어가는 중이예요. 14 | 잡담 | 2014/11/12 | 1,863 |
434779 | 시국도 어수선한데 죄송해요...콘서트 갈때요.. 1 | ........ | 2014/11/12 | 485 |
434778 | 부모님이 돈주시면 세금내나요? 형제끼리는요? 4 | 얼마나..... | 2014/11/12 | 3,247 |
434777 | 히트레시피 고추부각만들때 1 | 부각 | 2014/11/12 | 746 |
434776 | 24개월 남아 데리고 경유힘들까요.? 6 | 24K | 2014/11/12 | 600 |
434775 | 건강검진 미루던 분들 3 | 내년엔 | 2014/11/12 | 3,017 |
434774 | 욕실난방 해결책 4 | 추워요 | 2014/11/12 | 2,860 |
434773 | 탕웨이 코오롱 광고음악 3 | 유레카 | 2014/11/12 | 1,319 |
434772 | 임신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 추진 | 세우실 | 2014/11/12 | 407 |
434771 | 초등학생 전자 사전.. 1 | 신영유 | 2014/11/12 | 2,221 |
434770 | 패딩 장만 하셨나요? 노비스 패딩 어떨까요? 4 | 패딩 | 2014/11/12 | 3,189 |
434769 | 여기저기 다 아프니 자꾸 화만나요. 2 | 10개월 아.. | 2014/11/12 | 860 |
434768 | 압구정 경비원 분이 재벌가 아들로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7 | 다음생엔 | 2014/11/12 | 1,589 |
434767 | 오늘 패딩 입아도 될만한 날씬가요? 15 | ... | 2014/11/12 | 2,797 |
434766 | 코스트코 밀레 여성롱패딩 지금도 있나요? 2 | 코스트코 | 2014/11/12 | 2,651 |
434765 | 손에서 정전기가 너무 나요. 방법 없을까요? 3 | 따끔따끔 | 2014/11/12 | 2,943 |
434764 | 무된장조림? 레시피 아시는 분 있으세요? 2 | 궁금 | 2014/11/12 | 1,112 |
434763 | 사당역에 수입의류(?) 떨이로 파는 곳이 있다는데 6 | 어디인가요?.. | 2014/11/12 | 2,338 |
434762 | 흑마늘 면역력이 진짜 좋나요 3 | ㅓㅓ | 2014/11/12 | 3,480 |
434761 | 만성빈혈 1 | . | 2014/11/12 | 853 |
434760 | 제발로 남자를 찾아떠나려합니다 16 | 이제는 | 2014/11/12 | 2,497 |
434759 | 타일러가 얘기하는 방식 26 | 비정상회담 | 2014/11/12 | 7,132 |
434758 | 우엉 쉽게 썰고 싶어요 (푸드프로세서 쓰시는 분들 도움부탁드려요.. 4 | 우엉 | 2014/11/12 | 1,668 |
434757 | 어떤 나무 우드 블라인드가 좋을까요? 2 | ........ | 2014/11/12 | 1,7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