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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석촌호수 러버덕 보러 가신분 계신가요?

러버덕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14-10-27 13:02:50
일산에 초등아이 둘을 두고 있습니다.
남편이 러버덕 보러가자는데..
저의생각은..
물위에 떠있는 고무오리 보러
애둘데리고 주말저녁 그 복잡한 잠실간다는데 전 별로였어요..

저의 싫은 기색을 느끼고는
홍콩에선 ..몇만명이 구경간 유명한 작품이다..
회사 누구누구 도 갔다왔다더라하는데..모두 미혼의 젊은이들..

젊은사람들이야 근처에서 밥먹고 석촌호수 산책하며 데이트도 하다지만...

제가 이상한가요?

러버덕보러 많이 가세요?

IP : 211.36.xxx.1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4.10.27 1:06 PM (202.76.xxx.5)

    전 다녀왔는데요. 사실 디자인이 대단할 건 없어요.
    아이들 물놀이하고 목욕할 때 띄워주는 딱 그 노란 오리 그 자체이고
    높이가 아파트 4~5층 높이라고는 하지만 귀여운 것 빼고는 딱히 쓸모가 없는 조형물이니까요.
    그런데 보고 있자면 신기하게 기분이 좋아지기는 하더군요. ㅎㅎㅎ
    하지만 사람 많고 차 세울 데 없고 집에서 먼데 굳이 그거 하나 보러 훌쩍 다녀오자면 힘드실 것 같고,
    가신 김에 석촌 호수 주변 한 바퀴 둘러보고 오시는 게 좋을 듯.
    그럴 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고생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2. ...
    '14.10.27 1:06 PM (183.99.xxx.135)

    전 근처 살고 갈일이 있어 간김에 보고는 왔어요
    근데 일산에서 일부러 올만큼은...글쎄요..
    사람도 무지 많고 주말에 차도 엄청 막히고 주차도 힘들구요

  • 3. 어때요
    '14.10.27 1:08 PM (218.50.xxx.26)

    가고 싶다는데,아이들 데리고 가보는 것도 괜찮아요~
    보고 산책하세요.
    미혼만 밥먹고 산책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 4. 다녀온지
    '14.10.27 1:09 PM (163.152.xxx.160)

    열흘정도 되었는데요..저희두 고등딸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해서 야밤에 다녀왔어요~
    도착하니 밤 11가 넘었는데도 사람들이 바글 바글 ^^;
    걍 호수에 덩그러니 큰 오리 하나 떠있습니다 ㅎㅎ
    밤에 조명 장치 안돼있어서 좀 실망했구요..의미를 두자면 한번 다녀오시는것도 ~~

  • 5. 저는
    '14.10.27 1:12 PM (223.62.xxx.124)

    근처 살아요
    사람 무지막지 많아요 주말에.
    에버랜드 폐장때 사람들 밀려나오는 것 정도?
    주차할 곳? 찾기 힘드실 겁니다.
    한번쯤은 볼만 하지만서도...
    엄청나게 차막히고 주차하기 힘든 건 각오하셔야될듯...

  • 6. ....
    '14.10.27 1:16 PM (211.35.xxx.21)

    그 동네 주민.

    석촌호수에 노란 오리가 떠 있음.
    애드벌룬인가 그런 재질로 되어 있음.

    그냥 큼.
    큼.

    미혼이니 데이트 코스 중 하나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랜디한 구경꺼리가 된거죠.

    그 오리 보러 간 김에 롯데에서 돈써주길 바라는 롯데의 ...

    올림픽공원도 함께 코스에 넣으시면 ... 덜 아쉬울 것 같넹.

  • 7. 당분간
    '14.10.27 1:16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그 지역 가기 싫어요. 언제 땅이 훅~꺼질 지 모르니...

  • 8. 음...
    '14.10.27 1:19 PM (220.76.xxx.115)

    한눈엔 일차원적으로 보이고 시시한데 뭐가 저리 감흥을 일으킬까? 궁금해서 가깝워 딸아이 데리고 가봤습니다. 그래도 보길 잘한거 같아요. 묘하게 내가 기분좋게 착해지는 느낌이랄까?
    좀 멀긴해도 사람 덜 붐비는 서호쪽으로 산책하셔서 여유롭게식사도 하고 하심 좋을듯해요.
    괜찮으심 그 바로앞 몰도 새로 생겨서 한 번 쯤은 구경해봐도 좋아요.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확실히 덜해도
    전 백화점 가면 답답했거든요.

  • 9. 굳이 멀리서...
    '14.10.27 1:21 PM (223.62.xxx.115)

    어제도 똑같은 질문글 있었어요.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가까이 사신다면,
    한 번쯤은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단,대중교통 이용필수.

  • 10.
    '14.10.27 1:23 PM (218.152.xxx.26)

    82에서도 옹호반응이 대세인걸 보니 롯데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나봅니다
    롯데에서 씽크홀사건으로 인한 이미지 저하 방지 및 제2롯데 개장 홍보 목적으로 들여온게 확실하군요

  • 11.
    '14.10.27 1:27 PM (211.36.xxx.147)

    네..겸사겸사 간김에 들러볼까면 몰라도 러버덕만 생각하고 가기엔..내키지않더라구요.

    요즘 남편이
    회사 어린 직원들과 어울리면서
    본인이 미혼의 30대초반인줄알고
    자유로운 정신으로
    미혼 문화를 즐기려고하는데...
    어이없을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더 부정적이었나보네요.
    나중에 지나갈일있때..나 보러가야겠어요.

  • 12. 위험
    '14.10.27 1:40 PM (175.252.xxx.12)

    록데월드 바닥에 균열 생겼는데 빈티지 분위기 낼려ㅗ 일부러 칠 안한거라 했다네요. 저는 삼풍과 성수대교를 보고 자란 세대라 잠실 롯데월드 반경 일키로 내로는 안 들어가려고요. 그곳에 사시는 분께는 죄송해요.

  • 13. aa
    '14.10.27 1:42 PM (123.108.xxx.87)

    가보면 딱히 별거 없긴 한데

    그런거 보러 가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는게 나름 삶의 확력인거 같기도 해요.
    다 시큰둥하고 별로 하고싶은 거 없고.. 그렇게 살다보니
    사는 재미도 별로 없어요.

    호수가에서 보시고
    4층에 올라가면 반디앤루니스 서점 있어요.
    서점 안 창가에 분위기 커피숍이 있는데 거기서 오리 감상하는 것도 좋겠네요.
    간만에 책도 좀 보고 ^^

  • 14.
    '14.10.27 1:43 PM (222.108.xxx.170)

    이 나라 국민들 개장반대들 할땐 언제고 펄펄 끓다가 돌아서면 꺼지는 내비도 아니고

  • 15. ㅇㅇ
    '14.10.27 1:48 PM (125.131.xxx.50)

    정확하게 말하면 롯데가 "들여온게" 아니라, 롯데가 작가에게 설계도를 받아서 제작한 후 디자이너에게 "사후승인"받은 것입니다. 제작자는 "쭈글쭈글하지 않게 잘 만들었네요" 라고 했다고 하네요.. 머리 좋아요~ 스리슬쩍 러버덕으로 논란을 잠재우다니..

  • 16. ㅁㅁ
    '14.10.27 1:49 PM (59.13.xxx.151)

    지금 가면 사람 많으니 사람 좀 없어질 11월쯤에 가세요..

  • 17. ..
    '14.10.27 1:59 PM (124.49.xxx.100)

    저 저거 보러 갔어요. 좋던데. 사람 정말 많고요
    눈올때까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
    OO님 그렇군요.. 롯데가 그럼 그렇지. --;;
    근데 웃긴건 롯데백화점 밑에서 ..지하도와 연결된 부분
    짜가 상품을 팔고 있더라고요. ㅋㅋ
    라이센스받고 물건 제작했나 했더니
    입벌린 오리, 파란 오리...댕댕
    가격은 어찌나 비싸게 받던지..진짜 롯데스럼.

  • 18. 뭐라도
    '14.10.27 2:10 PM (210.104.xxx.130)

    뭐든지간에 저는 사실 별로 내키지 않는거라도 남편이 원하면 즐겁게 같이 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별로여도 그냥 가족들 위해서 가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 19. 동이
    '14.10.27 4:34 PM (223.62.xxx.47)

    저도 어제봤는데 인터넷올라오는 사진들은 모두 사진빨인거같아요 구지 아이둘하고 일산에서 오기는 추천하고 싶지는 안네요

  • 20. 우리언니가
    '14.10.27 4:57 PM (112.150.xxx.63)

    어제 사진 보내줬는데...
    언니가 그동네 살거든요.
    사람 너무 많고 아수라장이라고 하더라구요

  • 21. ...
    '14.10.27 5:12 PM (1.252.xxx.17) - 삭제된댓글

    우리 조카가 가고 싶다고 하는데 말렸어요. 석촌호수쪽으로는 가지 말라고 말렸어요.
    저 윗님처럼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생생하게 겪고 최근에 외대학생들 죽고 세월호에 판교에 왠만하면 피해다니려구요. 인명재천이지만 그래도 꺼림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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