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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과 집에 밴 된장찌개 냄새 없애려면 뭐가 좋을까요?

에고.... 조회수 : 3,836
작성일 : 2014-10-27 09:57:36

신랑이 강된장을 좋아해서 강된장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이예요.

첨에는 아무 생각없이 아침이고 저녁이고 끓여대다가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맞벌임니다..) 사람들이 저를 슬슬 피하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코를 손으로 살짝 막기까지ㅎㅎㅎ

아 이건 아닌가 싶어서 아침에는 절대 끓이지 않고 저녁에만 끓이는데,

그래도 옷에 밴 꾸리꾸리한 냄새, 어릴때 할머니집에 가면 나던 그냄새가 옷 집이며 옷장 안까지 배인거 같아요.ㅜㅜ

아침에 샤워하고 새옷 꺼내 입어도 뽀송뽀송한 냄새 대신 구리구리한 냄새가.....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인터넷 검색해보고 일단 캔들 향초는 한번 사보려구요...)

 

IP : 125.137.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7 10:01 AM (182.228.xxx.137)

    임시방편 페**즈요.

    옷에 베인건 세탁밖에 답이 없어요.

  • 2. ㅇㅇ
    '14.10.27 10:02 AM (218.38.xxx.119)

    끓일 때 환기, 옷장있는 옷방에서 식사하지 않기.

  • 3. 9909090
    '14.10.27 10:05 AM (183.103.xxx.127)

    청국장 끓이고 섬유유연제 넣어 빨래 돌리면 냄새 안 나더군요

  • 4. ㅇㅇㅇ
    '14.10.27 10:20 AM (61.254.xxx.206)

    동생집에 가서 밥을 할 일이 있었는데, 당연히 입었던 티셔츠 그대로 양파를 썰고 볶았어요.
    집에 와서 다음날 그 티셔츠 가까이 가니 양파냄새가 나고, 가까이 냄새를 맡아보니 확실했어요.
    그대로 빨래통으로 넣었네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가끔 만나던 분에게 나는 이상한 냄새가 음식냄새라는 걸 알았어요.
    그 뭐랄까... 복합적인 안좋은 냄새요.
    음식을 조리해서 먹고 방들을 돌아다니면 주방과 가장 먼 방에서도 음식냄새가 나요.
    냄새가 멀리 퍼지고 고이는 거 같아요.
    그래서 두 화장실 팬 틀고 잠시 창문을 열어요. 저희 집은 방마다 환기시설도 된 아파트긴 해요.

    따라서, 옷은 꼭 옷장에 걸고 옷장문을 닫아야 해요. 아니면 걸어놓고 늘어놓은 옷에 냄새가 나거든요.
    머리도 아침에 감고 나가야 합니다.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밴 냄새도 감기 전에는 안없어져요.
    모든 음식이 그런건 아니고, 숯불구이집에 다녀오거나 하면 머리카락에 얼마나 냄새가 배는지 잠을 못잘 정도 입니다.

  • 5. ㅇㅇㅇ
    '14.10.27 10:25 AM (61.254.xxx.206)

    옷은 모두 다시 세탁하시고, 옷장 안에 냄새잡는 하*, 비누, 향수 등등 해보세요.
    식탁의자에 옷 걸어놓지 마시구요.
    냄새는 의외로 멀리 갑니다. 주방에서 조리를 해도 방안 구석에 냄새가 고여 있더라구요. 조리 후 곧장 환기 하세요.

  • 6. 생각이나
    '14.10.27 10:40 AM (110.35.xxx.48)

    일단 환기하고 양초를 군데 군데 켜놓는것도 좋더라구요. 옷장은 베이킹파우더 넓은 그릇에 부어 놓구요.
    젤 좋은건 바람 통하는 베란다에 옷 걸어두기죠.
    이엠희석액 뿌려도 탈취된다는 전 잘 모르겠어요.
    여담이지만 아침에 찌개류 먹고 대중교통 타면 옆사람 괴로워요. 머리 옷에 다 베어서 숨쉴때마다 고통?스러워요. 특히 마늘류 많이 들어간 냄새... ^^

  • 7. 세탁하세요
    '14.10.27 10:49 AM (61.254.xxx.206)

    응달진 뒷베란다에 옷 걸 정도로 장소여유가 있고, 열흘이나 그옷을 안입을거면 걸어 놓으시고,
    그게 아니면, 빨 수 있는 옷은 빨고, 오래된 옷은 겸사겸사 드라이 맡기고요.
    잘 안입는 옷, 나중에 입어도 되는 옷들은 열흘 걸어놓으세요.

  • 8. 주방쪽 환기
    '14.10.27 10:59 AM (119.64.xxx.212)

    한식은 냄새가 굉장하죠.
    특히 찌개나 국종류, 생선류 기름으로 조리하는 경우에 후드만으로는 냄새 잘 안빠집니다.
    주방쪽 창문뿐만 아니라 맞은 편 거실 창도 열어두어야 냄새가 빠져요.
    제일 깜빡하기 쉬운게 음식 조리하면서 방문 열어두면 방안의 침구류나 의류가 냄새 흡수해요.
    새댁들이나 연세 드신 분들 집안에서 부지런히 음식 해 먹으면서 환기는 잘 안하시더군요.
    그리고 요리하거나 식사하는 옷과 외출복은 분리하구요.
    아침 출근길에 남성들 와이셔츠에서 온갖 음식냄새 납니다.

  • 9. 당분간
    '14.10.27 11:04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당분간 냄새가 해결될때까지 강된장 금지하시고,
    해결 되시면
    위에서 말씀하신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미리 예방하세요.;

  • 10. 어머나
    '14.10.27 11:22 AM (223.62.xxx.65)

    옷장 새옷까지 벤 냄새면 단기간 줄이는걸로 안빠져요
    원인을 잡아야죠. 원인은 된장냄새니 저녁뿐 아니라 강된장 끓이시는 횟수 현저히 줄이시거나 자제하세요
    맛은 있어도 집밥드실때 매 끼니 그리 드시면 건강상 나트륨도 많이 드실거같아요...
    실내복 외출복 구분하시고 앞치마도 꼭 하시고..요리시 머리수건이나 샤워캡 쓰시구요...요리하시고
    향초, 페브리즈, 에어페브리즈도 사용하세요.
    집과 몸에 찌든내가 나면 원글님뿐 아니라 남편분도 사람들이 뒷말하고 있을거에요...

  • 11. ..
    '14.10.27 1:30 PM (223.33.xxx.152)

    어떤분이 이태리에 살 때 1층에서
    돤장찌개 끓였는데
    윗층사람들이
    정화조 망가진줄알고 신고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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