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두 번 얘기 하는게 없어요. ㅠㅠ

아래 자기주장 이야기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4-10-27 08:51:02

제가 그런 타입인데요.  소심하고 안에 그대로 다 쌓아두는 사람이요.

이렇게 사는게 얼마나 피말리는 일인지 잘 알고 있고 또 사는게 얼마나 재미 없는지

이뤄내는게 얼마나 적은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애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희 애가 그렇네요.

자기 생각 꺼냈다가 거절 당하면 조정해서 다시 협상이 들어온다거나

울어서 우겨서 쟁취한다거나 그런 것이 없어요.

물론 욕심도 근기도 없어요.  

걔도 인간인데 불만까지 없는 것은 아니겠죠.  분명 쌓아뒀을 것 같아요.

 

요즘 거기까지 생각이 미쳐서 받아줘 보려고 하는데

도통 요구하는게 없어요. ㅠㅠ

중학생이라 학교/공부외에는 할 얘기도 없고요.

 

저도 또한 이런 자세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21.160.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7 8:56 AM (211.237.xxx.35)

    저런 경우가 만약 그대로 크면 호구되기 십상이에요 ㅠ
    자기 욕구나 원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적절하게 잘 전달해서 자기 몫을 챙기고 얻어내는것도
    현대 사회에서는 중요한 능력중에 하나입니다.
    아이하고 얘길 해보세요. 정말 원하는게 없어서 그러는건지 (원하는게 그리 강하지 않아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거절당하는게 싫고 그 과정과 트러블이 귀찮고 싫은건지..

  • 2. 이건
    '14.10.27 9:26 AM (39.7.xxx.68)

    이건 성격일까요?
    저도 그런편인데 그렇게 소심하거나 쌓아두진 않아요
    뭐 이런 성격을 안좋다고 생각한적없어요.
    필요하지 않으니 요구하지않는건지
    필요하고 가지고 싶은데 거절등등이 두려워 요구를 하지않는건지
    엄마가 잘 파악하셔야 할거 같아요~~

  • 3. 애니어그램
    '14.10.27 9:27 AM (211.59.xxx.111)

    한번 해보세요. 그런 타입이 있더라구요
    근데 다른 타입이라고 해서 인생이 편한건 아니에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죠. 저는 성취욕 강하고 자기주장 분명한 타입이라 어딜 가나 적이 있었고 모함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영악한 타입으로 바꿔볼려고 노력하다 오히려 수렁에 빠져서 정신적인 데미지까지 입었죠.
    전 이제 자기것이 아닌 성격을 너무 지향하기보단 자기 성격의 장점을 살리는게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685 '친일'의 A부터 Z까지, 강좌 함께 들어봅시다 1 어화 2014/11/05 293
432684 지인이 옷에 뭘 흘려 버리면 세탁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ㅁㅁ 2014/11/05 985
432683 컴1*9라는 Pc수리업체에 수리 맡겼는데 폭언봉변당했어요 6 원글 2014/11/05 1,071
432682 낡은 아파트 배관청소 효과있나요?? 4 신혼댁 2014/11/05 2,261
432681 치매노인에게 폭행 당했습니다 12 봉숭아꽃물 2014/11/05 3,740
432680 집에 안가려고하는 아이.. 12 .. 2014/11/05 2,288
432679 우리 아이 어쩌나요? 3 어쩌나 2014/11/05 1,206
432678 초등생 내년에 몇학년이 교과서 바뀌나요? 1 ㅁㄴㅇ 2014/11/05 785
432677 서울 시청 또는 서울역 주변으로 관광할만한 곳 1 달고나 2014/11/05 821
432676 해초국수의 위력;;;; 15 으쌰쌰 2014/11/05 5,278
432675 찹쌀현미 문의 5 문의 2014/11/05 1,030
432674 피부과에 묻어서 노원쪽.양심적피부과 추천좀... 1 ... 2014/11/05 1,540
432673 제시카 빠졌는데도 소녀시대에 멤버빠진 느낌이 없네요. 8 블랑 2014/11/05 4,510
432672 예전에새벽에자살하시겠단 그분이 그분이아닐까걱정되네요 11 Joo.Y 2014/11/05 3,346
432671 광주에 깨끗하고 비싸지 않은 숙소 추천해주세요. 2 여행가요 2014/11/05 772
432670 신해철씨, 그곳에선 아프지마요. 4 눈물 2014/11/05 796
432669 혹시 백석 시인의 시 좋아하세요? 24 평양냉면 2014/11/05 2,371
432668 [영상]12차 평양패션전시회 NK투데이 2014/11/05 281
432667 아파요..집에 가서 좀 쉬고 싶어요 1 골골골 2014/11/05 528
432666 며칠 전에 렌지후드 청소 질문하셨던 새댁 보세요^^ 7 ~~ 2014/11/05 2,144
432665 제주 노형동(혹은 그 주변) 아파트 추전해주세요 6 희야 2014/11/05 1,292
432664 정샘물 헤어 컷이랑 펌 대략적인 비용 아세요? 3 리틀토마토 2014/11/05 6,323
432663 아 이런재수없는경우가.. 21 안땡길땐먹지.. 2014/11/05 5,970
432662 고등학생 겨울점퍼 29 .. 2014/11/05 3,724
432661 길고양이들 먹을 물 줄때 말이예요.. 3 비행기에서 .. 2014/11/05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