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없고 도시 빈민에 집 사려면 아직 머어언길을 가야 하는 젊은 부부지만
우리 집 사게 되려고 나라 경제 어려워지고 집 값 다 떨어지는거보단
경제 좋아지고 대체로 살기 좋아져서 일자리도 많아지고 남편 회사도 그 덕 봐서 잘되고
월급도 오르고 제 일도 잘되고 그래서 집값이 올라도 알뜰살뜰 살면
집 살 수 있게 되는게 더 좋아요
참으로 밉고 싫은 그녀지만... 그 고집과 어거지로 어렵게 이 큰 배의 선장이 되었으니
넌 자격이 없으니 그만큼 벌을 받고 그 자리에서 끌려 내려와야 한다 라는 마음 보단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역대 어느 선장도 못한 선정을 했으면 좋겠어요.
일년 넘게 죽순이로 있으면서 까칠함이 극을 넘어선 82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 82때문에
성격이 나빠진다 생각했는데..
두 달 전쯤 내 이런 생각과 같은 이의 글을 읽고 82를 노력해서 피하고 대신 지역카페에
발길을 하면서 아이 얼굴 내 얼굴 까고 활동하는 카페라 모두 모두 좋은 말만
해주는 그 카페서 한동안 맘이 참 편했는데...
어느순간 이게 뭔짓인가 싶고 요즘 젊은 엄마들이 정말 이렇게 다 철이 없고 편협한 생각을 가진건가
지역카페라 그렇게 글들을 쓰는건가 의문스러워질 때쯤
82에 다시 들어와 이 까칠하기 그지없는 댓글들을 보니 사이다 마신것같은 맘이 되네요.
여기서 죽자고 까이는 어린아이 엄마들
전에 읽을 땐 같은 여자들인데 참 심하다 싶었지만
막상 지역카페에서 그녀들의 소릴 들어보니............................................
욕쳐먹어 마땅한 엄마들이 이렇게 널렸다니............................. 싶은......................
간만에 82들어와서 뻘소리 하고 가요 ㅎㅎ
내일 아침쯤에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댓글이 쭈욱 달려있을 수 있지만
전처럼 상처받거나 오돌오돌 떨지 않을 거 같아요
여기 예전에 어땠는지 모르지만 지금모습도 되게 매력적이에요.
감성적이고 따뜻한 좋은 분들도 있고
까칠하지만 상식적이고 옳은 소리 하는 사람들도 많고
공격적이고 무조건 비판 하는 사람들은....... 어디다가 쓰나 싶었는데 어느새 저를 강하게
단련시켜줬네요. 저 완전 호구에 말 한마디 못하는 바보였는데 요즘 서비스 엉망인 가게 들어가거나
그런 직원들 앞에서 제 권리도 찾는 녀성이 되었어요. 30년 훌쩍 넘도록 바꾸고 싶어도
절대 못바꾸던걸 82글 읽음서 어느새 제가 바뀌어 있네요
글이란.. 사상이란... 깨어있는 사람들이란.. 참 중요한거 같아요. 사람을 시나브로 바꾸는 능력이 있으니 말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82쿡 홧팅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