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커피한잔만 마셔도 잠을 잘 못자는 이유는 몰까요?

궁금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14-10-26 17:47:34

나이는 40대 초반이구요.

 

바로 올초까지만해도 많으면 하루 에스프레소로 10잔 가까이를 마셔도 별 영향이 없었어요.

 

그런데 올해 봄과 가을에 십년만에 커피끊기를 일주가량 했고 두번다 두통으로 몇일동안 꽤 시달렸었죠.

 

그리고 다시 커피를 조금씩 마시는데 요즘은 커피 한잔만 마셔도 밤잠을 설치고 힘드네요.

 

그래서 일주일에 최소 1-2일은 안마시곤 해요.

 

이 증세는 제가 몸이 약해져서 그런걸까요?

 

 아님 오히려 그동안 축척된 카페인을 없애버려서 오히려 맑아져서 새롭게 카페인에 예민해져서 그런걸까요?

 

진짜 궁금해서 여쭤봐요..

  

 

IP : 203.234.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6 5:50 PM (123.98.xxx.72)

    나이들면 그렇죠 뭐 ^^
    전 술이 한창땐 쏘주 두병정돈 술술 넘어갈때도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한잔만 마셔도 알딸딸~
    다음날도 뭘 어쨋다고 그리 피곤한지 어이가 없을정도요 ㅋㅋㅋㅋㅋ

    원글님도 이젠 녹차나 허브차 같은 몸에좋은걸 많이 달라며 몸이 시위하는거죠 뭐

  • 2. 저도 그래요.
    '14.10.26 5:52 PM (211.110.xxx.248)

    커피를 늘 달고 살았는데.. 이젠 약하게 한 잔 마시고 말아요.
    몸이 그렇게 원하는가봐요.

  • 3. ..
    '14.10.26 5:58 PM (116.36.xxx.200)

    저도 사십 초반인데 커피 잘 안 마시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 마셨다고 잠 못자고 이런 거 전혀 없었는데 작년 정도부턴 한잔 마심 영락없이 꼴딱 새다시피 못자요..
    늙어서 그런가 봄 ㅠㅠ 주위에 이런 사람 몇 있어요, 나이 들면서 이러는..

  • 4. 간?
    '14.10.26 6:03 PM (220.73.xxx.4)

    카페인 분해를 못해서 그래요...
    기능이 떨어진거죠.

  • 5. 지금이 정상인거죠
    '14.10.26 6:23 PM (110.13.xxx.33)

    그동안은 몸에 상시적으로 카페인성분이 잔류(님이 드신 양의수준으로 봤을때는 거의 상주ㅡㅡ)했었던 거구요.

    카페인의 반감기는 6시간에서 길게는 8시간 이상까지 되기도 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하는 것으로 크게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하니까요.

    그동안도 잠을 자기는 했지만 수면의 질에는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커피 좋아하는 1인으로서... 저도 매일 갈등이네요.
    한국은(유럽도 비슷하지만) decaf 가능한 곳이 거의 없어서 정말 안타까워요. 낮에 반카프 정도로 마시면 맛과 질을 많이 compromise하지 않고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오후나 저녁에 걱정되면 디캐프로 마시고. 밖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어드정도 괜찮은 수준의 decaf 원두를 집에는 상비해 두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 6. 카페인 중독에서
    '14.10.26 6:48 PM (58.140.xxx.162)

    벗어나셔서 그래요. 많이 마실 땐, 몸에서 카페인을 받아들이는 수용기가 많이 생겼다가 (커피 끊으실 때 두통이 짝을 찾지 못한 수용기들 때문) 지금은 줄어든 상태여서 조금만 마셔도 각성효과가 나타나는 거겠죠. 자주 마셔버릇하면 또 예전처럼 되실 거예요. 저게 늘었다 줄었다 해서 카페인중독으로 죽은 사람이 여지껏 없다는 게 알콜중독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더라고요ㅎ

  • 7. 43세
    '14.10.26 7:52 PM (1.242.xxx.70)

    전 커피를 젊어서부터 안마셨는데 어쩌다 마시면 도리어 잠이 잘와서 수면제로 여길정도였어요.지난달 커피중독친구만나 다방커피한잔 연한 아메리카노한잔 합이 두잔마시고 밤 홀딱샜어요.그친구는 아무렇지않았다네요.
    제경우는 몸이 약해져서 그런것같아요.작년 자궁적출후 극심한 알레르기에 노안이오고 요번주도 2박3일입원해서 수술받고 퇴원해서 조리중이에요.대학생때는 소주두병 맥주는 한없이 마셨는데 지금은 한모금도 못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302 자몽청만드는 과정보니 만만치않음 6 바자회 2014/11/04 2,474
432301 경찰.신해철수술동영상 확보 나서 6 ㅡㅡ 2014/11/04 2,423
432300 저 자랑좀해요~^^; 17 소심하게 2014/11/04 3,860
432299 나한테는 나빴던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는 좋은 남자가 되는걸 봤을.. 24 ㄱㄱㄱ 2014/11/04 6,951
432298 잇몸 내려앉은건 방법없나요?? 7 .. 2014/11/04 3,976
432297 저희엄마와아침에 사소한걸로 언쟁이있었는데 누가성격이상한건지함봐주.. 7 세렌디79 2014/11/04 1,428
432296 왜 노랗게 되나요 14 시래기가 2014/11/04 2,887
432295 바자회에서 핫도그 자원봉사 하신 한선생님 23 난우 2014/11/04 2,681
432294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는데 눈 흰자위가 누렇게 되는 사람들...... 3 ........ 2014/11/04 2,442
432293 정년퇴직후 아무것도 안하시는 아빠... 21 져니달다 2014/11/04 19,039
432292 살 2kg 빠졌어요. 7 22 2014/11/04 2,921
432291 아내하고의 문제입니다. 12 라임 2014/11/04 3,736
432290 세월호203일) 겨울되기전 오시라고..실종자님들 이름 불러주세요.. 12 bluebe.. 2014/11/04 385
432289 신해철의 재평가를 바라며 12 .. 2014/11/04 1,828
432288 바자회 - 만두 후기요... 26 놀란토끼 2014/11/04 3,656
432287 박재동화백님 어떤분인가요? 13 바자회에서 .. 2014/11/04 2,178
432286 수도세 얼마를 받아야 1 겨울 2014/11/04 540
432285 이런 편법으로 증여세 안 낼 수 있나요? 29 2014/11/04 39,002
432284 층간소음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13 아 죽이고싶.. 2014/11/04 1,932
432283 탈모로 샴푸 고민하는 분들, 신세계 알려드려요 11 dd 2014/11/04 8,680
432282 유나의거리 5 -- 2014/11/04 1,872
432281 바자회 2회 연속 책판매하신 자봉님 ! 7 그때그처자 2014/11/04 1,063
432280 고교에서 대입실적 소개할 때 원래 지방캠퍼스 포함해서 말하나요?.. 4 설명회 2014/11/04 942
432279 의사들이 환자를 얼마나 개똥취급하는지 알겠네요 4 화가난다 2014/11/04 1,797
432278 혹시 '나쁜 녀석들'이라는 드라마 보세요? 7 우와 2014/11/0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