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임약 복용해도 우울증이 오나요?

40중반 조회수 : 4,540
작성일 : 2014-10-26 17:44:55

생리가 불규칙해져서 산부인과 선생님 권유로 피임약을 두달 째 먹고 있어요.

첫 달엔 괜찮았는데 두 달째 접어드는데 몹시 우울하네요.

물론 요즘 하는 일이 잘 안 되는 까닭도 있습니다만...

신경이 예민해지고, 화가 불쑥불쑥 치밀면서 눈물이 계속 나네요.

꾸준히 하던 운동도 하기 싫어지고요.

우울한 모습 가족이나 다른 이들에게 보이기 싫은데... 제가 참 맘에 안드네요 요즘.

경험하신 분들,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IP : 211.110.xxx.2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26 5:47 PM (211.237.xxx.35)

    원래 40대 후반으로 갈수록 여성호르몬도 줄어들고 갱년기가 되어가죠..
    사람에 따라 쫌 빠를수도 늦을수도 있고요.
    우울해지고 감정이 오락가락도 하고요.
    게다가 요즘 우울할만한 일이 있다면서요.
    피임약때문은 아닐겁니다.
    피임약은 자궁내막을 두껍게 해주는 황체호르몬이에요.

  • 2. 그렇군요.
    '14.10.26 5:50 PM (211.110.xxx.248)

    검색해보니 그럴 수도 있다는 말들도 있어서 혹시 경험하신 분이 있나 궁금했어요.
    역시 감정을 잘 다스려야겠네요.

  • 3. ..
    '14.10.26 5:56 PM (175.114.xxx.231)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경구피임약을 먹지말라고 설명서에도 써있어요.
    피임약과 우울증은 관계 있어요.

  • 4. 네에..
    '14.10.26 6:03 PM (211.110.xxx.248)

    원래 어릴 때부터 자주 우울하긴 했었는데...
    그렇게 연관이 있을 수 있겠군요.

  • 5. 피임약 자체가
    '14.10.26 7:17 PM (178.190.xxx.185)

    호르몬이잖아요. 당연히 우울증과 관련있어요.

  • 6. 확실함
    '14.10.26 7:24 PM (220.73.xxx.4)

    엄청 우울해 집니다. 확실해요.
    남자보다 여자들 우울증이 더 심한 이유가 여성호르몬 때문인건
    의학적 상식이고요.

  • 7. 아아 그렇군요.
    '14.10.26 7:39 PM (211.110.xxx.248)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다가도 울컥 눈물이 나니 참...
    약을 끊자니 또 불규칙 생리로 거의 한 달 내내 생리를 할 것 같고..
    이래저래 힘든 나이인가봐요.

  • 8. 피임약
    '14.10.26 7:56 PM (211.206.xxx.117)

    생리가 불규칙하면 피임약 처방보다는 한방이나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체크하셔서 관리해야할 것 같네요. 생리 불규칙이라는 것이 호르몬 문제일 수도 있지만 전신 건강과 연관된다고 보입니다.

  • 9. 갸웃
    '14.10.26 9:33 PM (115.126.xxx.100)

    글쎄요~전 우울증도 있었고 굉장히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사람인데요~
    생리전 증후군도 증상이 심하구요. 심리적인 증상..

    근데 피임약 복용하는 동안은 아주 멀쩡해져요.
    굉장히 객관적이고 평정심 유지도 좋구요.

    예전에 산부인과 의사가 그러던데요.
    선보러 나갈때 피임약을 복용하고 나가면 남자를 선택하는데 굉장히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구요.
    피임약을 먹으면 감정적으로 동요가 덜된다고 했거든요.

    암튼 전 일부러 감정적인 동요가 싫어서 피임약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 10. 아 그렇군요.
    '14.10.27 8:55 AM (211.110.xxx.248)

    평정심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 솔깃하네요.
    아마 개인 체질별로 다 다른가봅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831 많이 맞고 자란 아이vs한대도 안맞고 자란 아이 15 ㅇㅇ 2014/10/30 7,001
430830 스팀보이 온수매트는 가벼운가요? 3 ..... 2014/10/30 2,752
430829 모닥불 크롱이랑 잘 사귀고 계신지 궁금하다.... 7 일없는오지랖.. 2014/10/30 1,879
430828 겨울부츠 뭐 신으세요? 1 hj000 2014/10/30 540
430827 겨울 원피스좀 봐주세요. 챠콜 그레이(울 나일론 혼방 소재) 7 soss 2014/10/30 1,566
430826 명의도용처벌 어떻게하나요? 암웨이 2014/10/30 940
430825 뉴욕 시내 10시간 걷는 동안 성희롱 108번 기사 2 ㅁㅁ 2014/10/30 1,441
430824 연예인 닮으신분 계신가요? 32 수리수리마 2014/10/30 2,666
430823 윤일병 가해자 징역 45년 선고래요 19 .... 2014/10/30 4,118
430822 박근혜가 유가족을 그냥 지나가는 장면 보세요 6 영상 2014/10/30 1,214
430821 처음으로 온수매트 샀어요 1 궁금 2014/10/30 1,046
430820 튜브로 된 용기 내용물 끝까지 쓰시나요? 5 2014/10/30 1,146
430819 연락안하는친구 카톡에그냥 두시나요? 6 카카오톡 2014/10/30 2,176
430818 저희 부모님 이혼만이 답일까요? 10 걱정된다 2014/10/30 2,822
430817 겨울 원피스 블랙과 화이트중 어떤게 더 예쁠까요? 6 원피스 2014/10/30 1,158
430816 김치전에 오리훈제 넣으면 이상할까요? 베이지 2014/10/30 605
430815 찜질방에서 여자친구를 혼자 두고 나온경우 많이잘못한건가요? 24 어메이징에이.. 2014/10/30 5,429
430814 진짜이쁜데 13 이뿌니 2014/10/30 4,742
430813 바다장어와 민물장어 4 이게 뭔데 2014/10/30 1,338
430812 윤미래 닮았단 말은 무슨 말인가요? 14 ??? 2014/10/30 1,353
430811 급!!!교육학 vs. 교육학개론 2 궁금이 2014/10/30 727
430810 창작 싫어하는 6세 남아.. 20 6세맘 2014/10/30 1,565
430809 해산물부페 추천 부탁드려요 4 곰순이 2014/10/30 1,073
430808 난방 위 아랫집 안하면..(원글펑합니다) 74 쪼잔 2014/10/30 17,728
430807 과외비 80-100만원 받으시는분은 6 wj 2014/10/30 3,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