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신기한 점이 있어요
세대차인지는 몰라도..
아래 대리, 주임 사원 다 있는데
2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해요
이젠 대부분은 다 귀여울 나이인데
가끔 이해 안되는 애들이 있긴 해요
99퍼센트 여자가 많은 회사이구요
뭐하나를 말하려고 해도 자기 자랑을 꼭 넣어서 말하는 애들이오.
예전엔 애교로들 가끔 한 두 마디로 상사가 뭘 칭찬하면 '그래서 바로 제가 --로 유명하잖아요' 라든가
아무튼 애교 넣어서 유머처럼 자기 피알도 하고 그런 정도를 귀여워했는데
새로 들어온 신입과 대리 중에서 20대 초중반인 사원 중에서
아예 자기 자랑을 아무때나 하는 사원들이 있어요
민망할 정도로...
회의때 주관은 하지만 대부분 주임한테 맡겨두고 최종 조율하거나 들어주는 편인데
주임 대리한테도 꼭 뭐가 잘못됐다고 지적질을 하려고 드는 애들도 있고 (대부분은 훈련이
안되어 있으니 결국 자기 잘못임이 드러나는데도)
아무 맥락도 없이 난 이런 저런 점에서는 꼭 이렇게 해요, 이런 점이 내가 정말 뛰어난 점이에요
대놓고 피알을 하거나..
점심때도 신체적인 장점들을 민망하게 자랑한다거나..
(예로써 전체적으로 살집이 있고 가슴이 아주 큰 여사원 한명이 주위에서 자기 또래 동호회
남자들이 자기 가슴이 너무 멋지다고 한다는... 커피 타임에서 뜬금없이 이야기를 꺼내
하하호호하면서도 어이가 없었다는..)
그냥 우선 이해를 하고 싶어서요. 그냥 저게 20대 문화인가요?
회사 생활하면서 주로 윗분만을 많이 대하는 생활이었고
아래는 통제 관리 수준이다가 팀 프로젝 때문에 좀더 밀착해서 생활할 기회가 있었는데
참 뜬금없다.. 싶은 일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