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대학원 유학을 왔는데요 룸메는 미국인이에요
방은 두명이서 같이쓰고요
룸메는 처음에 되게 우아하고 조용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본색을 드러내고
혼잣말이랑 욕(자기 혼자 화나서 하는말)을 되게 자주 하더라고요
그리고 먹는것도 쩝쩝대고....근데 이런건 괜찮습니다
저는 룸메한테 피해안줄려고 동작 하나하나 조용히 하는편이에요
근데 룸메가 어느순간부터 화장실문을 열고 설거지를 하더라고요
화장실은 방 안에 있고 방이 큰편은 아니라서 좀 시끄럽고 먹는데 그런소리날때면 밥맛떨어지고해서
제가 어제저녁에 웃으면서 말했어요..미안하지만 설거지할때는 문좀 닫아줘...이렇게요
룸메는 미안하다면서 문제없다고 했고 저는 고맙다고 답했어요
오늘아침에 제가 마트갔다 왓는데 룸메가 나갈 준비를 하고있더라고요
근데 몇분있다가 화장실에 가서 뭘 하더니 혼잣말로...why come on...fuck 이러면서 좀 크게 그러더라고요
저희 아침에 방마다 청소아줌마가 돌면서 청소하는데 그때는 청소아줌마가 저희 앞방을 들어갔고 다음이 저희차례였어요
근데 화장실에서 욕을한게 제가 방에 와서인지...자기혼자 뭐가 안되서 그런건지,,,청소아줌마 떄문인지
모르겠는데 신경쓰이네요
그러고서 좀있다가 청소아줌마가 노크후 들어오고 저는 말없이 혼자 할일하고 있었는데 룸메가 웃으면서 이러는거에요
저기,,,우리 뭐 인사라도 해야하지 않겠니?
이래서 제가 알았다고 했는데요
평소 청소아줌마는 인사안해도 들어와서 잘 청소하고 갔고
룸메는 평소 청소아줌마한테 인사를 한적이 거의 없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청소아줌마한테 사근사근하게 하더라고요
아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저는 이런상황에서 룸메한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공부스트레스도 많은데 이런것까지 신경쓰이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