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폐업소 못 끊은 남편에게 혼인 파탄 책임 물어 위자료 5000만원 물렸다

성중독자인 남편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4-10-26 13:26:27

결혼하고도 퇴폐업소 못끊는 남편..법원 "이혼하라"

 

[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A씨는 2012년 남편을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결혼하고 한 달이 지나 A씨는 남편이 유사성행위를 하는 퇴폐업소를 드나드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이 휴대전화로 접속한 인터넷 사이트를 보니, 퇴폐업소를 다녀간 남성들이 쓴 이용후기가 남겨져 있었다. 개중에는 남편의 경험담도 있었다. 남편은 해당업소에 '등업신청' 댓글을 달아놓기도 했다. 혼인신고한 지 1주일 만에 드나든 흔적도 보였다. 남편이 이 사이트에서 활동한 기간은 이미 4년이 넘었다.

A씨는 남편에게 따졌고, 남편은 업무상 접대차원에서 퇴폐업소를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왜 업소여성과 계속 통화를 한 것이냐고 물었다. 남편은 퇴폐업소에서 예전에 만난 여성을 만났고, 일을 그만두도록 설득하려고 전화한 것이라고 했다.

남편의 돼먹지 않은 변명에 속이 상한 A씨는 술을 마시고 시어머니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술주정하지 말라는 시어머니의 나무람이 돌아왔다. 남편은 자신이 퇴폐업소를 드나든 사실이 부모와 집안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A씨를 비난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이수영 부장)는 A씨가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하고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남편도 A씨를 상대로 맞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재판부는 "남편은 혼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단순한 호기심 또는 접대로 볼 수 없는 횟수와 행태로 퇴폐업소를 방문했으나 오히려 아내를 비난하는 등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해 부부사이의 신뢰와 애정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남편은 관계회복을 원하는 아내의 노력을 도외시하고 이혼을 적극적으로 요구했으므로, 혼인관계의 파탄은 남편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IP : 175.195.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도해도 위자료가 3천 정도라는데
    '14.10.26 1:29 PM (175.195.xxx.86)

    이례적으로 5천만원을 아내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퇴폐문화로 부터 가정을 보호하겠다는 법원의 의지로 해석할수 있을까요?
    가정을 보호해야 출산율을 높일수 있으니까?

    이례적으로 위자료 액수을 높인 의미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2. 남편이 맞소송을 할수 있는건지?
    '14.10.26 1:34 PM (175.195.xxx.86)

    자신의 잘못을 느끼지 못하고 문제제기를 한 아내를 비난하면서 남편이 맞소송을 내서 패소했다는데 맞소송을 낼수가 있을까요? 어떤 내용으로 맞소송을 한 것인지 궁금한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 3. ㅂㅅㅇㅈ
    '14.10.26 2:16 PM (223.62.xxx.85)

    맞소송을 내다니 ㅂㅅ 이네요

  • 4. 아내들 몸에
    '14.10.26 2:42 PM (175.195.xxx.86)

    자궁경부암이나 질염 생기는 거 원인이 거의 저런 퇴폐업소 출입하면서 옮기는 성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자들도 입에 물집 생겨서 딱지 앉는 증상이 나타나는 헤스페스 (음부에도 포진생김)등이 흔하게 나타나고 임질,매독,곤지름,사면발이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약 임신중에 남편이 이런 성병을 아내에게 옮기면 태아가 위험해질수 있다고 하니까 임신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남편단속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할듯 하고 남편들은 애가질 계획있으면 업소 근처에도 가서는 안될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592 광화문 근처 피부과 추천좀 꼭 부탁드려요 ㅜㅜ 2014/11/06 1,546
433591 미국인룸메) 나가기전에 잘 괴롭혀주고 있습니다 18 ... 2014/11/06 4,333
433590 신해철 인격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일화 5 떨림.. 2014/11/06 3,401
433589 영어교재 cutting edge 아시는 분 계세요? 3 llll 2014/11/06 897
433588 중2인데 미국 가족 연수 같이 가야겠지요...? 16 ... 2014/11/06 1,543
433587 펑했습니다. 31 원글이 2014/11/06 3,155
433586 밀크잼 보관할 병 꼭 소독해야하나요? ... 2014/11/06 636
433585 햄스터한테 해바라기씨 많이주면 죽나요?? 8 햄스터초보자.. 2014/11/06 4,626
433584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업체 검색이 되나요? 광화문 2014/11/06 338
433583 고추장아찌를 담그려는데 모두 준비시켜놓고 답글만 기다리.. 4 스탠바이 2014/11/06 1,034
433582 정말 이래도 되나요? "일본 조아서 난리났군요".. 2 닥시러 2014/11/06 1,283
433581 센트럴시티 베테랑 칼국수 맛 어때요? 3 궁금하다 2014/11/06 1,536
433580 옛 여자친구의 낭비벽 8 ... 2014/11/06 3,996
433579 홈플러스 병올리브 사려는데.. 2 .. 2014/11/06 637
433578 갤 마스크팩 괜찮나요? 3 ㅇㅇ 2014/11/06 1,374
433577 전세 살고 있는데 양변기가 고장이나 교체를 해야 할 경우 4 나는 세입자.. 2014/11/06 4,532
433576 뮤지션 이승열이 마왕에게 바친 추도사 6 깍뚜기 2014/11/06 1,890
433575 소창행주 만들어 파는 사이트 있을까요? 3 소창행주 2014/11/06 2,066
433574 약사샘 계신가요 2 ㅅㅈ 2014/11/06 701
433573 끌리는 이성..그리만나기 힘든건가요??? 2 으앙으엥으엉.. 2014/11/06 2,106
433572 청소근로자 최소임금도 안 준 '진리의 상아탑'들 1 세우실 2014/11/06 403
433571 16개월여자아기가 볼 그림책 추천해주세요 1 부탁해요~ 2014/11/06 464
433570 게으르고 집안 안 돌보는 남자들도 집안 내력이더라구요 5 ........ 2014/11/06 1,436
433569 중국음식에 들어가는 목이버섯 어디에 팔아요? 8 .. 2014/11/06 1,057
433568 매장 판매일이랍니다 5 이런직장일 .. 2014/11/06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