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울하고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 바닥입니다.
나이 50을 바라보는 나인데도 이렇게 순발력과 센스가 떨어지니 직장생활에 맞지 않는거 같아요..
가만보면 직장생활하면서 저처럼 곰같고 아둔한 여자도 별로 없지 싶어요.
상황상황별 눈치있고 센스있는 순발력있는 대화나 행동은 도대체 어디서 배우나요...ㅜㅜ
꼭 직장생활 아니더라도 사람은 대할때 저는 경계하고 좀 경직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행동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표정도 불안해지고 그런거 같아요..
이건 정신과를 가야하는건지...
그래서 제 스스로가 긴장을 하고 있으니 사고도 경직되고 행동도 경직되나 싶기도 하고...
아니아니 ...
원래 저는 좀 무뚝뚝 하고 곰같아요 특히 가족들에게는 더,,,
밖에서는 그래도 잘 웃고 허튼 소리도 하고 마음에 없는 맞장구도 치고 하지만
뭔가 주책맞고 눈치없는 행동을 했구나..하는 때가 있어요.
그러면 속으로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고 자존감이 팍 떨어지고 기가 많이 죽어요..
이런 상태를 극복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