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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속상하다 조회수 : 13,091
작성일 : 2014-10-25 23:12:26
베스트까지 갈 줄은 몰랐네요
혹여 알아 보시는 분 계실까봐 원글은 지울게요
뼈있는 조언들 감사합니다
마음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IP : 118.218.xxx.9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 없죠
    '14.10.25 11:15 PM (180.65.xxx.29)

    큰아들은 거절했고 작은 아들 결혼하니 집은 필요하고 이쁜짓도 하고

  • 2. 그냥
    '14.10.25 11:17 PM (222.237.xxx.149)

    아버님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고 노후 봉양도 시동생부부한테 받으시면 되겠네요.
    지금도 일주일에 몇 번씩 들락거리며 모신다니 계속 그러라 하세요.
    안받으면 안받는대로 홀가분한 점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시다니 그렇게 내려놓으세요.

  • 3. ...
    '14.10.25 11:21 PM (175.215.xxx.154)

    들어가서 살라고 할땐 부담스러워 싫다가 시동생에게 주니 님 맘도 달라지는거예요 어쩔수없죠. 지나간 버스인걸

  • 4. ㄴㄹ
    '14.10.25 11:22 PM (211.52.xxx.6)

    무척 속상하시겠어요
    특히 남편분이 대단히 맘상하실듯...



    아버님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고 노후 봉양도 시동생부부한테 받으시면 되겠네요.2222222

  • 5. ㅡㅡ
    '14.10.25 11:23 PM (211.36.xxx.247)

    어려운 자식에게 더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맘이라더군요. 친동생이라면 이해할수 있는 상황일수도있구요...
    별볼일없는 동생 그렇게해서라도 장가보내고 싶지않을지

  • 6.
    '14.10.25 11:24 PM (175.211.xxx.212)

    원글님 글에 답이 있네요. 이건 뭐 바보도 아니고... 위에 쓰신 부분에서 따왔어요.

    "처음에는 저희 명의로 해주신다며 전세금을 아버님께 내고 들어가 살라고 하셨어요 저는 55평이 너무 부담스러웠고 그 때 사는 곳이 회사와 가깝기도 했고 동네도 정들어 들어가기를 거부했어요. 또 남편도 회사를 다녀 명의받기가좀 그랬구요."

    준다 하실때 받으셨어야죠. 당연히 전세금 드리고라도 그거 명의 받으셨어야..
    저희도 장남인데, 예전에 아버님이 저희 이름으로 일산에 아파트 명의 하나 해놓으시겠다는거예요. 저희는 일산은 맘에 안들고 회사에서도 멀고 해서 .. 뭐 나중에 서울 아파트 하나 해주시겠지.. 하며 거절했는데 (원글님네랑 거절 이유도 똑같았어요. 나중에 저희도 집 사야되는데 저희 명의로 이미 집이 있으면 청약 1순위 안된다며 거절 ㅜㅜ)

    그 이후로 시아버지 재산은 야금야금 가까이 살며 시아버지 기분좋게 해드리는 시동생네로 다 갔어요 흐흐. 원글님네가 실수한거예요. 준다 하실때 무조건 받아야됩니다. 그거 안받으면 다른 자식에게 가는거고요.. 다음번엔 기회 없어요.

  • 7. Gh
    '14.10.25 11:24 PM (223.62.xxx.174)

    님이 복을 먼저 차셨네요.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좀괘씸하기도 했을거 같아요. 명의가 시동생인데 뭐 어쩔수없죠. .

  • 8. ....
    '14.10.25 11:26 PM (175.215.xxx.154)

    님은 시동생을 월급받는 백수라고 하지만 결국 시동생이 이제껏 시아버지 사업 도와드린거고 앞으로 그 사업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아요. 사업에 관련한 재산 상당부분 시동생에게 갈꺼예요. 사업 가는 만큼 시동생은 시부모에게 얽매이기도 할꺼구요.

  • 9. ..
    '14.10.25 11:27 PM (1.241.xxx.162)

    어려운 자식에게 마음이 더가고 또 잘하고 여우같이 싹싹하게 구는 자식에게
    하나라도 더 주고 싶다라고 늘 어르신들이 말씀하셔요

    맨 처음에 거절했고 좀 대먼대먼하게 구셨나봐요...
    뭐든.....공짜는 없더라구요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일부러라도 여우짓하고 자주 들락거리는
    동서가 이쁨 받네요...

    노후도 시동생이 하겠죠...근데 나머지 재산도 그럼 시동생한테 가요
    그런경우 많이 봐서..동서가 좀 여우지만 자신을 위해선 지혜롭네요

  • 10. 파랑
    '14.10.25 11:29 PM (124.54.xxx.166)

    부모재산은 기우는 곳으로 갑니다
    채워서 넘칠것 같음 절대 안가요~

  • 11. 이미
    '14.10.25 11:31 PM (211.207.xxx.17)

    버스는 떠났어요.
    원글님이 조금만 더 여우같은 성격이었다면 그 집이 원글님네 앞으로 왔겠지만
    집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의무, 부담 이런 것들도 같이 왔을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

    그런데 분당이라면 그것도 55평이라면
    7년 전에 8억 하던 집이 지금 9억이나 10억으로 올랐나요?
    대형 평수는 떨어졌다고 하던데..거긴 올랐나보네요

  • 12. 이경우는
    '14.10.25 11:31 PM (121.145.xxx.107)

    보는 관점에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동생이 미운 형수 입장에서 보기에는 백수지만
    그 아내입장에서 볼때는 시아버지가 작은아들 말도 안되는 월급으로
    그동안 부려 먹은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스트레스 보통 아닙니다.
    더구나 결혼전에는 월급도 적게 받고 주변에선 백수라고 무시 당했고요.
    그에 대한 보상이라 볼 수도 있는거죠.

    큰아들에게도 전세금 정도 받고 주려고 했던거니
    그 전세금 정도를 작은아들에겐 보상 의미로 줬나보죠.
    결혼때 남자쪽에서 집을 해주니까요. 아직까지는.

  • 13. ...
    '14.10.25 11:36 PM (175.215.xxx.154)

    님 바보맞음
    명의 넘어가면 다 넘어가는건데 안줄꺼 실컷 증여세 내고 명의 바꾸는 바보 없음

  • 14. ......
    '14.10.25 11:37 PM (182.227.xxx.105)

    걍 맘좋게 주시고 잊어버리고...

    단, 시부모님 봉양은 정말 작은 아들이 철저히 하면 되는거죠, 뭐.
    둘 중 하나 선택하라고 하면 전 재산 안 받고 자유를 택할것같아서요.

  • 15. 패랭이꽃
    '14.10.25 11:40 PM (186.136.xxx.16)

    세상 살아보니 세상이치가 그렇더라고요.
    내 곁에서 알짱 거리면서 때마다 여우짓하고 이쁜 짓하는 사람이 더 이뻐 보이는 법이고
    하나라도 더 잘 해주고 싶어요. 비단 부모자식간 관계만 그런게 아니라 스승제자, 직장 상사 부하, 교회 목사 신도 모든 게 다 그래요. 무뚝뚝하고 표현도 안하는 자식보면 뭐가 그리 해주고 싶을까요? 쟤는 뭐 별로 아쉬운게 없나 보다라고 생각했겠죠. 인간관계의 불문률은 '겸손'이더라고요. 님이 볼 때 여우짓이라고 하겠지만 그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요, 사람이 겸손하고 아쉬운 자세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님은 그걸 못한 것일 뿐이죠.

  • 16. ㅡㅡ
    '14.10.25 11:45 PM (211.36.xxx.247)

    집이라도 있어야, 멀쩡한 여자만나죠.
    친정부모도 자식 차별하는 사람 많은데, 시부모는 내부모도아닌데..그냥 맘비우세요

  • 17. ...
    '14.10.25 11:46 PM (125.186.xxx.76)

    명의를 주는게 결국 그명의자에게 주는거에요. 제친구도 자기 시동생에게만 시어머니가 상가 명의를 줬다던데
    , 시동생이뻐해서주는건데 혼자만 모르더라구요. 저는 이야기만들어도 알겟던데...

  • 18. oo
    '14.10.25 11:51 PM (112.154.xxx.2)

    원래 부모는 형편 어려운 자식에게 더 챙겨주는 법이죠... 저희도 미혼아주버님에게 집해주시고 저흰 아무것도 안 해주셨어요...집있어야 장가라도 가니까..집은 받았지만 장가도 못가고 시어머니 노후는 아주버님이 책임진다고 당근 생각하고 있어요 속상하면 스트레스만 받으니 맘 비우시길 장남이니 모라도 해주시긴 하겠죠 시동생 받은것보단 훨씬 적겠지만

  • 19. 에구
    '14.10.25 11:54 PM (223.62.xxx.49)

    가격으로 봐선 주상복합쪽인가본데 아쉽긴하네요.가서 살진않아도 명의는 받아놓으셨어야했는데ㅠ ㅠ 최선은 그래도 시부모님재산에서 맘 비우고 지금처럼 거리두고 사는것밖에 없을듯..

  • 20. 그게
    '14.10.25 11:54 PM (118.42.xxx.125)

    어차피 내돈 아닌데 참 서운하죠. 저도 힘들게 버신거 죄송스러 못받은돈 동서네가 홀랑 받아갔더라구요. 그냥 안받고 안주리~하고 맘편히 생각하세요. 어찌됐든 공짜로 생기는건 없으니까요.

  • 21. ...
    '14.10.25 11:59 PM (175.215.xxx.154)

    님이 장남이고 장손인데...라는 맘이 생기면 시부모님 입장에서 장남이고 장손인데 부모에게 더 잘해야지 라는 맘이 들수도 있다는거 생각하셔야 해요. 뭐든 공짜는 없어요. 재산에 대한 맘도 비우고 시댁과 거리두고 살거나..,재산을 받고 싶으면 시댁에 잘하시던가...

  • 22. 비슷한
    '14.10.26 12:02 AM (122.35.xxx.145)

    케이스인데 어려운 시동생네로 재산은 다 주시고
    우리가 장남이라고 노후는 우리와 함께 보내고 싶어하십니다.
    불쌍해서 시동생네 물질 대 주었지만 시동생과는 못사시겠다고....

    아.... 이런 경우는 어찌할지요
    저도 묻어가면서 조언 구합니다.

  • 23. ㅡㅡ
    '14.10.26 12:11 AM (219.250.xxx.189)

    그래도 장남이있고 부모한테 막하는 자식도 아닌데
    그렇게 제쳐놓는건 이상하네요
    부모님도 정상적인분들이라면 재산을 장남한테 더줘도 차남한테 더주는집은 못봤어요
    남편한테 한번 물어보라고 하세요
    아마 완전 명의로 차남앞으로 하진않을거예요

  • 24. 원래
    '14.10.26 12:23 AM (61.80.xxx.213)

    자식못난거 부모탓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부족하고 모자란 자식한테 더 주고싶은 맘 들 수 있어요. 더군다나 한 때 방황하다 이제 정신차리고 부모일도 도우고 게다가 장가잘가 와이프는 싹싹하게 잘하기까지 하니 말예요. 님댁은 맞벌이에 먹고살만하고 예전에 명의거절하셨으니 부모도움 별로 필요없다고 여기실수도 있겠죠. 재산이 그것만 있으신건 아닐테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시고 일단 분당아파트는 깔끔하게 잊으세요. 이미 물건너 간일인데 님 속만 상합니다. 대신 부모님 봉양문제는 동서보단 덜 신경써도 될테니 물질적 정신적 봉양의 의무를 전적으로 책임직느 있는 전 님이 오히려 부럽네요. 좋게 생각하세요~~^^

  • 25.
    '14.10.26 12:41 A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냉정히 말해볼까요?
    시동생은 좋은 마누라 만난거고
    님 남편은 그보다 못한거예요
    원래 명의란게 넘어가면 끝입니다
    백날 아들 결혼할때 집사줬다 해도
    명의가 누구야?
    물어봤을때 아직 시댁 명의야
    이러면 집 받은거 아닌것처럼요
    그걸 이제 깨달으셨어요?
    이 상황에서 가장 속상할 사람은 님 남편이고
    가장 불쌍한 사람도 님 남편이예요
    이미 지나간 일은 잊으시고
    하하호호 잘 살라 하세요
    그리고 시부모님 노후도 한시름 놓으시구요
    이제와 책임은 다 하겠단 그런 바보같은 소리 하면 남편 복장만 더 터져요
    그리고 시동생 우습게 보지 마세요
    가업 잇는게 쉬운지 아시나요?
    그런식으로 사람 무시하는거 아닙니다

  • 26. ㅗㅗ
    '14.10.26 12:52 AM (203.152.xxx.194)

    원글 재산이 아닌데 왜 속상하시나요? 시댁재산 시부모 마음이죠.

  • 27. ...
    '14.10.26 12:52 AM (175.215.xxx.154)

    미련 그만 부리세요.
    준다 할때 싫다 했으면 끝이지 명의까지 넘어간 마당에 관리하고 손본 님네가 어리석은거예요

  • 28. .....
    '14.10.26 1:21 AM (180.228.xxx.156)

    재벌들의 예를 보시고 속 가라 앉히세요.
    결국 부모, 시부모도 자기 재산 내 맘대로 한다가 원칙이죠.
    모 재벌, 장자가 아닌 세째 아들인가에게 재벌 통째로 넘겨주고 큰 아들은 겨우 입에 풀칠 정도로만
    줬잖아요. 재사는 큰 아들이 모신다죠.

  • 29. ..
    '14.10.26 2:35 AM (122.34.xxx.39)

    이왕 이렇게 된거 맘편하게 실속있게 사세요.

  • 30. 참...
    '14.10.26 4:22 AM (87.155.xxx.82)

    원글님도 참 그러네요.

    솔직히 원글님 남편이 시부모님 재산을 상속한다고해도 그건 원글님과 아무런 상관 없어요.

    상속된 재산은 부부재산이 아니라 상속자 당사자 것입니다.

    아무리 남편이지만 혹시나 있을 남의편 재산에 탐내지 마시고

    본인 부모님께나 애교있게 잘하셔서 유산받도록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이 유산 상속 안해준다고 뭐라 할 입장도 아니잖아요.

    부모님재산은 부모님 마음대로 하는것 아닌가요?

    안물려주셔도 상관없는 그런것 아닌가요?

    본인 입장에서 나중에 자식 며느리가 저런 생각한다면 정말 소름끼치겠어요.

  • 31. 인생사 별거 아닌데
    '14.10.26 4:51 AM (74.102.xxx.84)

    저는 솔직히 재산 물려 받는것보다
    부양 의무에서 벗어 나는것이 좋아요22222

    세상엔 공짜 절대로 없어요. 더 나이 들어 시부모 부양은 어떤 길로 갈지 모릅니다. 동서가 여우니까 시부모님 본심(?)으로 모시고 잘살면 되고 원글님은 그런 부담으로부터 자유롭게 지내시면 좀 공평한게 아닐까 싶은데...

  • 32. ..
    '14.10.26 8:02 AM (116.37.xxx.18)

    분당집은 이제 그만 잊어버리시고
    현재 부모님께서 사시는 집, 가게 ,기타재산이나
    체크하고 잘 챙기셔야 할 듯...
    동서가 보통 아니네요

    맘 놓치 마시고 지혜롭게 잘 대처하세요

  • 33. 자나무
    '14.10.26 8:58 AM (121.169.xxx.139)

    저는 솔직히 재산 물려 받는것보다
    부양 의무에서 벗어 나는것이 좋아요......3333333

  • 34. 에휴
    '14.10.26 10:43 AM (114.206.xxx.194)

    날선 댓글 다신 분들 때문에 원글님 상처받지않으셨음해요.시댁재산 당연히 시부모님 마음대로죠. 하지만 원글님 같은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딱 잘라 생각하고 맘편할 사람 얼마나되나요. 그런데 시동생 명의로 했을때 모든걸 감지하고 집안의 관리또한 시동생한테 넘기셨으면 그나마 덜 억울했을듯해요. 이런 속사정 어디 털어놓을곳도 없어서 82 에나 털어놓으셨겠죠.부모가 자기재산 마음대로 할수는있지만 최소한 그 재산때문에 자식들사이에 큰 갈등이 생기게해서는 안될거같아요.

  • 35. 시동생이 아버님 가게
    '14.10.26 10:48 AM (221.164.xxx.9)

    지키는 걸 자꾸 백수라고 하고 할 일 없다라고 하심 안되죠 .. 가게에서 잠을 자든 줄넘기를 하든. 시동생이 그동안 아버님 가게 지킨 거잖아요 .. 능력이 있든 없든.. 가게 지킨 댓가는 있는 거죠 .. 처음에 전세금 주고 명의 받으라고 했을떄 받지 않은 것도. 손익 계산 해서 거절 하신 거잖아요 . 아버님 입장에서는 생각해서 명의 주려고 한 건데 . 전세금 내라고 하니 거절했다고 생각하셨겠죠.. 전세금 부담없이 그냥 가져가라고 하면 명의 이전 당연히 받았을 거 아닌가요 ? 이미 지나간 버스에요

    시부모 재산 하늘에서 당연히 떨어지는 거 아닙니다... 형이 보기에는 동생이 아무런 일도 안했다고 하지만.. 아버님 가게 지키고 .. 살갑게 대하고 가까이서 보살핀 거죠 . 매일 얼굴보는 아들에게 정이 더 가는 건 당연한 거구요 .. 동서가 정말 맘이 좋아서 여우 같이 잘했을까요 ? 그 동서도 속으로 피눈물 흘리면서 재산 받으려고 노력하 거에요 ... 재산 안 줬다고 불평하기 전에 재산 받고 싶으면 시부모 맘 돌릴 수 있도록 노력 더 하세요

  • 36. 참나
    '14.10.26 10:48 AM (125.143.xxx.200)

    시아버지한테 월급받는 백수 라는 말에서 글쓴이 심보를 알겠네요..
    그만 속상해하고, 남편사업 안정돼서 경제적으로도 괜찮다하시니 편히 사세요~

  • 37. 그런데
    '14.10.26 10:53 AM (119.14.xxx.20)

    정말 부양 의무보다 재산 포기하는 게 속 편하긴 해요.

    애초에 시가 재산에 관심없어서 그것 보고 특별히 잘 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정말 딱 해야 할 기본 도리만 했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시가 땅이나 건물이 형님이나 다른 형제들 명의로 돼 있나 보더군요.
    관심없어요.

    다만, 저도 걱정되는 것이요...
    시가식구들이 벌이는 꽤 크지만, 소비는 몇 배는 더 큰 분들이라 훗날 저희에게 뭔가 기대할까 그게 두렵긴 한데요.
    그건 아직 닥치지 않은 거니, 신경 안 쓰고 있고요.

    아무튼 시가 재산과 엮이지 않는 편이 훨씬 뱃속은 편합니다.

  • 38. 서운
    '14.10.26 11:07 AM (124.51.xxx.155)

    인간이니 서운한 마음 드는 거 당연한데요 그거 받으시면 부모님 부양 의무도 떠안으시는 거예요. 모실 생각도 않고 재산만 욕심 낸다면 도둑놈 심보죠. 저라면 안 받고 안 모시겠어요. 그게 속편하지 않나요?

  • 39. ㅡㅡ
    '14.10.26 11:07 AM (223.62.xxx.20)

    원글님 셈이 좀 흐리네요.
    13년전 1억 주신 시부모님이면 큰 돈주신 거예요.
    아마도 2년전 3억 보다 클지도ᆢ.
    그걸 비교하시면서 시동생네 더 많이 주셨다고 하시면 어째요ᆢ.
    그리고
    동서가 대단한 사람같네요.
    거의 매일 시댁 들락날락 하면서 어르신들 비위맞추고
    결국 55평 분당아파트를 받아내다니!!
    부럽네요.그 지혜와 인내심이.
    님께는 그 지혜와 인내심이 없었던 거예요

  • 40. 큰아들네가
    '14.10.26 11:1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자기들과 거리를 두고 지내고
    둘째네는 입에 혀처럼 애교부리고 일도와주는데 어찌 이쁘지 않겠어요.
    나중에 가업도 물려주시거같네요.
    님이보기엔 백수 시동생같지만 아버님이 보기엔 든든한 후계자로 느껴질지도 모르죠...
    시댁 근처살면서 일주일에 두세번씩 들여다보는 동서도 대단한 거에요.
    그런 행동들이 이쁜걸 어쩌겠어요.
    판도를 바꾸기엔 너무 늦은거 같네요.

  • 41. 셀프
    '14.10.26 11:27 AM (58.229.xxx.62)

    시댁 재산 걱정은 아들이, 친정 재산 걱정은 며느리가.
    걱정할 친정 재산 없다면 어디서 재산 불려오고, 남의 재산인 시댁 재산은 관심 끄기.

  • 42. ㅇㅇ
    '14.10.26 11:43 AM (61.254.xxx.206)

    나중에 다른 거 물려주시겠죠. 시부모님 살고 계신 집이라던가..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앞으로 장손, 맏며느리 도리 잘하시면.. 공평하게 해주실 겁니다.

  • 43. ㅡㅡ
    '14.10.26 12:41 PM (211.36.xxx.66)

    인서울 번듯한 4년제 나온 여자가 저런남자랑 결혼한다하면, 시부모가 당연 잘해주고싶죠. 게다가 싹싹하게 잘하기까지 하네요? 아들이 별론데, 잘난 여자가 시집온다고하면 나같아도 형편되는한 최대한 해줄겁니다. 그리고 1억은 큰 돈 아니예요? 친정에서 1억정도는 우스울정도로 도와주시는건지..친정에서 받으세요. 시부모 부양은 남편하고 사는데 지장없을정도로만 하시고. 근데 시부모가 돈 좀 있을거 같은데..그렇게하면 나머지 재산도 둘째에게 갈수도있겠네요.
    싹싹하고 자기보다 똑똑한 마누라 데려온거만으로 일단 부모에게 점수좀 땄을겁니다. 그냥 저리해줄리 없어요. 사업하는 사람들..엄청 현실적이거든요.
    그리고 시동생이 시부모한테 월급받는거까지 뭐라하지마세요. 그게 시동생의 부모복이니까요.

  • 44. 에구
    '14.10.26 12:42 PM (183.96.xxx.217)

    섭섭한 게 인간의 마음이지요.
    과정을 떠나서 일 억 받은 거랑 8억 이상 하는 집 받은 거랑 같나요?
    옆집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형제니까 당연히 비교가 되지요.
    남편분도 말은 안 해도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시부모님도 현명하지 못 하신 거 같아요.

  • 45. ㅡㅡ
    '14.10.26 12:48 PM (211.36.xxx.66)

    솔직히 친정부모 재산도 내맘대로 안되지않나요?
    시부모 재산은 아예 남이라 생각하고 맘 비워야죠.
    둘째 동서의 지혜와 인내심인거 보다, 애초에 그런여자 데려왔을때부터 시부모님 맘은 기울었을겁니다.
    잘해주니, 동서도 시부모에게 잘하는거구요. 동서가 영악해서 받아낸거 같지않아요.

  • 46. ㅡㅡ
    '14.10.26 12:59 PM (211.36.xxx.66)

    남편이 속상하다면 이해가 가죠. 근데 저 상황이라면 형제들끼리는 이해를 할수도 있어요. 저렇게라도 해서 멀쩡한 여자 만났으면 싶으니까. 여기서 시부모 재산 체크하라는 사람들 보면, 친정에서도 안섭섭하게 받으셨나 궁금해요. 똑같이 차별않고 나눠주셔서 그런거죠?? 아니면 똑같이 못받았거나.. 왜이리 시부모재산에 대해 빚쟁이 처럼 구는지.나같으면 친부모가 차별하는게 더 서럽겠구만.

  • 47. jj
    '14.10.26 1:00 PM (125.204.xxx.23) - 삭제된댓글

    공평운운하는건 대학때까지면 충분하다고 보고.
    시집 장가가서 늙은부모에게 공평 운운하려면 자식들도 공평하게 부모에게 해야 한다고 보고 2222222222

    하는 것 없으면서 단지 장남, 장손이란 이유로 부모님 재산을 더 받아야 한다는 게 더 불합리한 생각 같은데요.
    자식들은 부모에게 공평하게 모두 잘 하는 게 아닌데, 왜 부모는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대해야 하는 거죠?
    공평하게 자식들에게 분배하는 건 학교졸업, 결혼시켜 일가를 이룰때까지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부모 입장에선 자신들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마음이 가는게 인지상정이죠.
    그저 자식이라는 거 하나만 내세워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똑같이 나눠받으려는 마음이 이기적인거 같아요.
    요즘 점점 제사도 안 지내는 쪽으로 가고 있어서 사실 장남, 장손에게 재산을 더 챙겨줘야 할 이유도 사라져 가고 있어요.
    부모 앞에선 큰아들이건 막내 아들이건 딸이건 다 같은 자식들인거죠.
    그러므로 앞으로는 재산이 더가고 덜 가고의 기준이 어느 자식이 부모봉양을 했는가로 결정날 거 같네요.
    내 자유, 편안함이 더 중요하다면 부모재산은 포기하면 되고 부모재산을 포기할 수 없으면 잘하면 되는 거죠.

    장남, 장손이니까 더 챙겨 받아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자식이니까 똑같이 받아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면 부모님 재산문제로 속끓일일은 없을거에요. 거기에 부모봉양에 대한 의무감이 줄어드는 건 덤이겠죠.

  • 48. ㅡㅡ
    '14.10.26 1:13 PM (211.36.xxx.66)

    우리집도 부모님 재산이 좀 되는데, 우리이모왈. 저보고, 며느리보기전에 받으라구 하더군요. 며느리 들어오면 뭐 하나 받을때 신경쓰인다고...며느리가 무슨권리로 그러냐며 흥분했는데.. 다시 생각해야할듯....

  • 49. ??
    '14.10.26 1:37 PM (112.72.xxx.133)

    저는 솔직히 재산 물려 받는것보다
    부양 의무에서 벗어 나는것이 좋아요......444444

    그것도 아니면

    준다고 할때 받지...
    안받고 지금에 와서..

  • 50. 무소유
    '14.10.26 1:54 PM (219.254.xxx.48) - 삭제된댓글

    잘난 자식이든 못난자식이든 부모에겐 다 똑같은 자식입니다.상황이 어떻든 재산은 똑같이 나눠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부모님도 뭔 생각이 있겠죠.부모가 일군 재산이라 부모마음대로 처리할 권한이 있지만 자식입장에서 당연 서운할 수 있는거고 둘째 아들에게 살라고 햇을때 큰아들에게도 경위나 언질을 해줬어야 맞다고 봐요.저 상황에서 섭섭하지 않고 쿨하게 양보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51. ㅇㅇ
    '14.10.26 2:01 PM (116.33.xxx.17)

    정말 웃기는게요. 아까 어떤 며느리가 시어머니 수술하고 퇴원했다, 근데, 께름직한데 돈 이제라도 조금
    보내야되나 이런 주제로 글이 올라왔어요. 댓글들이, 그 정도 수술 갖고 알아서 하게 둬라, 독립적으로 길들여라 등등........저 딸 둘 엄마지만 기가 막혀서 댓글 달았더니 지워졌더군요.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늙어가는 부모들 아파서 수술했다는데, 찾아가진 못 할 망정, 계좌로 조금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여기다 물어보면서 댓글에 안 해도 된다는 거 보면서 자기 위안 삼으려는 사람들이 무슨 몇 억짜리 집을 누구에게 주던 말던 아까와 하는거지요?
    그 재산 모은 거, 단지 늙어간다는 이유만으로 홀대받는 그 분들이 피땀흘려 모은 재산인데, 대체 무슨 계산법인가요. 십만원 이십만원 용돈에 발발 떨면서 몇 억 십억 재산은 당연히 물려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발상이 어이없습니다. 완전 도둑심보나 다름없어요. 말이 심할런지 모르지만.
    저라도, 상냥하게 굴고, 부모의 가업이 대단하든 하찮든 도와 주는 자식에게 주고 싶을 거 같습니다.

  • 52. 가르치러드는 댓글들
    '14.10.26 2:12 PM (72.194.xxx.66)

    원글이 백수라고 보이면 백수같이 하겠지 댓글들이 더 잘 알겠습니까?

    원글이 이해는되나 섭섭하다고 썼는데
    어떤 댓글들은 가르치러만 드는지....
    그냥 어찌되었건 심정이 섭섭하다고하면 이해하고 잊어버려라 하고 한마디해주면 안 되는지...

    첫 며느리라고 가르치러드신 시어머니에 맘고생하다가 말수 줄이고
    그래도 도리는 하려고하는구만.

    원글님, 고만 싹 잊어 뿌이소! 그래 막말로 난 늙으심 부양의무 없다고 남편에게 한마디 해 놓으시소.
    나중에 늙으시면 모시고 돌보아드릴망정! 그래야 속이나 안 섭섭겟죠.

  • 53. 가르치러드는 댓글들
    '14.10.26 2:15 PM (72.194.xxx.66)

    준다할때 받지 이제와서... 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머리굴리고 사는 여우같지 않아서 생긴일같아
    원글님 편 들고 싶구만! 잘 한것은 아녀도.

    싹 잊어뿔고 그래도 똑똑한 남편이제 하면서 사이소~

  • 54. ㅡㅡ
    '14.10.26 2:28 PM (211.36.xxx.66)

    똑같이 줘야해여. 부모입장에선 ㅋ 근데 그걸 왜 며느리가 주장을 하는지요? 사위가 처가재산 똑같이 안줘서 서운하다 하면, 다른재산 안나가게 체크해라. 다른재산 주실거다 할건가요?? 우리집 재산도 정작 고모 작은아빠들은 말없이 잘지내는데..작은엄마, 고모부가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차이나는 결혼 반대안한거만으로도 감사해야할 분들인데;;;

  • 55. 울나라
    '14.10.26 2:36 PM (122.29.xxx.143) - 삭제된댓글

    법에선 부모부양한 자식이 더 많은 재산상속을 받을 권리를 인정하고 있어요.
    게다가 부모재산에 기여한 부분이 있으면 부모재산에서 기여분 제외시켜 놓고 남은 재산을 형제들끼리 나늘 수 있구요.
    원글님이 시동생을 시아버지 아래에서 놀고만 있다고 표현할지라도, 남들 보기엔 자기 아버지 사업을 돕는 걸로 보이고 법에서도 그렇게 인정할거에요. 그러니 시부모 재산은 원글님네보다 시동생이 더 많이 가져가도 될 근거가 있네요.

  • 56. 근데
    '14.10.26 2:44 PM (211.196.xxx.170)

    왜 시댁 재산에 며느리가 왈가왈부.
    솔직히 난 친정 재산 동생들이 다 써도 상관 없지만, 친정 재산 하나 받아 올거 없는 올케가 쓸까봐 내 권리 확실히 챙길 예정.
    제발 며느리들 남의 재산에 신경끄시오. 아주 짜증나.

  • 57. 웃기고있네
    '14.10.26 3:21 PM (218.236.xxx.220)

    자기네 귀찮을땐 조금도 사정 안봐주다가 이제사 아쉬우니깐죽는소리하네요
    쌩판 남들에게 시동생은 백수요 동서는 여우같다고 욕하면
    지 얼굴에 침뱉는거지 누가 지편 들서줄줄 아나
    의무는 싫고 권리 주장할때만 장남 장손타령
    시부모가 당신들 돈 당신돌 맘대로 쓰는데 뭐가 서운하나요?
    그 집과 가게 말고 시부모가 줄게ㅈ있는지 모르겠다고요?
    원글이같이 양심없고 뻔뻔한 여자들 보면 정말 재수없고 구역질나요

  • 58. .....
    '14.10.26 3:29 PM (39.119.xxx.184)

    부모가 아들 결혼할때 전셋집이라도 얻어주는것 내자식 이빠서지 며느리 이뻐서 해주는것 아닙니다 ,. 재산줄때도 며느리 이뻐서 줍니까 아들생각해서 주는거지, . .큰아들이 섭할수 있겠구만 댓글들웃기네요 13년차 며느리와 이제 갓 결혼한 새며느리랑 같은선에 놓고 보고 결정한거라면 그 부모님이 어리석은겁니다 , 첫끗발 개끗빨 되는것 허다 하거든요 . .암튼 원글님댁은 부양의무니 제사니 맏이의 짐 내려 놓으세요,

  • 59. 입으로 똥싸는 사람들
    '14.10.26 3:36 PM (175.112.xxx.210) - 삭제된댓글

    많네요;;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글쓴님 섭섭한 게 정상입니다
    시부모가 진짜 어리석은 거임.. -_-;; 싸움 붙이는 것도 아니고..
    님네는 완전 내치겠다는 얘기잖아요

  • 60. ㅡㅡ
    '14.10.26 3:40 PM (211.36.xxx.66)

    큰 아들이 섭한건 이해를 한다니까요.
    원글님도 섭섭할수있어요. 근데 댓글들이 빚쟁이처럼 굴라니까 험하게 달리죠.
    그리고, 돈좀 있는 시부모같은데.. 그렇게 큰아들 노릇 할일은 없어보이네요. 돈이 효도하는 세상이니.
    글구 둘째에게 그렇게라도 해주니, 번듯한 여잘 만난거예요. 안그러면 딱 자기수준의 여자밖에 못만나요.

  • 61. ㅡㅡ
    '14.10.26 4:07 PM (211.36.xxx.66)

    그리고 시부모 관련 글들 보세요. 하나같이 남의부모 남의 엄마라고 합니다. 재산 역시 남의 부모재산이잖아요.

  • 62. ....
    '14.10.26 4:08 PM (110.70.xxx.129)

    섭섭한거 이해가요. 그런데 이미 버스는 떠나고. 이제는 적당히 거리두고 님식구 잘사는 수밖에 없어요.
    둘째네가 복이 많네요. 날라리고 일도 안배우려하는데 부모밑에서 월급받고 집까지. 거기다 4년제 사근사근한 며느리까지 들어오니 시부모가 잘해줄거같아요. 며느리 이쁘기도하고 아들 기죽이기도싫고. 그런데 아직 인생 다 살은거 아니잖아요. 그렇게 의욕없고 게으른 아빠밑에서 자식이 잘 커봤자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 길게보고 맘 다스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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