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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생에서 업무적인 얘기

미생 조회수 : 11,214
작성일 : 2014-10-25 22:56:07
근데 임시완이요 고졸에 기원에서 바둑 두던애가
저렇게 빨리 적응 할 수 있나요?
무역업무에 관한 대사는 전 하나도 못 알아 듣겠던데
IP : 175.253.xxx.16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께
    '14.10.25 10:57 PM (218.238.xxx.174)

    걔가 머리가 좋으니
    기원에 들어간거죠
    아무나 들어가는 동네기원이 아니라,
    거의 수재(바둑)들만 들어갈수있나 보더라구요.

    그런 바둑을 10년이상씩 뒀으니,상황파악을 잘하나봐요

  • 2. ㅇㅇㅇ
    '14.10.25 10:57 PM (211.237.xxx.35)

    어제인가 지난주에서인가 무역용어사전을 오과장이 던져줬잖아요.
    찰떡같이 말하면 콩떡같이 알아들으라고..
    그걸 장그래가 4일만엔가? 다 외웠다고 했어요.

  • 3. 두뇌
    '14.10.25 10:59 PM (182.212.xxx.51)

    바둑만 해서 사회성이나 기타 배경지식,기본적ㅇᆞㄴ것들이 부족했는데 두뇌가 좋아서 무역용어 책 통째로 몇ㅇᆞㄹ만에 외우고 바둑에서 배운것들이 점점 조직에서도 쓰임새있게 돌아가고..그래서 더 빨리 습득하는것 같아요

  • 4. ...
    '14.10.25 11:00 PM (221.162.xxx.44)

    빠르게 적응한걸로 보이시나요?
    저는 아니던데..
    무역영어사전 통채로 외우고 뭐든 열심히 하려하지만
    힘들어보이던데..
    똑똑한 사람이 바둑도 잘둔다하던데
    임시완이 머리는 좋은걸로 나오나보다 했어요

  • 5. ..
    '14.10.25 11:02 PM (59.15.xxx.181)

    사실 장그래는 평범한 캐릭터는 아니지요
    거의 천재급이라고 해야겠지요

    지금 프로바둑두시는 분들 생각하면 이해가 갈듯.
    그게 보통 머리는 아니잖아요
    다만 초반 나레이션에도 나왔듯이
    혼자 해야하는 작업이 바둑이어서 사회성이 부족한거지요

    장그래는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으니
    몰라서 못하는것일뿐
    알면 남들을 추월할것 같아요..

    그나저나
    궁금해서리...미생원작을
    소장해야하나....

  • 6. 환경이
    '14.10.25 11:05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안좋아 안풀린 케이스로 묘사되는거 같아요.
    머리회전이 빠르고 상황판단 능력은 뛰어난듯해요.

    근데 전무가 장그래를 살짝 무시하는 뉘앙스던데
    전무도 원해서? 꽂아준건 아닌가봐요.

  • 7. ....
    '14.10.25 11:07 PM (115.126.xxx.100)

    7살에 바둑신동이었죠~
    머리좋고 암기력 빠르고 순발력도 있을테구요
    그 머리로 공부했으면 장백기만 했을라구요 ㅎㅎ

    암튼 극 중에선 3일만에 무역용어사전 다 외웠다고
    김대리가 놀라는 장면있었어요
    그래서 대충 파악은 되는거 같은데
    그래도 아직 어영부영 불안하죠

  • 8. ...
    '14.10.25 11:09 PM (2.49.xxx.80)

    무역업 종사자 말로는 사전 4일만에 외울 정도면
    천재급이라네요~~
    비운의 바둑 수재니까 천재 맞겠죠^^

  • 9.
    '14.10.25 11:11 PM (1.177.xxx.116)

    드라마에선 전무입장에선 정탁이 부담스럽다고 나와요. 그게 청탁 들어온 쪽이 부담스러운건지 청탁 받은 애가 장그래인데
    사실 그래가 스펙상으로는 정말 낙하산 중에 낙하산이니 싫어라 하지 싶어요.
    그래서 자기가 싫어라하는 오과장 영업3팀으로 보낸거죠. 그냥 떨이 처리 하듯..

  • 10. ...
    '14.10.25 11:15 PM (49.1.xxx.113)

    그래가 속한 기원사장이 전무와 무슨 관계인데, 전무가 청탁은 받았으니 들어주지않을수도 없고, 들어주자니 대기업에 고졸이라니...싶어서 인턴자리나 내주고 자기가 싫어하는 영업3팀에 툭 하니 던져준거죠.

    실제 만화에서는 사장라인타고 내려온거라 저런 알력싸움 없어요.처음부터 팀장이 장그래 보듬고 어떻게 일꾼만들까 고민하지. 다들 상식적이고 매너좋게 행동했고 인턴들도 상식적이었구요. 드라마가 더 현실같아요.

  • 11. 몽몽
    '14.10.25 11:20 PM (211.36.xxx.221)

    한국기원은 동네 할배들 모여서 바둑 두는 동호회 아니고요, 울나라에서 프로바둑기사 키워내고 단증 주는, 태권도로 치면 동네 도장이 아니라 국기원 같은 곳일걸요. 거긴 연습생으로 뽑히는 것만으로도 프로 입단은 당연한 걸로 여겨지는...

  • 12. 근데
    '14.10.25 11:24 PM (178.190.xxx.185)

    어쩌다 장그래는 급을 못 받고 떨어졌나요?

  • 13. 자나무
    '14.10.25 11:29 PM (211.36.xxx.252)

    머리가 좋아 바둑도 잘 뒀겠지만
    바둑 하며 터득한 것들을 직장생활에서 녹여내보이는 것도
    재밌네요.
    저는 만화에서 그 청탁을 수락한 걸 어떻게 생각했냐면
    단순히 인연의 문제가 아니라
    바둑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 기꺼이 수락한 걸로
    생각했어요.
    자격증, 외국어 실력 이런 거 못지 않은,
    바둑을 두는 사람의 판단력을 산다...
    물론 만화니까...

  • 14. 긍께
    '14.10.25 11:31 PM (218.238.xxx.174)

    아빠 돌아가시고
    가정형편 급격히 안좋아져서
    바둑에만 집중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알바하고, 대리운전 뛰고 그러니...못했어요.
    자기보다 못한애들도 프로입단했는데,,,친구들도 그만두지 말라고 했엉
    한번더 도전해보라고 했죠

    근데 장그래가...그만뒀고
    몇번이나 얘기하잖아요
    난 열심히 안살아서(바둑) 지금 이렇게 힘든거다(회사) 이렇게 얘기하죠.

  • 15. ㄷㄱ
    '14.10.25 11:31 PM (112.186.xxx.124)

    바둑기사 연구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프로가 되기 직전의 어린학생들이라
    머리 엄청 좋아야 해요.
    4일만에 무역사전 통채로 외운게 비범한거잖아요.
    장그래가 바둑연구생하느라 대학에 못가서 그렇지 왠만한 대졸자보다 더 머리가 좋은 설정입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생계가 어려워 알바뛰면서 연구생하느라
    결국 프로기사 입단에 실패하는걸로 나와요..
    걍 동네 기원다니는애가 아니고 프로기사를 코앞에 둔 사람이죠

  • 16. ㄷㄱ
    '14.10.25 11:32 PM (112.186.xxx.124)

    미생 설정상 장그래는 노력파에 머리도 엄청 좋고
    직관력 통찰력 뛰어난 내공있는캐릭터로 나옵니다.
    초반에만 어리버리 한거에요. 워낙 사회성이 없어서 눈치가 없기도 하구요

  • 17.
    '14.10.25 11:43 PM (183.96.xxx.217)

    학교를 못 가서 그렇지 머리도 좋고 집중력도 엄청나게 좋지요,연구생이였는데요.
    혼자서만 생활하다가 회사라는 조직에 처음 들어 가서 어리버리 하지만
    할 말은 하고, 상황 파악이 빠르니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할 일을 빨리 알아 차리는 거 같아요.
    대리가 어딘가 전화하려고 중얼 거리면 얼른 전화 걸어서 바꾸어 주고..
    사람 보는 눈도 있는 거 같고, 남이 무슨 말하면 빨리 알아 듣고요.

  • 18. 엄청 수재죠
    '14.10.25 11:59 PM (115.93.xxx.59)

    바둑은 기본적으로 머리좋은 애들이 매달리는데도
    프로기사 문호가 워낙 좁아요
    일년에 몇명
    바둑머리와 공부머리가 다르기는 하지만 그 몇명안에 꼽힐수준이었는데 좌절한거면
    엄청난 수재인거죠

  • 19. ..
    '14.10.26 12:06 AM (110.70.xxx.39)

    꼭 만화책 원작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좋은 책은 막 팔려야돼요.^^
    원작은 한권 한에피소드가
    조치훈 구단인가?와 중국의 누구와의
    대국 때의 한수 한수와 연관지어
    이야기를 풀어가거든요.
    바둑을 모르니 자세히는 못전하겠지만
    아..아! 하면서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드라마도 약간 그 대국 부분을 넣었으면
    바둑계에서 신나했겠다 싶어요.

  • 20. 급이 아니라
    '14.10.26 12:58 AM (211.59.xxx.111)

    입단을 못한거구요
    무역용어 lc, tc, fob이런건 수출부서에선 못알아 들을수 없는 말이니까 외우라 시켜서 외운거죠
    수재급 두뇌이기도 하지만 그런기본 단어는 죽는한이 있어도 일단은 익혀야 해요. 모르면 할일이 없고 집에가야 되니까

  • 21. ..
    '14.10.26 11:45 AM (1.229.xxx.109) - 삭제된댓글

    그래가 공부를 못해서 고졸인게 아니예요
    한국기원 연습생으로 프로가 되려고 했기 때문에 학교를 안다닌거고
    검정고시를 치렀던것일뿐
    바둑도 돈과 시간이 있어야 프로도 되고 하는건데 그래는 돈도 시간도 없던거죠 그래서 프로가 되기 직전에 밀려난거예요
    어린나이에 연구생될정도면 진짜 바둑 수재고 머리도 엄청 좋은거죠
    한국기원이 할아버지들 모여 취미로 바둑두는데라고 이해하심 안되요 ㅎㅎ

  • 22. 내가 작가였으면... 좋겠네
    '14.10.26 2:28 PM (72.194.xxx.66)

    오과장너무 연기 잘해요. 완전.

    안영이씨는 전무의 딸인데 숨기고 결국 그래와 잘된다?! 전무
    전무가 그래 이뻐할 것 같은 예감.
    전무가 " 오 그래?" 할때마다 그래가 녜하면서 대답해서 웃겼어요.
    그리고 그 머리만 있는 안경낀 신입 PT발표잘한 신입하고는 경쟁자
    한성율(맞나?)과는 서로 상부상조...

    뭐 그렇게 가면 좋겟다고요오. (온리 저의 상상 ㅎㅎ)

  • 23. 바둑두는 사람들
    '14.10.26 2:43 PM (218.144.xxx.205)

    복기하는 거 보면 그 딴 책 몇권 외우는건 장난이라는 걸 아실거에요..

  • 24. 이게
    '14.10.26 2:44 PM (72.213.xxx.130)

    재밌는 이유가 실제 무역회사 근무하시는 분들이
    회사원을 해본 적이 없는 윤태호 작가님에게 엄청 디테일하게 장면 장면 도움을 주셨어요.
    그리고 기대하는 출생의 비밀 (사장의 자식 또는 임원의 자식) 이 전혀 가미되어 있지 않아요.
    안영이는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식 취급 못 받는 딸로 컸어요.
    딸을 자식 취급하지 않는 보루한 아버지 세대의 모습도 볼 수 있지요. 안영이 출신도 화려하지 않아서 현실감 있음.

  • 25. ..
    '14.10.26 2:50 PM (219.254.xxx.203)

    한번도 회사원 생활을 해본적이 없다는데,,,,취재만 해서 저런 수준의 만화를 그리는 윤태호 작가님도 천재같아요. 물론 엄청난 취재에,,많은 노력도 하신거 같지만요.

  • 26. 음..
    '14.10.26 2:59 PM (115.126.xxx.100)

    안영이 아버지 이야기 아마 나올거예요

    딸 고생시키는 아버지, 뒤치닥거리 죽어라 하다가
    이젠 더이상 싫다하고 뛰쳐나온거예요
    안영이 집 보면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짐도 다 안푼거 나왔잖아요
    그리고 안영이는 대기업 사원하다가 다시 인턴으로 들어온거예요
    다른 회사 있을때 번 돈은 아버지 밑으로 다 들어갔죠

    전무님과 안영이의 출생의 비밀 같은 건 없답니다 ㅎㅎㅎ

  • 27. ㅋㅋ
    '14.10.26 4:25 PM (203.226.xxx.240)

    다른 글에서도 출생의 비밀 나오던데..ㅎㅎ 공중파 막장 드라마가 드라마 다 망친것 같네요 ㅎ

    저 미생 단행본 토요일 정독했는데 드라마도 잘 만들었지만 원작은 진짜 다시봐도 수작 명작이네요.. 기회되시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첨엔 임시완에 끌려서 봤는데 이제는 오과장님께 왜 이리 맘이 설레는지 ㅎㅎ

  • 28. 아..
    '14.10.26 5:06 PM (125.177.xxx.190)

    오 그래?
    전무실에서 합격생 네명 인사할때 그래가 자꾸 자기 부르는줄 알던 제스쳐가 그래서였군요?ㅋㅋㅋ
    저는 장그래가 왜 저럴까 했었거든요. ㅋㅋ

  • 29. ...
    '14.10.26 11:23 PM (116.36.xxx.145)

    바둑을 오래 뒀던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니, 바둑을 오래 두게 되면 기본적인 암기력이 엄청나게 발달한다고 해요. 더불어 사고력 집중력도.. 그래서 입단의 꿈을 접고 공부로 방향선회를 하게되어도 웬만큼은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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