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내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무릎이 아프시다고 해서
막내 딴에는 무조건 뼈 관절만 보는 병원이면 좋겠지 하고 엄마를 쌍문 힘찬병원으로 모시고 갔데요.
의사가 거의 90% 확신한다면서 무릎연골이 찢어졌을거래요.
그래도 MRI찍어보자고 해서 45만원 내고 MRI찍었는데 과연 연골이 찢어졌데요.
그래서 진찰비, 수술전 처치비해서 15만원 더내고 왔고
월요일 아침 8시로 수술날짜를 잡았으며 수술비는 150만원이라고 하더랍니다. 수술 자체는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요.
저는 지금 외국인데 폰이상으로 제가 모르고 오늘 동생으로 부터 카톡을 확인하지 못해서 지금에서야 알고 부랴 부랴 전화하고 했었답니다.
질문이 있어요.
1. 혹시 이경우 힘찬병원서 MRI찍은거 신촌 세브란스로 가져가면 그대로 세브란스에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찰해주시나요 아님 세브란스에서도 다시 또 돈내고 MRI찍어야 하는가요?
2. 저는 다름이 아니라 힘찬 병원, 튼튼병원, 무슨 무슨 병원등 프랜차이즈 병원들의 과잉진료에 대해서 전에 TV고발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습니다. 단기간 병원의 사세 확장에 의사들이 매출 압박도 받고 문제가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사실 병원을 바꾸고 싶어요.
3. 지금도 저랑 동생이랑 " 그럼 언니 병원 바꿀까?"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 "간단한 수술이고 허구헌날 뼈랑 무릅 관절만 보는데 전문가가 아니겠어?" 라는 생각도 있고 "아니지 그래도 좀 큰병원가자" 이런생각도 있구요.
어찌해야 할까요? 혹시 수술비는 세브란스가 더 비싼가요? 특진비 등등해서.... 전에 제 남편이 세브란스서 무릅한쪽 MRI찍는데 비보험으로 60만원을 냈었거든요. 그러니 세브란스라고 싸지는 않겠지만 제가 지금 병원에서 무슨 의료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혹시 의사샘이나 전문가분들,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좀 주셔요. 엄마가 무릎이 아파 제대로 걷지를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밤새 잠을 못잤는데 제가 카톡만 확인했어도 바로 세브란스로 가는것을 동생이 전문병원 찾아간다고 간건데 동생도 지금 약간 걱정해요.
이밤에 82에 꼭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