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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원학교 발표.생각보다 대단한 학교인가봐요

ㅏㅏ 조회수 : 37,491
작성일 : 2014-10-25 15:36:35

주변에 예체능 시키는 엄마들이 없어서 잘 몰라요.

오늘 예원학교 합격자 발표가 났나봐요.(많은 교류없는)둘째 학교 엄마들 단체카톡방이 난리가 났네요. 서울대 합격한것보다 더 큰일 했다고 하던데... 미술을 얼마나 잘 해야 갈 수 있는 학교죠?

IP : 103.11.xxx.15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능쪽은
    '14.10.25 3:37 PM (175.209.xxx.94)

    넘버원이죠 그담에 선화

  • 2. 예체능
    '14.10.25 3:40 PM (220.76.xxx.234)

    예원다음코스는 서울예고 그 다음은 서울대 이러니 환호할만한거죠

  • 3. ...
    '14.10.25 3:41 PM (211.175.xxx.32)

    예원, 예고 입학은 거의 0.01 단위에서 결정될 걸요?
    아이들 실력 다 고만고만하게 너무 잘해서 실수가 하나라도 있음 바로 탈락이고요
    학업 성적은 우선 기본으로 모두 100점 나온다고 봐야 하고
    실기에서 결정된다고 보셔야 해요.

  • 4. 경주민
    '14.10.25 3:45 PM (59.24.xxx.162)

    난리부루스 날만 해요 ^^

  • 5. 수고
    '14.10.25 3:46 PM (175.193.xxx.145)

    어린나이에 그동안 합격을 향해 달려온 학생,학부모 고생 많았네요.

  • 6. **
    '14.10.25 3:51 PM (218.50.xxx.49)

    실제로 예원이 서울대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고들 해요.. 그만큼 힘들다는 거겠죠..

  • 7. ㅇ ㅇ
    '14.10.25 3:52 PM (223.62.xxx.23)

    예원 마지막 몇 달은 월 5백은 기본으로 들더라구요.

  • 8. ...
    '14.10.25 3:54 PM (175.223.xxx.53)

    친한 언니 딸이 오늘 합격했다고 전화 왔네요 어린 나이에 안쓰러울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합격해서 저두 덩달아 기분 좋더라구요 그 언니맘은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아이와 부모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9. ...님
    '14.10.25 3:55 PM (218.50.xxx.49)

    요즘은 그런애들 거의 없고 스쿨버스 많이 타고 다녀요^^

  • 10. 미술은 모르겠고
    '14.10.25 4:06 PM (110.10.xxx.68)

    음악은 대단한 학교 맞아요

  • 11. ...
    '14.10.25 4:10 PM (211.36.xxx.145) - 삭제된댓글

    무슨 예원갔다고 서울대를 맡아놔요
    인원이 훨씬 적은데

  • 12. 그fotjq
    '14.10.25 4:14 PM (39.121.xxx.198)

    졸업후에 뭐 하나요?
    의사에게 시집가나요?
    비꼼이 아니라..저도 딸때문에 고민중인데요.
    다드 ㄹ세상이 변했다는데
    진짜 솔직히 졸업후 뭐하나요?

  • 13. 제 동생둘
    '14.10.25 4:19 PM (39.121.xxx.198)

    예대 나와서 의사랑 결혼해서 잘 삽니다.
    그런데 하나는 아직도 된다고..여자 취직해서 직없뭐 있냐고..애들 음악시키라하고..
    하나는 세상이 바뀌었다고..
    안된다고..요즘 의사도 끼리끼리라하고
    직업가지고 사는 시대지요.
    근데 딸들이...직업인으로 살면서 생계형은 싫어요.
    그러니 음악이 직업될수 있으면 저도 시키겠어요.선생만 해도...임용엄청나게 대학가서 또 공부해야하나까요.
    아직도 그런거 통할까요?
    예대나와서 취직진자 하긴하나요?

  • 14. 예원
    '14.10.25 4:22 PM (175.193.xxx.145)

    딸애가 예원-서울예고에요.
    지금 고3이라 대학 합격발표 기다리는 중이구요.^^
    예원에는 저를 비롯 평범한 가정도 정말 많습니다.
    모두 서울대 가는 것은 아니구요.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대학도 달라집니다.
    모두 예술하는 아이들이 모여있어서 인지 감성이 풍부하고 일반중보다는 꽤 자유롭습니다.

  • 15. ..
    '14.10.25 4:24 PM (175.114.xxx.231)

    미술로 예원학교 깄다면 정~~말 열심히 한거에요.
    칭찬할만하죠.

  • 16. ...
    '14.10.25 4:32 PM (121.137.xxx.215)

    일찌감치 아이의 진로를 예체능으로 선택했다면, 중학교 때 갈 수 있는 최고의 학교죠. 실제로 예원 합격한 애들이 이후에 서울예고, 명문대 예체능 계열 합격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예체능은 실제로 대학 합격해보면 예원-예고 인맥들이 탄탄해서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 후에 대학을 예체능 전공으로 가면 처음에 친구 사귀기가 약간 뻘쭘하기 쉬워요. 모 명문 음대 졸업한 제 친구의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예원-서울예고-서울대 이런 식으로 초엘리트 코스 밟는 친구들은 공부 성적도 좋은 경우가 많아요. 지인이 딱 저 엘리트 코스로 음악 전공했는데 당시 수능 점수가 서울대 문이과 계열 일반 과에 합격해도 상위권일만큼 고득점자였어요.

    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 아무래도 예체능 사교육을 시키려면 집안도 어느 정도 재력이 뒷받침 되어야 해서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 인맥쌓기도 좋죠. 경주로 가는 수학여행이 흔했던 시절, 예고 다녔던 지인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같은 학년인지 전체 재학생 중인지에 모 항공사 손녀?가 있어서 전세기 타고 갔다고...

  • 17. 아니
    '14.10.25 4:34 PM (223.33.xxx.110)

    졸업후 진로는 아무도 대답을 안해주시네요

  • 18. ...
    '14.10.25 4:42 PM (121.137.xxx.215)

    모두가 예원 출신은 아니지만 제 주변 음대 졸업생들은...
    자기가 운영하는 음악학원 원장, 개인 렛슨, 유학가서 박사 혹은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하고 연주자 활동, 대학원부터 전공을 완전히 바꿔서 박사학위 취득하고 해외에서 연구원, 국내에서 박사학위 취득하고 강사활동, 유명 로펌에서 비서, 부잣집 아들 만나서 직장생활 없이 전업주부, 대기업 공채로 회사 다니다가 퇴직후 전업주부 등등 다양합니다.
    세부전공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모두 상위권 음대 나왔어요. 서울대, 연대, 이대, 한양대..

  • 19. ...
    '14.10.25 4:43 PM (203.234.xxx.40)

    졸업하고 교향악단 취직하는 친구부터
    교수까지 다양하고 취업도 잘 합니다.

  • 20. ....
    '14.10.25 5:24 PM (121.181.xxx.223)

    윗님 말처럼 직업을 걱정해야 하는 집에서 시키는게 아니에요...

  • 21. ㅇㅇ
    '14.10.25 5:35 PM (175.209.xxx.94)

    예체능계도 입소문만 나면 레슨비 빡세고....또 원래 한 학생당 메인선생에 일명 새끼선생들 줄줄줄 (우리땐 그렇게 불렀는데 ㅎㅎ) 여럿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레슨 수요도 꽤 있는 편이지요.

  • 22. 러슨
    '14.10.25 5:42 PM (223.33.xxx.110)

    요즘 수요가 많나요?전 시집보내려하나 그도 아닐경우 적어도 밥벌이는 해야하니 물어보는겁니다 요즘 의사들이 다 예체능하고 집에 노는 결혼 한물갔다니 물어보는겁니다

  • 23. 레슨
    '14.10.25 5:43 PM (223.33.xxx.110)

    전공자 둘이 의견이 틀립니다 누군 아직돈다하고 누군 안된다고

  • 24. 레슨
    '14.10.25 5:44 PM (223.33.xxx.110)

    아직 예체능이 취직 결혼잘 한다고 누군 그런 시절 갔다하고

  • 25. 예원 출신입니다.
    '14.10.25 6:10 PM (77.245.xxx.148)

    전 음악(현악기) 전공이었습니다. 일단 예원 나와서 예고 가는 애도 많지 않아요. 정말 천재적인 애들은 외국으로 빠지고,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인문계 갑니다.

    예원과 예고 나와서 서울대 음대나 미대 가는 애는 손에 꼽을 정도에요. 연대나 이대만 가도 잘가는 것임.

    저희 때 예원은 정재계 거물급 자녀나 손주들이 거쳐가는 예비학교였어요. 정말 예체능을 시키고자 하는 사람들도 보냈지만요.

  • 26. 윗분
    '14.10.25 6:32 PM (223.33.xxx.110)

    정말 전공자군요 결론은 결혼외에 취직은 없군요

  • 27. 윗분
    '14.10.25 6:32 PM (223.33.xxx.110)

    님은 우찌 푼렸는지 궁금해요

  • 28. 예원 출신입니다
    '14.10.25 6:47 PM (188.227.xxx.188)

    저는 지금 영국에서 언어학 박사과정 밟고 있어요. 음악하는 아이들이 언어에 강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언어쪽으로 나가는 동급생들이 많네요.

  • 29. 예원 출신입니다
    '14.10.25 6:48 PM (188.227.xxx.188)

    외국으로 나간 경우에는 40대 가까워서도 결혼 안한 친구들도 많습니다. 예체능 = 결혼은 아닌 듯. 집안이 좋고 재능이 적당한 경우에는 많이들 갑니다만.

  • 30. 무용
    '14.10.25 6:55 PM (39.118.xxx.104)

    예원학교 무용과는 어떤가요? 지인의 딸이 발레로 합격했다는데 무용과에 대한 댓글은 없어서 궁금하네요.

  • 31. 지인
    '14.10.25 9:16 PM (116.37.xxx.157)

    친한 동생이....딸래미가 예원 출신.
    서울대 갈거 같죠?
    오즘 유학 가는 애들이 확 줄고 되려 외국에서 오기도 해서
    서울대 가기가 더 힘들다네요

    그리 힘들게 하던데....지금은 다른 공부 외국서 해요.
    제가 그쪽을 잘 몰라서 설명은 어렵네요. 여튼 연주를 않할뿐이지 음악과 관련이 있다네요. 뭐 계획이 있겠죠
    확실히 중고등때 보니 다른 학교 예체능 애들과 달리 공부가 아깝다..싶더라구요.

  • 32. ....
    '14.10.26 12:57 AM (1.229.xxx.85)

    서울예고보다 예원학원이 더 어려워요.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중학교 거치면서 천재들은 외국으로.. 수재들은 인문계로 빠지니까요.

  • 33. ㅡㅡ
    '14.10.26 1:15 AM (211.36.xxx.247)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 많더군요..

  • 34. ....
    '14.10.26 2:43 AM (211.175.xxx.32)

    예원-예고-서울대 이 라인은 몇 명인지 모르지만
    서울대로 진학한 서울예고 출신은 여전히 60~80명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많이 가는 것이 아니면 몇 명이 많이 가는 것인지요?

    그리고, 예원만 힘든 것이 아닙니다.
    국악예중도 예원만큼 입학이 쉽지 않습니다.

  • 35. 근데
    '14.10.26 8:39 AM (2.216.xxx.143)

    강수진은 선화 출신에요
    고교 재학중 유학갔지요

  • 36. ㅇㅇ
    '14.10.26 8:41 AM (175.114.xxx.195)

    예술쪽 엘리트코스. 선화는 두번째고 더 돈이 많은 자제들이 특징입니다.
    예원이 일등이죠.

  • 37. 지인중에
    '14.10.26 11:16 AM (121.166.xxx.120)

    예원 시험봐서 떨어졌다고 울고불고 하는 것 봤어요.

    근데 고작 몇 달 렛슨 시키고 붙을 거라고 생각했나본데 너무 어림없는 생각이죠.

    본인 앞에선 떨어져도 예고를 가면 된다고 했지만 남들은 몇년씩 준비하고 오는 것을

    6개월도 안되는 빡센 렛슨으로 입시를 통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게 참 답답하더라구요.

    암튼 실력이 좋은 애들이 많이 붙었으면 좋겠어요.

  • 38.
    '14.10.26 1:14 PM (211.176.xxx.100)

    전 서울대는 아니지만 음대중에서는 꽤 잘나가는
    명문 음대 출신인데 교육대학원 가서 교직이수하고
    임용되서 교사됐어요
    요즘은 음악 전공하면 진로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도 많이 하는데
    특히 자격증 주는 교육대학원 경쟁률도
    어마어마해요
    임용은 다른 과목보다 하늘에 별따기구요
    운좋게 됐지만 여기서는 교사 무시할지
    몰라도 친구들 사이에선 그나마 잘풀린
    케이스로 꼽혀요
    실제로 사립학교 같은데서도 공고나면
    엄청나게 몰려들고 빽있고 돈있는 애들도
    많지만 워낙 안뽑으니 잘 안돼요
    음악교사들은 교사들중 시집 잘가긴 합니다
    그밖에 학원하는 친구들도 많고 대학원가서
    반주자 과정이나 치료쪽으로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고 의전간 친구들도 몇 있어요
    아나운서하는 친구도 한명 있네요
    제가 피아노 전공이라 더 진로가 더 다양하지
    못하지만 현악기나 성악전공들은 시향이나
    합창단도 들어가는데 이또한 소수이고
    잘풀린 케이스에요
    유학간 친구들의 경우 32~3살쯤 한국에
    많이 들어왔는데 돈벌이 안되는
    강사 몇년하면서 연주회는 꾸준히 해야
    하는데 이또한 자비로 해요
    유학 다녀온 친구들 보면 돈은 유학다녀와서도
    정말 많아야 하는집이 계속 음악활동을
    할수 있는거구나 느껴요
    40전에 교수 안되면 강사 몇년 떠돌다
    학원차린 경우가 많구요
    유학 다녀와서 결혼 안한 친구들도 많구요
    음악하는 친구들도 평범한집들
    의외로 많아요
    제가 30대 중후반인데 친한 친구중에
    한명이 교수 됐는데 최고로 잘풀린케이스죠
    그친구는 집안은 평범한데 스스로 해내긴 했어요
    근데 정말 드물게 성공한 케이스에요
    음대나와서는 개인 레슨 이런거 말곤
    딱히 할게 없어요
    다들 자식은 음악 안시킨다는게 대부분 공통적인
    의견이구요

  • 39. 진로
    '14.10.26 2:29 PM (211.108.xxx.186)

    뭘 하면 취직 걱정 없을까요? 지인이 서울 웬만한 동네에서 미술학원하는데 이번에 미술파트타임 강사를 구했어요. 선화예고-서울미대 서양화과 출신이랍니다. 깜짝 놀랐어요. 서울대 미대 나와서 시간만 만원 하는 작은 미술학원 그것도 아동 전문. 강사라니.....요즘 젊은이들 취직하기 힘들다고 하더니 정말 실감이 났어요. 서울미대 정말 들어가기 힘들거든요. 대학들어갈대는 디자인과가 더 인기가 많은데 임용고시에서는 서울에 디자인쪽으로는 티오도 없다고 하네요. 그나마 회화쪽은 몇 명 된다고 하는데.... 이런 실정인데도 미술전공한 다른 지인들도 자식들 미대 보낸다고 허리가 휘어지더라고요. 부모 닮아서 소질은 조금 있고, 공부는 안되고 하니까 어쩔수 없이 미대 생각하게 된다고 하네요.

  • 40. ..
    '14.10.26 10:22 PM (182.222.xxx.152)

    제 동생 둘이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 (미술전공)이고 또 한애는 일반중 서울예고 이화여대 (미술전공)
    나왔어요.
    근데 서울대 나온 동생은 서울대 다닐때 지금 남편 만나 결혼해서 현재 그냥 주부이고
    이대나온 동생은 홍대 미대 나온 남편과 결혼해서 주부로 살다가
    현재는 그냥저냥 자영업 하고 있네요.

    평범한 집안에서 돈 엄청 쏟아부으며 뒷바라지 했건만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 41. 예원
    '14.11.7 9:20 AM (211.36.xxx.205)

    저희아이가 이번에 예원 미술 합격했어요. 저도 미대 나왔지만.. 우리 고3때보다 더 시키더라구요 ㅠㅜ 알았음 안시켰을듯.. 그만큼 힘들었어요. 합격해서 다행이지.. 떨어진 친구들보면 극복하기 힘들어요. 그만큼. 돈.시간 엄청난 공을 들였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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