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게임때문에 지금 내쫓겼습니다

땡땡이 조회수 : 2,733
작성일 : 2014-10-24 23:00:07
심각한 게임중독은 아니에요 근데 지꾸 거짓말을 해요 거짓말 안하고 미래를 위해 자신이 통제하겠다며 장문의 반성문과 계획서를 쓰고 벽에 붙여놓은지가 한달도 안됬는데 거짓말하네요 학원가서 단어 외운다며 일찍 나가서 피씨방갔다 학원에서5분전에 안왔다고 문자오고 어제 그일때문에 제가 심각하게 주의를 줬는데 오늘 학원에서 한시간이나 안와 전화해보니 제시간에 끝났다고요 말귀도 잘알아듣고 똑똑한 아이인데 게임 좋아하는것을 막을수가 없네요 이사정을 들은 아빠가 산 정상 약수터에 가서 물떠오라고 보내니 너무 깜깜해서 무섭다고 내려와서 아빠가 자신에게 부끄러운 것이 팬티만입고 내쫓기는것보다 더 부끄럽다고 팬티바람에 내쫓는걸 겨우 막아서 오리털 입고 내쫓았어요 근데 그아이의 거짓말에 제가 늘 속아넘어가서 걱정도 안되고 그러네요 어찌해야할까요?
IP : 116.39.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4 11:04 PM (1.251.xxx.67)

    빨리 데리고 오세요..
    너무 늦은 시간이에요..

  • 2. 이건
    '14.10.24 11:08 PM (180.182.xxx.179)

    모든 부모들의 공통고민이죠...

  • 3.
    '14.10.24 11:08 PM (116.32.xxx.137)

    청소년 심리센터 연구원이자 모 우수대학 심리학과 교수님 말씀으론 게임중독이란 없다, 이건 우울증의 표현방식이 게임으로 나타난거다 라던데...

  • 4. 지나가다
    '14.10.24 11:12 PM (14.52.xxx.104)

    게임할 시간도 좀 주시고 계신거죠?
    애들이 게임이 너무 하고 싶으면 거짓말 하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원글님도 중학생때 엄마한테 다른 일로 거짓말 종종 하고 그러지 않으셨어요? 전 그랬거든요.
    데리고 들어와서, 이야기 나누시고 말로 해결하세요.
    밤늦고 추운데 아기 불쌍하네요.

  • 5. 중1 남아엄마
    '14.10.24 11:39 PM (182.226.xxx.200)

    게임때문에 미치겠어요. 정말..
    그래서 적정하게 의논하면서 시간조율을 하는데
    한번씩 폭탄 터지듯 하지요.
    결국 아이가 소원하는 강아지 키우기로 했어요.
    시간도 평일 토탈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시간조정하기로 했어요.
    주말엔 토,일중 2시간 하구요.

    아...일단 얼른 데리고 오세요.
    너무 춥고 늦었어요.
    빨리요

  • 6. 아휴
    '14.10.24 11:40 PM (125.187.xxx.14) - 삭제된댓글

    얼른 아이 데려오세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 늦은시간에 아이를 내쫓다니요
    원글님 속상한 마음은 충분히 알겠지만 아이를 내쫓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중딩 아들 키우는 엄마라 원글님 속상한 마음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 7. 안됩니다
    '14.10.25 12:47 AM (124.51.xxx.140)

    그리해서 고치지면 하시겠어요?
    안되는거 알잖아요
    속 터지는거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건 아닙니다
    아이도 자존심이 있는데
    평생 갖고 갈 트라우마가 될수도 있어요

    전 아이가 둘이고 초등 여아 둘입니다
    평일에는 전혀 게임 티비 금지 입니다
    하지만 토, 일 에는 터치 하지 않고 무한대로 하라 합니다
    계속 하니 지들이 피곤해서 안해요
    게임 좀 하다가 티비보다가 그래요
    질리도록 하라하세요
    감질나게 1시간 이렇게 시간 정해주면
    게임 끝나면 종일 게임 생각만 합니다


    저는 여자지만 스타 크래프트 첨 나왔을떄 그때는 여자 프로 게이머가 없을때
    제가 첨 접했을때 저 이틀 밤을 새면서 했어요
    밥도 국에 말아서 컴 앞에서 먹으면서 게임했어요
    (그때 저 고3 수능 치고 난뒤 놀때- 나이 많아요 저)
    제가 그래서 더 잘 알아요
    질리게 하면 손 안되는거요
    저 그러고 안했는데 나중에 프로 게이머 뜨는거 보고 더 할껄 그랬나 약간 후회도 하면서


    절제 ??
    어른도 안되는 겁니다
    우리 어른들도 자기 생활 잘 하나요?
    거의 없을껄요

    팬티 바람
    심한 처사인거는 맞는거니까 빨리 데리고 오세요

  • 8. orchid8615
    '14.10.25 8:48 AM (219.249.xxx.73)

    댓글 잘 안 쓰는데요...

    몇년전
    이런 일 있었어요

    기억이 나서..

    옆 아파트 옥상에서
    남자 중학생애가
    자살했어요

    우리애 동창 아이..
    착하고 공부도 잘했대요

    게임때문에
    거짓맔나고
    학원 빠지고

    쫒게났죠
    밤에...
    그러다가..

    잘 아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늘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현명하게
    지혜롭게
    이 시기를 보내세요
    상담 이나 도움 받을 책도
    보시구요

  • 9. 적당한
    '14.10.25 2:50 PM (121.154.xxx.246)

    남편과 상의해서 적당한 체벌을 정하세요.


    사실 체벌이 아니어도 적당한 벌을 받게끔요. 그냥 충동적으로 그때 화가 나서 쫓아낼게 아니라
    이러저러한 경우 어떤 벌이 주어지고 이러저러한 경우 어떤 자유와 상이 주어진다 라는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963 중1아들 게임때문에 지금 내쫓겼습니다 9 땡땡이 2014/10/24 2,733
428962 해경123호는 선수(船首)로 도망치지 않았다. 8 닥시러 2014/10/24 1,300
428961 애교많고 눈치백단인 여자들 11 천상여자 2014/10/24 11,882
428960 유나의 거리 창만이 노래 들으면 힐링되요 1 펭귄이모 2014/10/24 883
428959 외도한 남편의 핸드폰 명의를 바꾸란 말 무슨 뜻인가요? 1 ... 2014/10/24 1,720
428958 미생 보면서 울었어요.. 6 ㅜ ㅜ 2014/10/24 3,741
428957 이탈리아 샤넬 2 프랑스 2014/10/24 2,096
428956 세월호192일) 겨울이 옵니다..실종자님들..돌앙와주세요.. 16 bluebe.. 2014/10/24 411
428955 아버지의 50년전 군대 동기를 찾았어요 9 .. 2014/10/24 2,508
428954 요새 왜이렇게 북한 글이랑 첫 성관계 관련 글이 많은걸까요? 6 갸웃갸웃 2014/10/24 869
428953 월세 얼마정도 계산하고 줄지 주인께서 9 물어보시네요.. 2014/10/24 1,723
428952 마왕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28 ... 2014/10/24 5,583
428951 동부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드신분 5 jtt811.. 2014/10/24 768
428950 박용 * 4주 해독다이어트 후기 궁금합니다! 2 ^^* 2014/10/24 1,613
428949 노래 좀 찾아주세요. 영화 "만추" 5 ... 2014/10/24 631
428948 뻐꾸기둥지 내용이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초반에만 봤는데... 런천미트 2014/10/24 1,117
428947 신세경 몸매 본 반응이 이런다는데 맞나요? 54 ........ 2014/10/24 27,315
428946 초등생 머리에 기름끼는게 언제부터일까요? 3 디기탈레스 2014/10/24 1,508
428945 눈알이 따갑대요. 1 2014/10/24 599
428944 미생3회 옥상에서 7 미쓰박 2014/10/24 2,967
428943 거실이 폴리싱 타일이예요 2 좀 알려주세.. 2014/10/24 2,686
428942 애들 가방 몇년 쓰세요? 4 ... 2014/10/24 1,150
428941 부작용만 나는 유산균 2 zh 2014/10/24 3,754
428940 골프게임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이미넌나에게.. 2014/10/24 447
428939 오늘 길가다 우연히 만난친구에게 미안하네요ㅠ.ㅠ 6 말조심 2014/10/24 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