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바쁘다보니 생활비 남은 것도 몰랐어요.

세상에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4-10-24 14:59:15

매일 매일 가계부 쓰고,  잔액 맞추고,  예비로 예치해두는 예금액 금액까지

다 맞춰야  제대로 가계부 쓰는 거였고

잔액이며 예치금이 딱 맞아 떨어져서 개운했어요.

 

올초까지 늘 해오던 식으로 그렇게 해었다가

이직한 회사에서 업무가 너무 많고 바빠서 하루종일 정신없고

집에오면 뻗어버려서

그저 겨우 가계부만 쓰는 상황이 되어 버렸죠.

 

그러다 8월경에 중간에 한번 예전처럼 정리하면서 금액을 맞춰보는데

50만원이 차이가 나는 거에요

계산상으론 50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계산해봐도 50이 비는..

 

역으로 추적해보고 생각해보고 난리를 쳐도 해결이 안돼서

결국 계산착오로 50이 잘못된 걸로 결론 내리고 말았는데

 

오늘 이율 좀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은행 확인하다

올초까지 이용했다 장기간 이용하지 않은 한 은행에

로그인 했다가 뜨악했어요

잔액이 50만원 비슷하게 남아있어서요.

 

그 시기에 그 은행쪽에 어떤 이유로 생활비 넣어놓고 쓰다가

이직한 회사에서 일하면서 그 은행 거래를 못했거든요

주 거래 은행은 따로 있어서 주거래 은행으로만 이용하고요.

 

완전히 그걸 잊은거에요.

거기에 생활비 일부 넣어놨다는 것도요.

잘 안쓰던 계좌니 문제가 있을 시점에 거길 찾아볼 생각도 안했고..

 

이런 실수 해본 적이 없는데

너무 바쁘게 지내다보니 정신없어서 이런 경우도 생기네요

 

오늘 가계부 수정작업 들어가야 겠어요.

IP : 61.39.xxx.1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사는세상
    '14.10.24 3:12 PM (115.139.xxx.27)

    겨울 코트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발견한 그런 기분 이실듯 해요... ^^

    그냥 기분좋게 공돈이다 생각하시고 즐기시면 안될까요???

  • 2. ..
    '14.10.24 3:13 PM (221.144.xxx.129)

    결국 가계부 정산 금액이 맞았던 거네요^^
    어쨌든 돈이 플러스 되신거니 기분 좋은 일이 맞죠.
    저도 돈관리에 있어선 한 꼼꼼하는지라
    갑자기 잊어버렸던 곳에서 돈이 튀어나오는 경험이 없어요 ㅠ 휴면계좌에 남은 돈도 없고.. 오래된 책에서 발견할 일도..

  • 3. 진짜
    '14.10.24 3:16 PM (211.207.xxx.17)

    부지런하신 분인가봐요.

  • 4. 원글
    '14.10.24 3:22 PM (61.39.xxx.178)

    진짜 십원짜리 까지 맞추다가
    바빠서 그냥 가계부만 쓰고 잘 못맞추다
    8월 경에 그 일이 있었을땐 완전 ....

    가계부랑 엑셀에 기록된 금액으론 50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틀린 것땜에 엄청 신경 쓰였거든요
    며칠을 고민해도 해결은 안돼서어 결국 찝찝하게 결론내렸었는데
    (그래서 엑셀에 기록된 자료도 수정하고요)

    오늘 가계부 한달 마감하는 날이라
    마감하고 다 다시 확인해서 제정리 들어가야 하니 바쁘겠어요.ㅎㅎ

    그래도 사라진 돈 다시 찾은 기분은 좋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523 어머님들! 부모님한테 효도한다는 건 뭘까요? 30 생각 2014/12/03 2,585
441522 근데 잔금 안치고 열쇠 주면 큰일 나나요? 13 온쇼 2014/12/03 2,670
441521 팔이 아프면 어느과로 가야되나요 3 나마야 2014/12/03 1,015
441520 탤런트 최준용 부자 7 어제 이비에.. 2014/12/03 5,592
441519 아이들 사주 1 철학 2014/12/03 999
441518 사과한박스 ㅠ 장기보관 팁 부탁드려용 ㅠㅠ 4 달콤한도시0.. 2014/12/03 1,669
441517 옆집여자가 날마다 소리를 질러요.. 9 ㅂㅂ 2014/12/03 4,283
441516 저 아래 힐링영화들...어디서 보세요? 1 저도보고싶어.. 2014/12/03 564
441515 검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선거법위반 기소 방침 4 세우실 2014/12/03 1,365
441514 막장드라마 보다 더 청매실 2014/12/03 536
441513 중학생 집안일 시키기 16 중딩맘 2014/12/03 2,987
441512 월세세입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하는데,이런경우 주인은? 2 월세세입자 2014/12/03 1,459
441511 세월호 추모곡 내영혼 바람되어. 성악인 147명의 합창 6 232일 2014/12/03 739
441510 이슬람권등 여자 인권 경시하는 나라 남자들 눈빛 참 무서워요. 3 생각 2014/12/03 1,575
441509 서울대 성추행 교수 구속되었다고 하는데 1 확실한 처벌.. 2014/12/03 1,005
441508 아오.. 뭔놈의 잔머리가 이렇게 많이 나는지..ㅠ 2 잔머리 2014/12/03 1,013
441507 유근피에 대해서 7 쭈니1012.. 2014/12/03 2,221
441506 포장이사가 낼모렌데 짐을 미리 다 싸놓으셨나요? 10 버터 2014/12/03 1,862
441505 어떻게 지우나요?? 패딩에 화장품 묻었어요 2 궁금 2014/12/03 1,015
441504 일주일에 몇번 시댁에 전화드려야되나요? 8 신혼 2014/12/03 1,417
441503 갓김치를 담가 봤는데요. 5 맛은? 2014/12/03 1,320
441502 할리스에서 다이어리 받아왔는데.. 2 아.이런. 2014/12/03 1,428
441501 알고는 못 먹는 '홍합탕'의 비밀 | 다음 뉴스펀딩 1 참맛 2014/12/03 2,942
441500 미드는 어디서 보시는 건가요? 8 촌녀 2014/12/03 1,527
441499 오늘 월세 납부하는날인데...ㅜㅜ 52 저기요.. 2014/12/03 1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