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인데도 덩치랑 입크기가 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한테는 입질을 안 하는데 물건은 남아나질 않네요. ㅜㅜ
식탁위나 찬장도 밟고 올라갈 수 있으면 올라가서 다 뒤지고 먹고..
못 먹는 물건 - 볼펜, 립스틱-은 완전 산산조각이 나요 ㅜㅜㅜ
그래도 물건 간수 제대로 못 한 우리 잘못도 있으니..
잠깐이라도 집을 비울 때는 방문 닫아놓고, 식탁의자 밀어넣어 놓고
웬만한 위험 지대에는 물건을 안 두는 게 버릇이 됐는데
이젠 장판을 물어뜯네요 ㅜㅜㅜㅜ
방 하나 장판을 가로 세로 한 50cm는 되게 다 뜯어놓아 이번엔 무섭게 혼냈는데
그러고 나서 며칠 전엔 거실 장판을... ㅜㅜㅜㅜㅜ
집 비울 때 묶어 놓는 게 답일까요?
그리고 뜯어진 자리만 장판을 다시 깔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수선할 좋은 아이디어 좀 주세요~
자리에 따라 러그를 깔아도 되겠지만 하필 딱 거실에서 부엌으로 가는 길목이라
러그를 깔기는 애매하네요.
데코타일 몇 개 사서 셀프로 그 자리만 깔아버릴까.. 며칠째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