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이 읽을만한 아주 아주 슬픈 책 추천바랍니다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4-10-24 07:04:08

중학생 딸아이가 평소 슬픈감정을 잘 못느낍니다

자기는 슬픈 느낌이 너무 싫답니다

늑대소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다른사람들은 다 우는장면에서도

자기는 눈물이 하나도 안나왔다면서

나 좀 이상한가봐 그러더라구요 

더구나 이 아이가 음악전공을 하는데

슬픈곡의 감정을 음악으로 노래해야 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슬픈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다는데

감정이 무딘 이런 아이도 슬픈 감동을 느낄만한

좋은 책 한 권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218.50.xxx.4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레이크
    '14.10.24 7:35 AM (112.154.xxx.180)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2. 존 그린
    '14.10.24 7:40 AM (24.16.xxx.99)

    요즘 핫한 건 존 그린의 알래스카를 찾아서.
    한국에도 개봉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도 나왔구요.

    옛날에 제가 중 2때 가을에요 올리비아 핫세 나오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봤는데 죽을만큼 슬프더라구요.

  • 3. sweetie00
    '14.10.24 7:40 AM (123.228.xxx.232)

    나의 아름다운 정원- 성장소설이에요.

  • 4. ..
    '14.10.24 7:44 AM (175.197.xxx.240)

    플란더스의 개.

  • 5. 유스
    '14.10.24 8:01 AM (112.150.xxx.4)

    저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전 이책을 중 1때 추천도서로 처음 읽었는데 너무 가슴 아파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그 이후로도 눈물 흘리며 읽은 책이야 많겠지만, 제목이 생각나는 것은 이 책이네여

    요즘엔 초등학교 아이들도 이 책을 많이 읽던데, 같은 책이라도 나이와 처한 환경에 따라
    책을 읽고 받는 감동의 깊이는 다르니까요

    만약 읽었더라도 초등용 다이제스트 말고 다시 읽기를 권합니다

  • 6. ....
    '14.10.24 9:04 AM (175.197.xxx.186)

    일본 작가 아사다 지로의 단편집 슈샨보이~ 추천합니다..
    짧은 단편소설인데도 읽을때마다 눈물 콧물 흘리는 ㅠㅠ
    슈샨보이 정보 찾다보니 TV 드라마도 있네요..
    덕분에 드라마 다운 받으러 갑니다~

  • 7. ㅠㅠㅠㅠ
    '14.10.24 9:23 AM (123.140.xxx.251)

    오싱

    눈물이 줄줄줄 감동도 있고.

    크리넥스 한통 준비하시고 영화로 보여주세요.

  • 8. 기쁨두배
    '14.10.24 9:30 AM (121.190.xxx.32)

    저희 딸에게도 도움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 9. 베이지
    '14.10.24 9:32 AM (115.126.xxx.100)

    가시고기

    저희 아이 중학생때 이거 읽고 한달가량 슬퍼하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이도 감정적인 부분에서 좀 무딘편이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아버지에 대한 생각도 좀 달라진거 같고
    그런 아이가 한달동안 슬퍼하길래 전 곁에서 보기에 재밌기도 하고 그랬어요

    중학생들 추천도서에도 포함되어있을거예요 그래서 읽게 되었던거 같은데
    추천합니다 어렵지도 않고 괜찮아요

  • 10. 베이지
    '14.10.24 9:36 AM (115.126.xxx.100)

    그리고 하나더 추천드리면 장영희 선생님의 수필집들

    내 생애 단 한번,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추천해요
    장애를 가졌지만 불편함을 이기고 우뚝 선 모습과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잔잔하고 재밌게 이야기해주세요
    고인이 되셨기 때문에 아이가 또 다른 어떤걸 느낄 수도 있을거구요

    이 책도 학생들 추천도서고
    고등학생되면 시험에 지문으로도 나오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읽어도 참 좋은 책이예요 엄마랑 같이 읽으면 더 좋을거예요

  • 11.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14.10.24 9:43 AM (123.109.xxx.92)

    저도 이거 추천.
    아동용 말고....^^
    구구절절 너무 슬퍼요.

  • 12. 저는
    '14.10.24 10:04 AM (118.44.xxx.4)

    중학생때 황순원씨 단편소설 별 보고 많이 울었어요.
    '그제야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하는 대목이 어찌나 마음을 울리는지..
    그리고 권정생선생님 동화집 중에도 마음을 울리는 것들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13.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14.10.24 10:31 AM (222.119.xxx.240)

    이거 읽고 5년에 한번 울까말까한 저도 오열했어요
    저 어릴때도 안울었고 좀 감정에 무딘편이었습니다

  • 14. 지안
    '14.10.24 10:43 AM (180.70.xxx.196)

    하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 15. ..우아한 거짓말
    '14.10.24 12:12 PM (211.230.xxx.202)

    추천합니다.

    그리고 창가의 토토, 빨간머리앤.

  • 16. ...
    '14.10.24 12:34 PM (81.214.xxx.109)

    밥이 끊는 시간

  • 17. 하늘꽃
    '14.10.24 1:59 PM (119.192.xxx.149)

    저희애는 몽실언니를 보고 엄청 울더라구요

  • 18. 조금만 조금만 더
    '14.10.24 2:34 PM (112.186.xxx.156)

    이건 초등 고학년에 맞기는 한데요,
    사실 어른이 읽어도 생각할 거리는 참 많아요.
    이 책 저는 읽을 때마다 울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510 2015년 9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9/10 914
481509 9월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더 잘 보는 경우도 있나요? 10 원서접수 2015/09/10 2,105
481508 중국인 이웃이 수천억대 갑부 였다니 멘붕오네요.. 43 ........ 2015/09/10 22,729
481507 스킨 않바르시는 분들 계신가요? 11 똑똑이 둘째.. 2015/09/10 3,478
481506 우리집 구피는 새끼를 안낳네요 ㅠ 10 ㄹㅇㅇ 2015/09/10 3,446
481505 고액전세 세무조사 전국으로 확대 1 ... 2015/09/10 1,486
481504 친정부모님 한테 얻어먹긴 그렇죠? 12 장녀 2015/09/10 2,284
481503 시간하나 제대로 못 맞추는 삼성폰??? 관계자 보세요 3 와 도대체 2015/09/10 973
481502 이건희 건강 상태 밝힌 삼성..루머는 루머일 뿐? 2 갤럭시 2015/09/10 3,704
481501 혹시 하기 싫으신 분들 어찌하시나요? 1 . 2015/09/10 1,295
481500 직장생활 시작한지 일주일쯤 지났는데 너무 몸이 피곤해요 ㅠㅠ 7 .... 2015/09/10 2,304
481499 양가 도움 없이 사는 유치원생 둔 직장맘 계신가요..? 7 ㅇㅇ 2015/09/10 2,071
481498 긴 잡설 - 시리아 내전과 난민과 전망(?) 47 그냥 2015/09/10 6,861
481497 먹기만하면 배아프다는데..왜그런가요? 3 애가 아파요.. 2015/09/10 1,678
481496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을 보는 불편함 11 어떻게할지?.. 2015/09/10 4,330
481495 제 입술이 가을을 타네요 3 뮤뮤 2015/09/10 1,061
481494 생리 끝나고 일주일 뒤면 어김없이 질염 ..어떻게 극복하죠 21 ........ 2015/09/10 10,943
481493 시어머니 집.. (내용 삭제) 8 가을 2015/09/10 2,023
481492 인테리어 업체마다 집 수리 가격이 다른데 왜 그럴까요? 1 ... 2015/09/10 1,398
481491 국제사회에서 한국도 시리아 난민 만명정도 받으라면 찬성하실건가요.. 27 궁금 2015/09/10 4,025
481490 주말에 딱 한끼 요리해요. 그런데 사실 굉장히 오래 걸려요 4 저는 2015/09/10 2,004
481489 결핵 양성vs잠복? 차이 아시는 분? 1 ??? 2015/09/10 2,185
481488 남편연봉 자랑하는 도우미아줌마.. 43 Jj 2015/09/10 18,657
481487 삶의 낙이랄까 기분전환거리 뭐 있으세요 43 2015/09/10 10,584
481486 누가 남편(?)이 되면 좋을까요? 5 산호작은사장.. 2015/09/10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