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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궤도.신해철.넥스트..

... 조회수 : 4,079
작성일 : 2014-10-23 23:10:24
내 10대를 함께한 음악들..
제발..
오늘밤이 무사하길
내일 아침을 맞을 수 있길
이렇게 갑작스런..끝맺음으로
비운의 천재인척 하기엔
당신은 이제 두아이의 아빠요
배나온 아저씨일뿐이에요ㅜ
우리..다음 선거에서
그대에게를 로고송으로 쓰는 그 후보가
이기는 모습 한번은 더봐야죠
일어나요..제발
IP : 116.37.xxx.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앨범들
    '14.10.23 11:12 PM (211.213.xxx.100)

    다 가지고 있습니다.

    무한궤도 신해철 넥스트..............
    중간중간 라이브 실황과 ost까지...


    오빠 제발요!!!!!!!!!!!
    제발 일어나세요.....


    정말 너무 슬픕니다.

  • 2. 힘!
    '14.10.23 11:15 PM (121.174.xxx.196)

    신해철~~~~~~그렇게 가면 진짜 안된다. 니가
    Mr.trouble 이라 노래했던 그 양반도 이건 아니라고 할거다.
    제발 힘 좀 내주라.

  • 3.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14.10.23 11:15 PM (223.62.xxx.39)

    바다 검푸른 물결 너머로 새는 날개를 펴고
    바다 차가운 파도 거품은 나를 깨우려 하네
    슬픔도 기쁨도 좌절도 거친 욕망들도
    저 바다가 마르기 전에 사라져 갈텐데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기나긴 고독 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두려움 없이
    처음 아무런 선택도 없이 그저 왔을 뿐이니
    이제 그 언제가 끝인지도 나의 것은 아니리
    시간은 이렇게 조금씩 빨리 흐르지만
    나의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 후회는 없으니
    그대 불멸을 꿈꾸는 자여 시작은 있었으나
    끝은 없으라 말하는가 왜 왜 너의 공허는
    채워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처음부터 그것은 텅 빈 채로 완성되어 있었다

  • 4. HOPE
    '14.10.23 11:16 PM (223.62.xxx.39)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들 속에서
    이렇게 힘든때가
    없었다고 말해도
    하지만 이른게 아닐까
    그렇게 잘라 말하기엔
    곁에있던 사람들은
    언제나 힘들때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혼자란걸 느끼지
    하지만 그게 세상이야
    누구도 원망하지마

    그래 그렇게
    절망의 끝까지
    아프도록 떨어져
    이제는 더이상
    잃을게 없다고

    큰소리로 외치면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언젠가 먼훗날엔
    반드시 넌
    웃으며 말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이제는 더이상
    흘릴 눈물조차

    남아있지 않을때
    바로 지금이야
    망설이지 말고

    그냥 뛰어가는거야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언젠가 먼훗날엔
    반드시 넌
    웃으며 말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언젠가 먼훗날엔
    반드시 넌
    웃으며 말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 5.
    '14.10.23 11:18 PM (112.214.xxx.191) - 삭제된댓글

    그러게...당신 애 아빠잖아...일어나야지 그렇죠....

  • 6. 나에게 쓰는 편지
    '14.10.23 11:21 PM (223.62.xxx.39)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 7. 대충 하시오.
    '14.10.23 11:22 PM (211.201.xxx.173)

    오늘 하루종일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하기가 얼마나 두려운지...
    혹시라도 나쁜 소식을 들을까봐 겁나서 사람이 살 수가 없소.
    이제 그만하고 털고 일어나소. 이만하면 나중에 껄껄 웃으면서 말할
    에피소드 한편 다 만들었소. 대충 하고 일어나시오. 너무 오래 누웠네.
    올 한해 기다리다 멍든 사람들 천지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당신이 보탤거요?
    내일 아침 뉴스에서는 당신 깨어난 소식 들을거요. 그만 일어나시오. 꼭!!!!!

  • 8. 힘내라고.
    '14.10.23 11:24 PM (121.174.xxx.196)

    약한모습 어울리지 않아.
    일어나라고.....일어나ㅏㅏ

  • 9. ..
    '14.10.23 11:26 PM (1.235.xxx.157)

    제발 일어나라고..이 나...쁜 사람아..제발 일어나라고..
    난 당신팬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속썩이냐고...
    아..진짜 밉다..이렇게 미울수가 없다...

  • 10. 플레이모빌
    '14.10.23 11:28 PM (211.178.xxx.114)

    속이 너무 탑니다ㅠ
    안좋은 소식 있을까봐 기사도 못보겠어요..
    제발 꼭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저의 학창시절을 행복하게 해줬던 신해철님..
    꼭 일어나세요!!!!

  • 11. 그대에게s
    '14.10.23 11:47 PM (182.216.xxx.171)

    아 그대에게s 내 닉네임 그대
    나는 도대체 몇 년 동안 당신의 팬이였던가?
    20년이 넘었네요

    도대체 왜 그러고 있나요?
    아 두려운 밤이네요
    어제도 내내 잠 못 이루고,
    오늘도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머릿속의 생각이 떠나지 않아요

    이제 그만 일어나 어른이 될 시간이야
    너 자신을 시험해 봐
    네가 흘릴 눈물이 마법의 주문이 되어
    너의 여린 마음을 자라나게 할거야
    남들이 뭐래도 네가 믿는 것들을
    포기하려 하거나 움츠려 들지마
    힘이 들 땐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해
    Now we are flying to the universe

  • 12. 마왕
    '14.10.24 12:01 AM (223.62.xxx.87)

    제발 깨어나요 마왕!!

  • 13. ㅠㅠ
    '14.10.24 12:05 AM (218.234.xxx.152)

    댓글보다 웁니다ㅠㅠㅠ
    일어나세요 제발...

  • 14. 옛날팬.
    '14.10.24 12:06 AM (39.121.xxx.57)

    저는 무한궤도 및 초창기 신해철 팬이었어요.
    제 고등학교때 사춘기 삐딱한 심정으로 딱한번 아빠에게 반항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학교가는 등교길 봉고차안에서 신해철의 아버지와나 노래가 나왔어요. 이 노래를 듣고 얼마나 속으로 울었나 몰라요.
    여름이야이 비를맞은천사에게 제목기억안나는..거리엔 표정없는 ... 뭐 전 곡을 달달 욀만큼 들었어요.
    그러다 바빠지고 관심에서 점점 멀어졌다가... 이 날벼락같은 소식을 듣고...
    어느누가 올린 여름이야기 동영상을 보다보니 제 젊은시절 함께했던 신해철씨와 그 음악이 좌르르 흘러가네요. 제발 제발 기적이 다시한번 일어나주기를 저도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 15. 믿어지지않는
    '14.10.24 12:12 AM (175.193.xxx.248)

    잊고 있었어요
    잠시 잊고 있었네요
    그가 우리에게 줬었던 그 모든것들이 얼마나 고맙고 고마운 것이었는지..
    해철씨 여러모로 참 고마운 사람이었어요
    노통 추모제에서 그가 흘린 눈물을 볼때도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 이 현실이 참으로 믿겨지지 않네요
    정말 너무 잔인한 영화같아요
    현실 아닌거죠?
    ......
    꼭 해철씨만의 목소리 다시 들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 16. 그대에게..
    '14.10.24 12:16 AM (1.223.xxx.219)

    그대에게를 부르며 내 열정을 불태웠고..
    내마음깊은곳에너, 인형의기사를 들으며 내 감성을 느꼈고
    히얼아이스탠포유, 불멸에 관하여,해에게서 소녀에게를
    들으며 점점 더 성숙해가는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마왕.. 당신의 시니컬하고 거들먹거리는 목소리가 듣고 싶네요
    특유의 배짱으로 잘 버터주세요.

  • 17. ..,,
    '14.10.24 12:44 A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일어날꺼예요
    강한 사람이잖아요

  • 18. girlspirit
    '14.10.24 6:46 AM (175.223.xxx.94)

    눈물이 핑.... 넥스트는 내 전부였고 암흑같은 10대를 버티게해준 힘이었는데
    꼭 꼭 일어나주세요

    이제는 더이상 잃을게 없다고 큰 소리로 외치면..
    이제서야 잡힐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 19. 다 그렇군요
    '14.10.24 9:37 AM (14.52.xxx.59)

    저도 포털을 못 들어가겠어요
    검색어도 못 보겠어요
    아주 희망이 없는건 아니라고 하니까 끝까지 희망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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