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고 공부하시는 분들 존경해요 ㅠㅠ

배고픈이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4-10-23 22:57:11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이겠지만

학교 다닐 땐 이러지 않았어요...

그게 너무 오래된 얘기라는 게 함정.

장기간 공부하는 분들께 부끄럽지만,

딱 두달만 다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하자 했는데

(두 달만에 할만한 건 아니였지만 벼락치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목표를 잡았어요)

오늘로 거의 두달 되었고 결전의 날이 코 앞인데 머리는 텅 비었네요.

중간에 나름 열심히 했어요.

퇴근하고 5시간 정도씩.

일주일정도 새벽 3시정도까지 글자를 머리에 쑤셔넣었더니

역시 무리였는지 현기증에 속이 울렁거리고 해서

저녁7시부터 누워있기도 했고요.

그러다 지난주 몸을 좀 다쳐서 4일정도 책을 못봤더니

정말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하아....

밤늦게 스트레스 받는 나를 위한 보상이랍시고 야식을 흡입해서

두달동안 4키로 살은 쪄서 옷은 안맞는데 .

슬프네요.

안되겠다 싶어 절간같은 독서실에 10년만에 갔다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너무 많이 나서

민망해서 집에 왔습니다.

 

위로 좀.

 

 

 

 

 

 

 

IP : 58.141.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4.10.23 11:13 PM (180.182.xxx.132)

    저도 자격증 준비하느라 6개월 정도 잡고 퇴근후 하고 주말에 공부하느라고 했는데, 이게 제대로 머리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는 시간이 어언 6개월 지나고 결전의 날 필기시험 보고 답 맞춰보니 그래도 글자를 본 시간에 비례해서 아는 문제가 많이 나오니 어렵지 않게 풀어지더라구요. 답답하시더라도 보고 또 보고 하면 , 머리에 제대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는 사이에 어느덧 익숙해져서 문제풀때 생각이 나곤 할거에요. ;;;
    원글님 홧팅!!! 전 면접준비로 또 안갯속같은 시간속으로 고고 합니다 ㅎ

  • 2. 키웨스트
    '14.10.23 11:18 PM (211.36.xxx.1)

    이번주말 공인중개사 시험 보시나보죠?
    제 친구도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노력하신 만큼 나올거라고 믿으시고
    맘 편히 시험보세요^^
    아는 문제만 나오기를 ^^~~~

  • 3. 배고픈이
    '14.10.23 11:34 PM (58.141.xxx.151)

    정말 공부도 습관이예요. 야식도 습관이고요 ㅋㅋㅋ

    dd님/
    부럽네요. 저도 이거 전에 항상 단타로 2주. 한달 이렇게 자격증 따느라고
    공부했었는데 그 성취감이 생각이 안나요.
    그 때 그 뿌듯했던 마음이 기억나면 엉덩이 좀 붙이고 앉아있을 수 있을까.

    키웨스트님/
    제 주위에도 공인중개사 보는 사람들 많은데
    저는 고건 아니네요.ㅎㅎ
    제발 꼭 아는 문제만 나오길.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147 애낳으면 인생이 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35 111 2014/10/28 4,721
430146 초등학교... 사립 or 학군좋은곳 공립 7 속물엄마 2014/10/28 2,880
430145 삼십중반~~결혼문턱에서 돈땜에 좌절한 얘기들어주세요 4 잉여놀이중 2014/10/28 2,589
430144 아이들 방에 있는 침대사이즈 어떻게 되나요? 4 dd 2014/10/28 1,189
430143 라젠카 세이브어스 마왕다운 노래네요 3 마왕 2014/10/28 1,066
430142 21그램... 갱스브르 2014/10/28 375
430141 지금...뭘해야할지...모르겠어요... 4 서기가서울 2014/10/28 1,002
430140 백발의 신해철이 보고 싶었다 (불펜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5 RIP 2014/10/28 2,601
430139 신해철 씨 라디오를 한번도 안 들어봤는데 2 rrr 2014/10/28 858
430138 사립초 애들이 중학교 가서 적응 잘 못하나요? 10 ... 2014/10/28 4,374
430137 줄기세포 피부과 치료 ㅇㅇ 2014/10/28 682
430136 쇼파 색깔/카우치 유무 어떤거 선호하시나요? 20 SJSJS 2014/10/28 4,822
430135 문재인 그대에게 - 신해철 2 마왕 2014/10/28 2,125
430134 15년전쯤 홍대에서 신해철씨를 봤었네요... 1 누리심쿵 2014/10/28 1,447
430133 쥬니어 여아옷(150~160)사러 어디로 갈까요?남대문?고터몰?.. 8 엄마 2014/10/28 4,533
430132 이번 김장 걱정이네요... 32 아기엄마 2014/10/28 5,365
430131 아산병원 가실 분 있으세요? 12 ... 2014/10/28 3,661
430130 글쓰기 강좌가 열립니다~~~^^ 1 민언련 2014/10/28 810
430129 가로 155cm 퀸침대 좁지 않으세요? 그리고 침대방향은? 3 바바라 2014/10/28 1,685
430128 아파트주변에있는 화장터와 레미콘공장이 주는영향 6 사진 2014/10/28 1,331
430127 근막통증증후근 잘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 help m.. 2014/10/28 1,750
430126 마지막 춤은 지루박으로 지루 박 2014/10/28 582
430125 부자집 여자가 화나면 정말 무서운가 보네요. 21 ㅇㅇㅇ 2014/10/28 21,072
430124 새정치민주연합 "이인호 KBS이사장 즉각 사퇴하라&qu.. 3 샬랄라 2014/10/28 539
430123 해피콜과 풍년중에 후라이팬 어떤게 더 좋을까요? 6 둘 다 좋더.. 2014/10/28 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