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부가 간암이에요
오래 됐어요
한 오년전 첨 발병하구 색전술 하고 낫나 했는데 일이년 후에 재발하기 시작하더니 여지껏 수십번을 색전술만....ㅠㅠ
수술도 안된대요 다발성으로 간 전체에 퍼져있다시피 하나봐요
결국 최근에는 척추로 전이도 됐는데 오늘 병원가니 목이랑 어깨쪽으로도 또 생겼다네요
형부가 너무 절망스러워하고
최근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죽고싶다고도 했대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방사선치료도 두번 했는데 특별히 좋아진것 같진 않구...목쪽생긴거땜에 담주에 또 방사선치료 예약했다는데
병원도 별루 믿고싶지 않은가봐요
형부혼자 집에만 누워있고 언니는 일하러 나가구...
하루종일 누워서 언니 퇴근하고 오기만을 기다린대요
너무 가여워요
지역은 서울이구요 첨 다닌곳은 상계백병원이었는데 집이랑 가까워서 다녔는데 의사들 말하는게 못미덥다구 서울대병원 소개받아서 옮겼어요
근데 지금은 여기도 그닥이어서 옮기고 싶은가봐요
언니는 일산 국립 암센터로 옮길까 하는데
간암 잘보는 곳이 어딜까요
형부 언니 생각하면....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리고 간암 주위에 겪으셨던분들... 간암은 몇기라고 하는게 없나요? 의사는 그렇게 말한다는데
환자땜에 말을 아끼는건지 정말 간암은 그런건지도 도통 무지해서 모르겠네요
그리고..지금 제가 무슨 도움을 줄수 있을까요 ㅠㅠ
뭘 해주고 싶어도 해줄게 없네요 ...
에효 가슴만 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