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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가는 여학생한테 큰실수를했어요

눈치없는이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4-10-23 16:16:15
저 미쳤나봐요 ㅠㅠ
중학생아들 운동회라서
교문에서 얼굴모르는 반대표엄마와
만나기로 했어요
한참 기다리는데
서둘러서 제쪽으로 오시는분께(한참 저보다 어려보였
지만 결혼을
일찍 했거니)
혹시 누구엄마냐고 물었죠.
아니요 하면서 지나가는데
혼잣말로 아이 짱나..
저 어째요,
고등학생이나 갓졸업한 학생같은데
화장도 했고
운동복차림에
급히날보면서
오길래 ㅠㅠ
얼마나 짜증났을까요?
요새 엄마들 너무 젊고 예뻐서
헷갈려요 ㅠㅠ
아까 학생! 정말정말 미안해요~~~~
IP : 112.154.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머
    '14.10.23 4:18 PM (112.186.xxx.156)

    그 학생 위로하고 싶어요.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 2.
    '14.10.23 4:18 PM (182.214.xxx.141)

    초등 5학년한테 엄마니?라고 한적도 있어요 --;;
    제가 가르치는 반 아이가 카톡으로 엄마랑 찍은사진 보여주길래
    엄마니? 엄마닯아 예쁘네 ㅎㅎ 했더니 그 아이가 우리 언니에요 5학년이요--;; 했던,ㅎㅎ

  • 3. 동률오빠
    '14.10.23 4:19 PM (114.29.xxx.88)

    어째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시겠지만 그학생? 진짜 열받을 듯 원글님 죄송요 그학생에게 감정이입이 막되네요 쩝

  • 4. 그정도면
    '14.10.23 4:20 PM (222.119.xxx.240)

    시력을..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갓 졸업/고등학생이 어머니로 보이진 않을텐데요 ㅠㅠ

  • 5. 아놔
    '14.10.23 4:21 PM (1.251.xxx.68)

    이를 어째요......원글님 푼수같아요....이를 어째......
    그 학생 마음의 상처

  • 6. ..
    '14.10.23 4:46 PM (1.225.xxx.163)

    아마 반대표 엄마를 만나야 한다는데 온 정신을 집중하셔서 그렇게 되신듯..
    예전에 저도 여학생이랑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안잊혀져요^^;

  • 7. 사과향
    '14.10.23 5:33 PM (112.154.xxx.27)

    제가 이렇게 푼수에 허당이예요ㅠㅠ
    시력과 정신을 도통 어디에
    두고 다니는지..
    제가 평생노숙해서
    저도 수없이 그런경험을 해서
    그 기분을 아니까
    더욱더욱 미안하고
    죄스러워지네요
    앞으로는
    나서지말고
    있어야겠어요.
    이놈의 경솔함~~!

  • 8. ..
    '14.10.23 9:56 PM (180.71.xxx.241)

    아이고..
    그 여학생 평생 원글님 말 잊지못할거에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지나간일..
    담부턴 확인하시고 말 건네시는걸로 하셔야죠.
    여학생 레드썬 시켜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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