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남자 아이고요, 가끔은 애교도 부려요. 저도 엉덩이 토닥토닥, 머리 쓰담 쓰담 잘 해주고요..
그런데 요 녀석이 순간 순간 친구들에게나 하는 말투로 말을 던집니다.
아주 많이 까칠하게요.
원래부터 아빠에겐 존대를 하는데 저에게는
엄마 이거 해, 저거 해~라고 편하게 말을 하는데다 자기 컨디션 안 좋을 땐 그 말투가 더 세지니까
많이 무례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존댓말을 평소에 하게 하려고 하는데 본인도 입에 익숙하지 않아서 참 습관들이기 어렵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사춘기이고 감정 기복 있는 걸 참고 지켜봐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