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취에서 깨어나다가 죽을 수도 있나요
1. 네.
'14.10.23 2:05 PM (218.238.xxx.174)그래서 어린 애들도
치과치료(힘드니까 전신마취해놓고 하는데도 있잖아요)
하다가 죽는 사례 뉴스에서도 봤잖아요.
어른들도 마취량이 일정량 넘으면 죽는다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마취의 있는 병원에서 해야하고
그만큼 마취의ㅣ가 중요하다고 알고있고요2. ...
'14.10.23 2:06 PM (119.67.xxx.194)마취 잘 안 풀려 죽는 사람 많죠.
마취 중요해요.3. 원래
'14.10.23 2:10 PM (180.65.xxx.29)마취 깰때가 제일 고통스럽데요 숨도 안쉬어지고 그래서 수술 끝나고 산소 달아주고 하죠
4. 원글
'14.10.23 2:10 PM (118.218.xxx.217)환자는 정신이 깨어났는데 방치해놔서
호흡관련 조치를 안해줘서 숨못쉬고 죽을 수도 있는지 궁금해요.5. 복어 독이 그렇죠
'14.10.23 2:18 PM (121.173.xxx.62)정신은 멀쩡한데 근육이 마비돼서 결국 호흡도...
6. .....
'14.10.23 2:19 PM (222.108.xxx.180)전신마취후 회복실에서 그런 경험을 할 수도 있지만..
전신마취후 회복실에서는 산소포화도, 심전도, 혈압 모니터링을 합니다.
그러면 환자가 말을 못하더라도, 그 모니터상에 이상수치가 나오면 알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곧 상주한 의료진이 환자에게 적절한 처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프로토콜을 따르는 병원이라면,
수술전에 질환이 없었고, 수술 중에 과다출혈, 대량수혈 등의 문제가 없었던 일반적인 전신마취후 환자가 숨을 못 쉬어서 사망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환자가 수술전부터 폐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이 심한 경우였으나, 수술 후 중환자실까지 갈 상황은 아니라고 1차 판단하여 회복실에서 환자를 모니터링하던 중,
환자 상태가 회복실에서 병동으로 올리기에는 좀 위중하다고 2차 판단될 경우,
기도삽관등을 다시 하고 중환자실로 이송하는 것이 환자에게 안전하겠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요.
그런 경우라도, 회복실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7. ....
'14.10.23 2:22 PM (218.234.xxx.94)그럴 때는 보통 간호사가 붙어서 호흡을 보는 거 아닌가요??
저는 코뼈 부러져 내려앉아서 들어올리는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 마취 깨려고 하니 숨이 꽉 막힘 (코 안에 거즈 덕지덕지 들어가 있으니 당연)
비몽사몽한테 숨 못쉬어서 그 한 10몇초 간이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간호사가 옆에서 계속 큰 소리로 "입으로 숨쉬세요, 입으로 숨쉬세요" 외치는데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그게 바로 인지가 안되잖아요. 귀로는 들려도 상황 파악이 안됨.
그러니까 간호사가 막 제 어깨인지 어딘지를 찰싹찰싹 때리면서(빨리 깨라고)
입으로 숨쉬세요!! 하고 계속 외쳐줬어요. 겨우 상황 파악될 때까지 1분도 안될텐데
질식의 고통이 어마무지 하더라고요..8. baraemi
'14.10.23 2:24 PM (223.62.xxx.12)원래 전신마취에서 깨어날때 호흡이 힘들어요. 수술중에 기계에 의지해 호흡하다 다시 자기가 해야하니까.. 폐가 쪼그라든상태라나? 저도 예전에 마취에서 깨면서 정말 죽는줄ㅜㅜ 물론 몸상태에 따라 그러다 쇼크오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쇼크는 언제 왜 누구에게 오는지 전혀 예측할수없고 마취후 호흡이 힘든건 모두 겪는거예요~
9. 지금도
'14.10.23 2:43 PM (211.244.xxx.105)생각나네요, 그게 정확하게 무슨 현상?인지 모르겠지만 수술 도중에 마취가 깬것 같아요.
의식이 돌아와서 의사랑 간호사들 하는 소리가 다 들리고,,, 수술 부위를 꿰매는데 감각이 다 느껴져서 너무 아픈거예요. 아프다고 말을 하려는데 말은 안나오더라구요.
정말 꿰매는 동안 아파서 죽을뻔 했어요ㅠㅠ 그리고, 의사랑 간호사들이 저 씹는 소리도 다 들었죠ㅎㅎㅎ10. 저도 그런적
'14.10.23 3:40 PM (14.52.xxx.208)수면내시경하고, 회복후 걸어가다 심장마비오는 줄 알았어요.
무슨 협심증같이 숨을 못쉬겠더라구요.
그 다음에 다시 수면내시경 할 때 말하기, 의사 간호사 엄청 긴장하며 열심히 보더군요.
그러니 전신마취는 정말 더 위험도가 높을거 같아요11. 무...무서워요..
'14.10.23 5:04 PM (125.135.xxx.60)수면 내시경하고 깰 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래서 마약 하나 했는데...
이런 무서운 경험 하시는 분도 있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9458 | j랑 h가 누구예요?? 1 | 아아오우 | 2014/10/23 | 4,371 |
429457 | 여상에 대한 환상? 17 | 90학번 | 2014/10/23 | 5,110 |
429456 | 마트에서 씁쓸한 광경 49 | 참 | 2014/10/23 | 19,995 |
429455 | 엿날 수도사대 다닌정도는? 12 | ㅡᆞ | 2014/10/23 | 5,497 |
429454 | 자유시간 뭘 할까요? 4 | 아들만셋 | 2014/10/23 | 709 |
429453 | 연대도서관중에 4 | 신촌 | 2014/10/23 | 932 |
429452 |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 밖 생활 | NK투데이 | 2014/10/23 | 1,001 |
429451 | 길에서 도를 아십니까에 잘 걸리는 여자는? 18 | 그라면 | 2014/10/23 | 5,113 |
429450 | 의대와 의전에 대한편견 11 | ^ ^ | 2014/10/23 | 4,546 |
429449 | 여의도 성모병원 주차 질문입니다 4 | anab | 2014/10/23 | 1,318 |
429448 | 전화해서 뭐 하나만 물어볼께 하는 사람 5 | 매일같이 | 2014/10/23 | 1,876 |
429447 | 저도 식상한 질문요~(이 제품 어떤지요??) | 결정장애 | 2014/10/23 | 420 |
429446 | 제주도 중문단지쪽에 저렴한 숙소 있을까요? 4 | 제주도 | 2014/10/23 | 2,299 |
429445 | 요즘 일이 왜 이렇게 많은지 ㅜㅜ 정말 힘들어요~~ | violet.. | 2014/10/23 | 650 |
429444 | 예뻐도 여성성 내숭없으면 인기없나요? 11 | 사랑스러움 | 2014/10/23 | 6,766 |
429443 | 에볼라 물건으로도 옮을수 있나요? 2 | 바보같은질문.. | 2014/10/23 | 1,028 |
429442 | 식당 일은 주방이랑 서빙 중 뭐가 더 7 | 힘드나요? | 2014/10/23 | 2,941 |
429441 | 채림 커플 돈 정말 많이 들 거 같아요 15 | 푸 | 2014/10/23 | 11,106 |
429440 | 아 신해철 제발.. 62 | ff | 2014/10/23 | 12,461 |
429439 | 발가락 옆에....너무 아픈데, 이런 걸로 피부과 가야할까요ㅜㅜ.. 3 | ... | 2014/10/23 | 873 |
429438 | 혹시 손톱밑지문부분 아프신 분 1 | 지문 | 2014/10/23 | 664 |
429437 | 웨딩사진 스튜디오 공짜로 체험해볼수 있는곳 없나요?? | 스튜디오 | 2014/10/23 | 481 |
429436 | 초등수학.. 오늘 충격 받아서.. 22 | 초등수학.... | 2014/10/23 | 7,522 |
429435 | 비욘드 어학원 들어보셨어요? 1 | 영어 | 2014/10/23 | 3,243 |
429434 | 신해철측 공식입장, '의식 없고 동공반사도 없어' 29 | 898985.. | 2014/10/23 | 16,3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