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취에서 깨어나다가 죽을 수도 있나요

두미 조회수 : 3,877
작성일 : 2014-10-23 14:03:01
전신마취했는데 깨어나보니 숨이 막혀 이대로 죽는가보다...한 경험이 있거든요.
입에 뭔가 물려놓았었는데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숨이 헉헉 ..거리면서 공기가 안들어오는 듯한거요.
몸은 안움직이고 헉헉 숨차하는데 간호사가 금방 오지를 않고 멀리서 말소리만 들렸고요.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는건가요?
IP : 118.218.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4.10.23 2:05 PM (218.238.xxx.174)

    그래서 어린 애들도
    치과치료(힘드니까 전신마취해놓고 하는데도 있잖아요)
    하다가 죽는 사례 뉴스에서도 봤잖아요.

    어른들도 마취량이 일정량 넘으면 죽는다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마취의 있는 병원에서 해야하고
    그만큼 마취의ㅣ가 중요하다고 알고있고요

  • 2. ...
    '14.10.23 2:06 PM (119.67.xxx.194)

    마취 잘 안 풀려 죽는 사람 많죠.
    마취 중요해요.

  • 3. 원래
    '14.10.23 2:10 PM (180.65.xxx.29)

    마취 깰때가 제일 고통스럽데요 숨도 안쉬어지고 그래서 수술 끝나고 산소 달아주고 하죠

  • 4. 원글
    '14.10.23 2:10 PM (118.218.xxx.217)

    환자는 정신이 깨어났는데 방치해놔서
    호흡관련 조치를 안해줘서 숨못쉬고 죽을 수도 있는지 궁금해요.

  • 5. 복어 독이 그렇죠
    '14.10.23 2:18 PM (121.173.xxx.62)

    정신은 멀쩡한데 근육이 마비돼서 결국 호흡도...

  • 6. .....
    '14.10.23 2:19 PM (222.108.xxx.180)

    전신마취후 회복실에서 그런 경험을 할 수도 있지만..
    전신마취후 회복실에서는 산소포화도, 심전도, 혈압 모니터링을 합니다.
    그러면 환자가 말을 못하더라도, 그 모니터상에 이상수치가 나오면 알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곧 상주한 의료진이 환자에게 적절한 처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프로토콜을 따르는 병원이라면,
    수술전에 질환이 없었고, 수술 중에 과다출혈, 대량수혈 등의 문제가 없었던 일반적인 전신마취후 환자가 숨을 못 쉬어서 사망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환자가 수술전부터 폐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이 심한 경우였으나, 수술 후 중환자실까지 갈 상황은 아니라고 1차 판단하여 회복실에서 환자를 모니터링하던 중,
    환자 상태가 회복실에서 병동으로 올리기에는 좀 위중하다고 2차 판단될 경우,
    기도삽관등을 다시 하고 중환자실로 이송하는 것이 환자에게 안전하겠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요.
    그런 경우라도, 회복실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 7. ....
    '14.10.23 2:22 PM (218.234.xxx.94)

    그럴 때는 보통 간호사가 붙어서 호흡을 보는 거 아닌가요??
    저는 코뼈 부러져 내려앉아서 들어올리는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 마취 깨려고 하니 숨이 꽉 막힘 (코 안에 거즈 덕지덕지 들어가 있으니 당연)
    비몽사몽한테 숨 못쉬어서 그 한 10몇초 간이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간호사가 옆에서 계속 큰 소리로 "입으로 숨쉬세요, 입으로 숨쉬세요" 외치는데
    마취에서 깨어나면서 그게 바로 인지가 안되잖아요. 귀로는 들려도 상황 파악이 안됨.
    그러니까 간호사가 막 제 어깨인지 어딘지를 찰싹찰싹 때리면서(빨리 깨라고)
    입으로 숨쉬세요!! 하고 계속 외쳐줬어요. 겨우 상황 파악될 때까지 1분도 안될텐데
    질식의 고통이 어마무지 하더라고요..

  • 8. baraemi
    '14.10.23 2:24 PM (223.62.xxx.12)

    원래 전신마취에서 깨어날때 호흡이 힘들어요. 수술중에 기계에 의지해 호흡하다 다시 자기가 해야하니까.. 폐가 쪼그라든상태라나? 저도 예전에 마취에서 깨면서 정말 죽는줄ㅜㅜ 물론 몸상태에 따라 그러다 쇼크오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쇼크는 언제 왜 누구에게 오는지 전혀 예측할수없고 마취후 호흡이 힘든건 모두 겪는거예요~

  • 9. 지금도
    '14.10.23 2:43 PM (211.244.xxx.105)

    생각나네요, 그게 정확하게 무슨 현상?인지 모르겠지만 수술 도중에 마취가 깬것 같아요.
    의식이 돌아와서 의사랑 간호사들 하는 소리가 다 들리고,,, 수술 부위를 꿰매는데 감각이 다 느껴져서 너무 아픈거예요. 아프다고 말을 하려는데 말은 안나오더라구요.
    정말 꿰매는 동안 아파서 죽을뻔 했어요ㅠㅠ 그리고, 의사랑 간호사들이 저 씹는 소리도 다 들었죠ㅎㅎㅎ

  • 10. 저도 그런적
    '14.10.23 3:40 PM (14.52.xxx.208)

    수면내시경하고, 회복후 걸어가다 심장마비오는 줄 알았어요.
    무슨 협심증같이 숨을 못쉬겠더라구요.
    그 다음에 다시 수면내시경 할 때 말하기, 의사 간호사 엄청 긴장하며 열심히 보더군요.

    그러니 전신마취는 정말 더 위험도가 높을거 같아요

  • 11. 무...무서워요..
    '14.10.23 5:04 PM (125.135.xxx.60)

    수면 내시경하고 깰 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래서 마약 하나 했는데...
    이런 무서운 경험 하시는 분도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426 저희 형편상 시댁에 김장비... 24 봐주세요. 2014/12/06 5,547
442425 오늘직장에서 뱔표하다 울어버렸네요.. 6 들분홍립스틱.. 2014/12/06 3,621
442424 결혼 하면 (시어머니 입장에서 여자의) 직업도 많이 중요하겠죠?.. 14 .. 2014/12/06 4,428
442423 르쿠르제.휘슬러 장점이 뭐에요? 2 크하 2014/12/06 3,830
442422 요즘 겨울은 거리에 검은옷 그리 많이 안보이지 않나요? 6 2014/12/06 2,210
442421 세이펜 같은거요? 필요한가요? 8 2014/12/06 1,446
442420 혹...현재 천안역앞이 아니고 천안아산역이래요ktx라 19 급급 2014/12/06 2,926
442419 아빠 어디가.. 막을 내리네요. 10 peony 2014/12/06 4,381
442418 이 무스탕 어떤가요... 3 llll 2014/12/06 1,150
442417 안에 털이 달린 밍크 몸빼 바지는 어디가야 살 수 있나요? 3 밍크바지 2014/12/06 1,971
442416 TV를 사고 싶어요~ 영어공부에 도움될까요? 7 TV 2014/12/06 941
442415 관리자님 비아냥 악성댓글 신고기능 좀 만듭시다 8 .. 2014/12/06 604
442414 옛날 미드 - 아들과 딸들 3 건너 마을 .. 2014/12/06 1,246
442413 옥수동/응봉동 살기 어떤가요? 2 머리아파 2014/12/06 2,822
442412 췌장염에 좋은 음식이나 차(tea)가 있을까요? 걱정됩니다 2014/12/06 6,231
442411 후원들 많이 하시나요?? 좋은 곳 추천 좀..^^ 11 zzz 2014/12/06 897
442410 부산대 기공 수시 추합 몇번정도면 7 2014/12/06 2,255
442409 일기어디에 쓰시나요 6 일기장 2014/12/06 1,299
442408 남자들은 레깅스 싫어하나봐요 17 레깅스 2014/12/06 6,204
442407 오늘 모치킨때문에 난리가 났다가, 뉴스까지 났네요. 2 고객 2014/12/06 3,858
442406 굴 양식..일본산 가리비 수입 말인데요. 3 .. 2014/12/06 1,322
442405 종영 결정된 방송에 김제동mc 투입후 시청률 상승 눈물나네요 19 sdf 2014/12/06 10,201
442404 여기 싸이코패스 좀 많은것 같아요 7 대박 2014/12/06 2,420
442403 미국에서 이사를 하면서 깨달은 미국의 소비문화 56 소비를 위해.. 2014/12/06 18,213
442402 친구에게 감정이 생겨버린것 같은데.. 말해야하나요 삼켜야하나요.. 6 회피본능 2014/12/06 2,032